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각급학교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 퀴즈대회, 책갈피 증정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깨닫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열도록 함으로써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제22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된 날로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며, 카탈루니아의 상트 호르디 축일과 세르반테스의 서거일에 사랑하는 사람끼리 남성은 여성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여성은 남성에게 책 한 권을 선물했던 풍습이 유럽 다른 지역으로 퍼져 이날로까지 발전했다고 한다. 인천 신현북초와 북인천여중은 독서퀴즈대회, 책갈피 증정을 했으며, 청학초와 장도초는 도서관 방문 학생에게 사탕과 비타민을 증정하는 ‘달콤한 독서’ 행사와 도서관 이용 상품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효성동초는 책속 보물찾기와 책 읽는 나의 모습 사진 찍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게 했다. 오늘날 인터넷, TV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독서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학생들과 교감하고 더 많은 학생들의 배움터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각 학교들의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김인명)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학생들이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편식을 교정하고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전교생을 대상으로 ‘잔반줄이기 운동회’를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을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잔반 줄이기 운동회'는 3교시 끝나고 식사하는 3, 4, 5학년이 한 팀, 4교시 끝나고 식사하는 1, 2, 6학년이 한 팀이 되어 두 팀의 잔반량을 매일 체크한 후 1인량을 산출하여 1인 잔반량이 적은 팀은 200점 , 많은 팀은 100점을 주고 의자 및 식판 미정리, 수저나 음식물 떨어뜨리고 주워가지 않은 숫자를 파악하여 감점을 주는 것이다.한달 간 점수를공개하며 다음 달초 토요일에 이긴 팀에게 특별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의 줄임말)”로 정하고 잔반통을 없애 모든 학생들이 개인별로 배식된 음식을 모두 골고루 섭취하여 신체 건강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도록 지도하고 있다.
인천 서구도서관(관장 김선태)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인천교육과학연구원과 함께 지난 23일“별자리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고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천교육과학연구원내 천체관측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학부모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가 됐다. 본 공연을 맡은 ‘서율’은 시나 소설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는 '책을 노래하는 밴드'로 각종 매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봄에 볼 수 있는 별자리를 노래로 만들어 해당 별자리를 보면서 직접 노래를 불러보는 체험도 가질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 날 공연을 본 서곶초등학교 학부모 이종남씨는 "어린 시절 올려봤던 밤하늘의 기억이 새삼 떠올라 좋았다. 도시에 생활에 밤하늘 별보기가 힘들었는데 선명하게 보이는 별자리가 신기했고, 모르는 별자리를 알게 되어 뜻 깊었다"며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매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개흥초등학교(학교장 김영만)은 22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민간기관 “한국이주노동자센터”와 연계하여 4학년을 전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각 학급 별로 일본, 파키스탄 강사를 초청 2시간 동안 거행된 다문화체험교육은 어린이들에게 각나라의 문화와 언어 배우기,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 전통의상 입기 ', '세계 전통악기 체험', '나라 인사말 배우기' 등 다양한 컨테츠를 풍부하게 현지인으로 구성된 강사들이 직접 나와 자신들의 나라 전통악기와 의상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체험교육이 끝난 후 4학년 신국희 학생은 "다문화 수업을 통하여 다른 나라의 의상, 인사말 등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피부색, 외모, 언어는 달라도 다문화 아이들 모두 같은 지구에서 태어난 친구이기에 우리 모두는 친구" 라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현재 인천개흥초등학교는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갈수록 증가해 가는 국제결혼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 학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인천중앙초등학교(교장 이기흠)에서는 4월 한달 간 어린이들을 과학의 세계로 이끌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과학상자 조립대회, 물로켓 발사대회, 과학상상화·포스터·독후감 쓰기 행사에 이어 22일에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마당을 실시했다. 화약로켓발사와 열기구를 띄우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화석 만들기, 빛 만화경, 흔들이 신호등 등 8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참가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이론으로만 만났던 화석, 전류, 빛의 성질 등을 직접 만들고 실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과학의 신비로움을 체험했으며 슬러시와 팝콘 만들기를 하면서 과학의 원리도 배우고 간식도 맛보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는 19일 오후 시청각실에서 동반입국자녀(이집트, 우즈베키스탄)와 작년부터 학국어 학당에서 교육을 받았던 필리핀, 중국, 몽골 등의 학생 학부모 봉사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2010학년도 ‘한국어 학당’ 개강식을 가졌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 4시 20분부터 6시까지 기초·심화 과정이 진행되는 가좌고등학교 한국어학당은 동반·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이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것이며, 30여명(동반·중도입국자녀 포함)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말이 통하지 않아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말을 교육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여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활동과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반 입국 자녀인 우즈베키스칸의 루스땀은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어 고맙다"며"열심히 배워 제2에 모국인 한국을 아는데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가좌고등학교는 인근 지역에 다문화 사회에 대한 친근함을 증대시키고 다문화 교육을 확산 및 