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부잣집의 ‘작은 미술 이야기’
“우리는 사랑과 행복을 맞을 때 그림을 그려 담아 놓았습니다. 우리는 고통과 슬픔의 손님이 찾아와도 그림으로 대접하여 보냈습니다. 여기에 기쁨과 슬픔을 녹여 그린 그림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23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딸 부잣집의 여덟 딸들이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전시회다. 딸 여덟 명 중에는 현직 교사가 3명이나 있다. 안양 범계초 김미숙(첫째), 평촌 정산고 김애연(넷째), 수원 정천중 김선희(여섯째) 교사가 그 주인공. 이들을 비롯한 재숙, 정숙, 효숙, 은경, 희남 씨 등 여덟 자매는 '우리가족 작은 미술 이야기’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열고 틈틈이 만들어 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큰딸 김미숙 교사는 “연세가 드시면서 힘이 없어지는 부모님께 희망을 드리고 자식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라고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며 뿌듯해 했다. 서양화 전공 3명, 도자기 전공 1명과 아마추어 취미생 2명, 그래픽 아티스트 1명, 아마추어 퀼트 1명 등 여덟 명의 분야도 다양해 전시된 작품의 장르도 다양하다. 서양화 60여점, 도자기 50여점, 일러스트레이션 10여점, 퀼트 10여 점 등 130여 점의 정성어린 작품
- 이영관 경기 송호중 교감․한교닷컴 리포트
- 2005-06-25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