3월 21일(월) 오전 8시, 서산경찰서(서장 김석돈)는 서령중·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이민로, 교사, 서령중·고 학생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 실시하고자 경찰관들이 직접 기타 연주를 했으며,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과 스티커 등을 나눠주며 동참을 당부했다. 서산경찰서는 3월부터 4월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신고를 활성화해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중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학교폭력을 행사한 자 또 폭력써클을 구성해 다른 학생들의 가입을 강요하거나 폭력써클에 가입해 학교폭력을 행사한 자가 자진신고 할 경우 최대한 선처 및 선도로 재비행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학생에게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학교폭력전담경찰관 등 전문경찰관과 ‘멘토-멘티’를 지정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앞으로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부모설명회, 교육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해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학교폭력 제로(Zero)환
2016년 3월 10일(목) 서령고(교장 김동민)28기 동문들이 장학금을 기탁했다. 28기 최병렬 회장과 김대윤 총무는 10일 오전, 김동민 교장을 찾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최병렬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로서 모교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교 발전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민 교장은 “학교 발전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준 졸업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장학금은 서령고 인재 육성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떠난 텅 빈 교실에 먼지만 가득하다. 찢어진 참고서, 주인 잃은 삼색 슬리퍼 한 짝, 버려진 체육복 등 언제나 이맘 때 쯤 이면 해마다 반복되는 풍경이다. 새로운 반이 편성되고 새 담임이 발표되면 아이들은 연어들처럼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반을 찾아간다. 신 담임이 발표된 순간부터 구담임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한다. 아이들은 모두 신담임의 성격과 성향을 파악하느라 구담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구담임은 그저 아이들이 떠난 빈 교실에 남아 쓸쓸히 청소만 할 뿐이다. 2016년 2월 4일이었다. 오전에 종업식이 끝나고 아이들이 떠난 빈 교실에 혼자 남아 청소를 끝낸 뒤 개인사물함에 남아 있던 책과 잡동사니들을 한 아름 안고 내려오는데 우리 반 반장이었던 찬호란 녀석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나를 부른다. “선생님, 지난 일 년 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하며 꾸벅 인사를 한다. 뒤이어 책과 참고서를 가슴 가득 안고 새 교실로 이사를 가던 우리 반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어 복도는 어느새 송별회장이 되었다. 나는 아이들의 별명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새 학년 새 담임선생님을 만나 작년처럼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까르르 까르르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가 2016학년도 학교도서관에서 사서도우미로 활동할 12분의 학부모님께 임명장을 수여했다. 본교 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는 김동민 교장선생님과 한승택 교감선생님, 김영화 선생님께서 참석해 어머님들께 감사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학부모 사서도우미는 3월 7일부터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가 오전과 오후 두 시간씩 대출 및 반납업무를 맡게 된다. 1, 2. 3학년 총 12명의 어머님들이 근무조를 편성하여 1년 동안 봉사를 하게 된다. 이번 사서도우미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은 학교와 지역공동체간의 대화와 소통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모 방송사의 주말 대하드라마 ‘장영실’이 큰 인기다. 미천한 노비로 태어나 조선을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강국으로 만든 그의 삶이 소설보다 더 극적이기 때문이다. 그의 인생역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쩌면 오늘날 우리의 민낯을 발견할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더불어 개방적으로 인재를 등용한 세종의 혁신적 리더십이 어떻게 빛을 발하는 지도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세종16년 6월 24일 세종실록에 따르면,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는 정말 획기적인 시계였다. 그 이전의 물시계는 낮에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한밤중에는 빨리 움직이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로 인해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로소 국가표준시가 결정되었다. 시대와 인물의 극적인 만남 조선이 장영실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하마터면 그런 천재성이 초야에 묻혔을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신분적으로 불리해서 주목받기 힘든 처지였기 때문이다. 그의 조상은 중국인이었다. 8대조 장서(蔣壻)는 12세기에 살았던 송나라 사람이다. 이 시대에는 송나라가 금나라에 의해 멸망했다가 부활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앞의 송나라를 북송, 뒤의 송나라를 남
