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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경남 핸드볼, 전국소년체전 ‘금·동’ 싹쓸이

진주금산초 우승 · 진주동중 동메달 쾌거

경남 진주의 핸드볼 명문 학교들이 전국 최대 규모의 꿈나무 스포츠 축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핸드볼 도시 진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진주금산초 핸드볼 팀이 여자 12세 이하부(초등부) 금메달을, 진주동중 핸드볼 팀이 여자 15세 이하부(중등부)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경남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금산초는 26일 오전 결승전에서 충북 삼보초를 상대로 19대8로 승리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번 결승전의 주역은 단연 배소연(CB) 선수와 조서연(PV) 선수였다. 배소연은 경기 조율은 물론 고비마다 6골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조서연은 골밑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특히 골키퍼 안송현은 50%라는 경이로운 방어율(8세이브)을 기록하며 금산초의 뒷문을 완벽하게 잠갔다.

 

금산초 핸드볼 팀을 이끄는 정민지 코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훈련 과정을 묵묵히 견뎌내고 코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창단 이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진주 핸드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주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동중 핸드볼 팀 역시 값진 성과를 냈다. 여자 15세 이하부 준결승전에서 의정부여중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동메달을 확보했다. 진주동중 선수들은 대회 내내 끈끈한 조직력과 강한 정신력을 선보이며 진주 핸드볼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진주동중 핸드볼 팀 감독은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는 금메달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이번 동메달은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의 동반 메달 획득은 진주 지역 초·중등 핸드볼 연계 육성 시스템이 거둔 값진 결실로 평가받는다. 금산초의 탄탄한 기본기가 동중학교로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것이 전국 무대에서의 경쟁력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장의 체육 관계자들은 “진주 핸드볼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전술적 완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핸드볼을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들이 진주에서 대거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우승과 메달의 영광을 안은 금산초와 진주동중 핸드볼 팀은 조만간 진주로 귀환하여 지역사회의 뜨거운 환영 속에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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