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수원 영덕고 교사)이 제34대 회장 선거에서 재선됐다. 2012년 경기교총 사상 처음으로 평교사 출신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또 한 번 당선됐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장 당선자는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2만4859명의 표 가운데 45.7%인 1만1365표를 얻었다. 지난 3년간 교원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장 당선자는 △교권 침해 논스톱 대처 및 변호사비 지원 확대 △교원 평가 및 성과상여금 전면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회장단에는 장 당선자와 러닝메이트로 선거에 출마한 김만근 이천남초 교장, 김시연 천마초 교사, 이긍연 경민여중 교장, 권대식 안성중 교사, 오영환 수원과학대 교수 등이 선출됐다.
장 당선자는 “‘살아 있는, 행동하는, 연구하는, 소통하는 교총’을 실현하고 교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면서 “제 목소리를 내는 힘 있는 경기교총, 모든 교사가 가입하고 싶은 경기교총으로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회장과 부회장단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