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등학교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협회 백석대학 신성대학 경기관광호텔이 후원한 제3회 전국중학생 외국어 스피치 경연대회가 2005년 6월 10일 오후2시 평택북부문예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예선을 통과한 영어 11명, 일어 4명, 중국어 5명의 학생이 경연을 하여 전체 대상에 ‘Introduction of Gyeong-ju’로 설재영(송탄여중 1)학생이 차지했고, 영어 부문 최우수 이연주(용동중 1), 특별상 오혜진(용동중 3), 우수 조연경(거원중 1), 장려 이은솔(제물포중 2) , 유승아(송탄여중 1), 일어 부문 최우수 남한별(송탄여중 1), 우수 장유정(정발중 2), 중국어 부문 최우수 이은호(정발중 2), 특별상 안주영 (세교중 3) 우수 이혜경(부인중 2)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문화의 전당 연극팀은 5월 30일 진위중고교 밀알관에서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두번째로 "이인직 현진건 이효석과 만나다" 란 주제로 이인직의 '은세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공연했다. 은세계[銀世界]는 이인직(李人稙)의 신소설로, 1908년 동문사(同文社)에서 간행된 정치색이 짙은 개화소설이다. 같은 해 11월 작가 자신에 의하여 신소설로는 가장 먼저 원각사(圓覺社)에서 공연되었다. 최병도(崔丙陶)는 김옥균(金玉均)에게 감화되어 구국운동자금 모으기에 힘쓴다. 그러나 탐욕스런 관찰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항거하다 죽는다. 그의 딸 옥순과 아들 옥남은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의병을 만나자 이들을 설득하다가 붙잡혀가는 것으로 내용은 끝난다. 이 작품은 갑오개혁 뒤 개화의식을 반영하고 봉건관료의 부패와 학정을 폭로한 적극적인 주제를 다루었으며, 종래의 가정소설 유형에서 벗어나 객관소설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현실감과 풍자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그러나 앞부분의 강렬한 저항정신과는 달리 뒷부분에서는 외세 영합적 순응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운수 좋은 날는 현진건(玄鎭健)의 단편소설로 1924년 《개벽》에 발표된 사실주의의 대표작
평택시 진위중·고등학교와 미 공군 오산 비행장(51전투비행단)내 고등학교가 지난 24일 교직원 친선 배구대회를 통해 서로의 우위를 다졌다. 두 학교는 올 1월 21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양교학생들의 학구적 성취도 향상 ▲폭넓은 문화교류의 경험 ▲체험학습과 외국어 학습을 통한 교류 ▲양교 교직원들의 돈독한 우호관계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 공군 오산비행장내 고등학교는 95년 개교해 3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진위중·고와는 이미 3년 전부터 공동수업․소풍 등의 문화·체육활동 교류를 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친선 배구대회를 마친 후 양교 교직원들은 외국인 학교 학생 카페테리아에서 학교 측이 준비한 멕시코식 식사를 같이하며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외국인 교사의 안내로 도서관 및 정보검색실, 컴퓨터실, 기술실 등 학교시설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