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신상인)는 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29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 직무 연수’를 개최했다. 교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성공적인 유보 통합을 위한 과제 해결 등 유아 교육의 현안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유보 통합을 향한 한국유아교육의 현상과 과제’에 대해서, 유영만 한양대 교수는 ‘생각지도 못한 체인지(體仁知)’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한편 이날 직무 연수에는 김재춘 교육부 차관, 안양옥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교총은 10일 서울대공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내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교원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교총 회원은 서울대공원이 마련한 기획 상품을 이용할 때 학생 등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원 동호회가 단체로 서울대공원 전시장을 관람할 시 우대받을 수 있다. 또 각 급 학교에서 소풍, 걷기대회 등 체험활동 장소로 서울대공원을 활용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아·청소년의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사제동행’ 분위기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D 프린팅부터 게임 리터러시까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방학은 학생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경험하면서 진로를 탐색하거나 부족한 교과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도 다르지 않다. 직무 연수를 통해 최신 수업 트렌드와 교수법을 접하고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더 나은 수업을 위한 열정과 노력이다. 뜨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교사들을 만나기 위해 연수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28일 서울 신도리코 본사 교육장.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들이 눈길을 끌었다. 모니터마다 여러 모양의 입체 도형이 자리했다. 조금 서툴지만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도형을 완성해나갔다. 3D 프린팅의 기초인 모델링을 배우는 과정이다. 전날부터 이곳에서는 서울교총이 마련한 ‘교사가 알아야 할 3D 프린팅의 세계 직무 연수’가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3D 프린터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연수다. 연수 프로그램을 고안한 김철민 케어로드 대표이사는 “3D 프린터는 항공, 건축, 디자인 등 각종 산업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D 프린터는 활용 가능성이 무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최수혁)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제107회 하계 연수회’를 개최했다. 강원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교장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주제로 강연과 시도별 자체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회 첫 날,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은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울까?’를 화두로 강연에 나섰다. 김 총장은 “이제 교육자들은 ‘인생 성공을 목표로 하는 장거리 선수’로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면서 “지식교육과 함께 바른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튿날 특강에 나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왜 쓰러져가고 있는지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올바른 교육을 위해 교직사회가 단합하기 위해서는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교직원과 학생을 위로하기 위해 교육가족 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총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를 돕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을 벌였고 총 1억 8336만 2500원을 모았다. 성금은 올해 3월 시행된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생존 피해자, 잠수사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준 교총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교원들의 마음이 그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9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군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평화 축제의 한마당이다. FIFA 등 단일 종목 국제연맹에서 개최하는 대회를 제외하고 올림픽, 유니버시아드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 종합스포츠대회다.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글로벌선진학교 재학생들이 대회기간 동안 통역을 맡는다. 각 경기장에 배치돼 경기 진행과 시상식 운영 등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대회 D-70 기념행사가 서울과 문경에서 각각 열렸다.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상징하는 홍보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올해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가운데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핸드볼 선수였던 송지혜 서울 공항고 교사, 최주희 인천 명현중 교사가 그 주인공. 핸드볼 밖에 몰랐던 두 사람이 교사가 되겠다, 마음먹은 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만큼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내야만 했다. 하지만 운동선수 특유의 집념과 끈기, 노력으로 결국 교단에 섰다. 송 교사는 “세 번의 수술 후에도 무릎 통증이 심해 더는 운동을 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대학교 3학년 때 핸드볼을 그만 두고 학교에서 운영하던 교직반에 들어갔어요. 모교로 교생 실습을 나갔죠.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과 부대끼며 생활했던 그 때를 잊을 수가 없었어요.” 졸업과 동시에 교사를 꿈꾸는 대학 선후배와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몇 배 노력했지만 합격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야 합격장을 받아들 수 있었다. 그는 “운동도, 시험공부도 어렵게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말을 안 들어도 마냥 예쁘기만 하다”면서 “첫 제자들과의 한 학기는 가슴 벅찼다”고 귀띔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주변에서 ‘내성적이던 아이들이 많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22일 오전 10시 임진각 통문. 여학생 100여 명이 자전거에 올랐다. 후텁지근한 장마철 날씨에도 한껏 들뜬 표정이었다. ‘출발’ 신호가 울려 퍼지자 힘껏 페달을 밟았다. 우리 역사의 아픈 흔적이 새겨진 현장으로 자전거가 움직였다. ‘여학생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여학생 체육활성화 사업 ‘여학생이 자전거로 만드는 맑은 세상(여자만세)’의 하나로 마련됐다. 