정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동반 입국 자녀에 대해서는 교사와 학생과의 멘토-멘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상정초등학교 (교장 차종섭)는 19일 본교 운동장에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원리를 알아보고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과학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과학축제는 학생에게는 스스로 생각하고 만드는 체험학습을 통하여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 하윤경 과학부장은 "물로켓 발사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축제가 자기주도적 탐구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기초 과학교육의 일환으로, 함께 이끌어갈 미래 사회에 학생들이 주춧돌이 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정초는앞으로도 학부모등의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양질의 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0인천과학문화축전이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개최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폐막됐다. 재미있는 실험마당, 전시마당, 과학창의력 경진대회, 가족체험 등으로 구성 총 104개교 및 13개 과학교과연구회에서 117개의 과학실험부스를 운영해 인천의 과학교육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주말을 맞아 인천대공원을 찾은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과학축전 시연행사에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인천시교육청은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숭덕여고 비전홀에서 1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추홀학교(교장 김윤성) 주관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2010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희망나눔 콘서트는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하여 기획됐으며, 다양한 예술 장르의 예술인이 참여하는 예술행사로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장애인식 개선이라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장대진 극동방송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콘서트에서는2009년 SBS의 오락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하여 3관왕을 차지한 한빛예술단 중 관악 12중주팀과 그룹사운드 블루오션, 타악앙상블팀이 공연을 했다.미추홀학교 고등부 학생들이 장애학생으로는 최초로 블랙라이트 공연을 선보였고 숭덕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화공연도 있었다. 콘서트를 관람한 숭덕여중 2학년 김정숙 학생은 "장애학생은 도움만 필요로 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장애인 음악가들을 보고서 장애친구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장애친구들이 직접 만들고 포장한 천연비누 기념품도 정말 예뻐서 가게에서 팔면 또 사고 싶다"고 말했
마전중학교(교장 김한룡·서구 소재)는14일 오후 일상을 마친후 자녀들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 3층 대회의실에 모여 ‘아버지의 사랑으로 자녀 폭력피해 Zero’라는 슬로건 아래 '마전중학교 에듀-패트롤 아버지 봉사단'을 창단했다. 20여명의 아버지들과 교장, 교감, 학생부 교사들은 창단식에서 결의문을 통해 자녀 폭력 Zero실현을 위한 다짐을 했으며 김한룡 교장은 봉사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참여"를 당부했다.
덕적초등학교(교장 조금평)는 지난 3월부터 교육과정 자율화에 따라 영어, 체육 교과 시간을 증배하여 증배된 체육 교과시간을 이용 전체 교사들과 유단자 학부모의 지도로 전통 무술인 태권도의 품새를 익히고 있으며 체육 교과 시간에도 준비운동과 정리 운동으로 활용하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태권도 지도를 위하여4월 1일부터 전교생 55명에게 태권도복을 옹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임승일)의 후원으로 제공해더욱 태권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또7일에는 전교생이 태권도복을 입고 신나게 기본 동작과 발차기 연습을 비롯한 품새도 배우면서 승급심사를 통해 보다 나은 띠를 습득하는 상상을 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신흥초(교장 박진상)에서는7일부터 14일까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 위주의 다양한 과학 대회를 실시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과학상자 조립 대회, 물로켓 발사, 교내 실험 실기 대회 등 학생들이 지닌 과학적 탐구력 및 실험 기능을 겨룰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티끌모아 태산! ‘1원짜리. 10원짜리’ 동전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천 구월중학교(교장 김종현) 지난 4월 1일부터 매월 1회 전교생(1,244명)을 대상으로. 동전모으기 행사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 구월중(교장 김종현)은 지난 1일부터 '티끌모아 태산! 1원·10원짜리 동전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빨간 돼지저금통과 동전모금 현황표를 각 학급에 배부하여, 평상 시 가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동전을 모아 매월 각 학급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은 후 무게를 달아보고 자신의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다. 동전모금 운동에 참여한 1학년 오지석 학생은 “집에서 쓰지 않는 동전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는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렇게 모금된 동전은 올 연말에 구월중학교 자매결연 기관인 ‘초도양로원’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계산중학교(교장 신남기)은 4월부터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POP(예쁜손글씨), 천연 비누, 천연 화장품, 한지 공예 등 4개의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자원을 상호 연계하여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운영되는 각 강좌는 성인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배우고 싶은 열정은 있지만 막상 입문하기가 어려운데 학교는 가장 개방적이고 접근성이 좋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면서 만족해 했다.
필리핀 사립 명문학교인 라살대학 부총장인 Dr. LEGASPI, OLIVIA MARTINEZ 외 15명의 교육관련 인사들로 이루어진 교육방문단이 14일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이순서)를 찾아 각종시설을 둘러봤다. 필리핀 교육방문단은 인천국제고의 자랑인 베리타스홀(도서실), 국제회의실, 화상수업실, 학년별 면학실, 프로젝트학습실 등 인터넷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교육기자재가 갖춰진 시설 현황을 둘러봤으며 특히,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으로 교내 어디서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학습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환경 구축현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