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 선생님의 교육현장 이야기- 교권침해, 어떻게 할까요?
지난해 글로벌 교육기관 바르키 GEMS 재단이 발표한 ‘교사 위상 지수’ 보고서는 우리나라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존경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회원국 중 최하위권(11%)인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와 같은, 스승의 자리를 높이는 말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교육현장의 모습이다. 교권이란 교사의 권리 또는 교사의 권위를 의미하거나 둘 모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교권 침해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불손한 언행, 학부모의 무리한 민원 제기 등 교원의 법적, 사회적, 윤리적 권위에 대한 외부의 부당한 행위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교권이 훼손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교권침해는 결국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들의 내실 있는 교육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권이 바로 서야 학생의 학습권이 보호될 수 있기에 교권의 붕괴나 교권 침해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는 결국 학생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교육 현장은 교권침해에 대하여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 조정신청 또는 교육법률지원단 자문 요청 등 물리적·기계적으로 해결하는 추세에 있다. 물론 교권침해에 대해 달리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법적인 절차에 의한 해결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교사의
- 성수민 법무법인 MK 변호사
- 2015-10-07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