더불어 분단 70주년을 맞아 DMZ의 의미와 자유·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임진각 통문에서 출발해 64통문을 돌아 53-2통문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 여학생 136명이 참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개회사에서 "오늘 하루는 학교, 책은 잊고 오로지 건강만 생각하는 날"이라면서 "여학생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비무장지대인 DMZ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도 돌아봤다. 세계에서 유일한 한반도의 DMZ는 한국전쟁의 정전 협정에 따라 조성됐다. 휴전이 선언됨에 따라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을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광호)은 최근 2015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교육훈련 및 문화형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은 조직·예산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행정기관을 말한다.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 분야 국제교류 △외국인 유학생 유치·초청·지원 △재외동포교육 지원 △국내 외국어 공교육 지원 △한국어능력시험 시행·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비수교국인 쿠바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최초 시행,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관리, 전문성을 갖춘 원어민 보조교사 선발·배치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광호 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 교류를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관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18일 동백초 체육관에서 ‘제3회 울산교총회장배 여교직원 수족구대회’ 본선을 치렀다. 울산 내 초등학교 여성 교직원의 사기 진작과 친선 도모, 건강한 교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 한마당이다. 총 50개 초등학교가 출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8강에 진출한 학교가 우승컵을 두고 경쟁했다. 그 결과 명정초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현대예술관, 코호한의원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울산교총 회원은 앞으로 현대예술관 공연 관람 시 2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시·영화는 1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코호한의원에서는 비급여 5~10% 할인 혜택이 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수원 영덕고 교사)이 제34대 회장 선거에서 재선됐다. 2012년 경기교총 사상 처음으로 평교사 출신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또 한 번 당선됐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장 당선자는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2만4859명의 표 가운데 45.7%인 1만1365표를 얻었다. 지난 3년간 교원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장 당선자는 △교권 침해 논스톱 대처 및 변호사비 지원 확대 △교원 평가 및 성과상여금 전면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회장단에는 장 당선자와 러닝메이트로 선거에 출마한 김만근 이천남초 교장, 김시연 천마초 교사, 이긍연 경민여중 교장, 권대식 안성중 교사, 오영환 수원과학대 교수 등이 선출됐다. 장 당선자는 “‘살아 있는, 행동하는, 연구하는, 소통하는 교총’을 실현하고 교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면서 “제 목소리를 내는 힘 있는 경기교총, 모든 교사가 가입하고 싶은 경기교총으로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회장과 부회장단의 임기는 3년이다.
박은종 충남 공주태봉초 교장(공주대 겸임교수)의 저서 ‘한국 교육의 지평과 미래 비전 탐구’가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총 6부 51장으로 구성, 한국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도서에는 320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에는 인증마크가 부착되고 전국 공공 도서관과 병영 도서관에 배포된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은 15일 서울 교총회관에서 서울대 교육연구소 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과 MOU를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인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관련한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인성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공동 수행 △인성교육 활성화·내실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가 구성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개발 지원 △인성교육 종합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는 협약식에서 “우리나라 대표 인성교육 실천기관인 인실련과 교육 연구기관 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이 힘을 합친 만큼 인성교육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철 교사 “교총장터 통해 구매했더니 100만 원 이상 절감 효과” 김은주 교사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합리적인 가격에 즐거움 UP” 알면 득(得), 모르면 실(失)인 것이 있다. 알면 돈을 아끼고 모르면 제 값을 내야 하는 게 있다. 한국교총 회원 복지 홈페이지 ‘교총 복지 플러스(이하 교총장터)’ 이야기다. 최근 교총은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순금 양메달을 잡아라’를 진행했다. 교총 회원만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받고 그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다. 당첨자로 선정된 회원들은 “복지카드만 있으면 연 회비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호철 경기 덕암초 교사는 최근 몇 달 동안 100만 원이 넘는 돈을 아꼈다. 교총장터(plus.kfta.or.kr)의 진가를 발견한 덕분이다. 양 교사는 “회원 대상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교총장터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고 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교권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교총에 가입했어요. 학교 현장에서 교권을 침해당하는 교사가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우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딱 그 정도 혜택을 기대했는데 교총장터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수많은 할인 정보를 알
교총은 17일 국립국악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과 안양옥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측은 국악의 학교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 협약이 맺어짐에 따라 교총 회원은 국립국악원의 공연을 관람할 경우 동반 1인을 포함, 관람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교총 회원이나 각 급 학교 학생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학교’ 수강을 신청할 때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교총도 국립국악원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교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