3월 10일(목)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갓 입학한 충남 서산 서령고 신입생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숨은 문화유적을 찾아서(1) 우리나라 3대 미술 천재를 들자면 신라의 솔거, 고려의 이녕, 조선의 안견을 꼽는다. 이토록 유명한 안견이지만 정작 서산 시민들 중 안견 선생이 서산출신이고 지곡 면소재지에 안견기념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적다. 하여 언젠간 꼭 이 글을 쓰고 싶었다. 세상의 온갖 만물이 꽁꽁 얼어붙은 땅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틔우려는 3월 초순, 서산의 천재 화가인 현동자 안견 선생과 그 분의 작품 몽유도원도(전시품은 모사품임-진품은 일본 덴리대학 지하 소장고에 있음)를 취재하기 위해 지곡면에 있는 안견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으로 오르는 언덕은 매우 가팔랐다. 길섶의 누리끼리한 잔디는 아직 겨울잠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스산한 겨울하늘아래 누워있었고 벚나무의 잎새에도 어느새 좁쌀만 한 꽃망울이 반나마 돋아나고 있다. 바야흐로 봄이 안견기념관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얼굴에 번진 땀을 손수건으로 연신 닦으며 몽유도원도 앞에 섰다. 은은한 묵향이 풍기는 전시실 벽에는 가로 106.5cm, 세로 38.7cm 남짓으로 된 두루마리 그림이 걸려있었다. 1447년에 그려진 것이고 게다가 모사본인 데도 그림은 너무도 생생하다. 실제로 연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는 3월 04일(금)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2016학년도 ‘학교지킴이 임명식’을 교장실에서 가졌다. 학교지킴이 두 분은 매일 아침 등교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에 학교폭력 취약지를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벌이며, 학교 안전 지킴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동민 교장 선생님께서는 임명장을 수여하며 “앞으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영지 학교지키미께서는 "앞으로 학생들을 보호하는 서령의 믿음직한 지킴이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3월 3일(목) 오전 10시 서산 서령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334명에 대한 입학식을 송파수련관에서 성대하게 거행했다. 관내 내외 귀빈과 학부모님들은 입학생들에게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사에서 명문 서령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항상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령은 지역명문교 육성 사업을 통해 부족함이 없는 시설들이 갖추어졌고,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교육력 제고 학교 선정, 자율학교, 영재교육원 설치 운영, 방과 후 심화반 및 자기주도적 학습반 운영, 대학 입시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전교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한 안목을 기르고, 대외 경연경시 및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여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음주·흡연학생이 없는 새 교풍을 진작시키고 이어 갈 것임을 선포했다. 이어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신입생들에게 대한 장학증서도 전달했으며 그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윤주옥 운영위원장님과 장유순 자모회장님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우수교직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있었다. 입학식이
사진 왼쪽 : 조인수 신임 서령고 총동창회장 2016년 1월 23일(토) 서산시 더클래스웨딩에서 '서령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단에 대한 이·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이규현(28기) 회장이 이임하고조인수(29기)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동문과 동문가족, 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규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신임회장에 대한 축하 및 당부의 말씀과 그동안 서령고 총창회장으로서의 감회를 밝혔다. 조인수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을 맡게 되는 두 어깨에 내려진 큰 짐이 무겁게만 느껴지기도 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시고 응원하여 주실 후배 동문님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앞으로 열정을 다하여 서령고 총동창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깊이 생각하고 선후배님들과 상의하면서 세세한 사항들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서령고는 비온 뒤의 죽순처럼 쭉쭉 뻗어가던 시기였다. 김기찬 교장의 지도력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교육이라는 목표아래 전력투구하던 날들이었다. 이제 개교 60주년을 맞아 출간되는 이 뜻깊은 역사를 통해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직원들, 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동문들 그리고 학교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학부모와 지역민들께 책자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표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동문들이 그러하듯이 ‘서령고’라는 단어는 늘 가슴을 뛰게 하고 학창실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다운 단어이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필기하며 공부했던 모습, 소풍을 가서 친구들끼리 춤을 추며 놀았던 생각 등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분명히 선생님께 꾸중을 듣거나, 시험공부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을 텐데 이상하게도 돌이켜 보면 그 모든 순간들이 그립고 행복하게만 느껴진다. 이토록 우리의 꿈과 이상과 세상을 품고 공부했던 배움의 터전 서령고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하여 우리 후배들이 그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이 책의 발간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는 것이리라. 각설하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로지도실에서 이틀에 걸쳐 ‘2016학년도 부서별 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동민 교장선생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무부를 비롯하여 14개 부서별로 각 부장들은 자신들의 부서별 중점 실천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중요업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동시에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기획되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설명회는 한승택교감선생님의 폐회사를 끝으로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