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점암초(교장 한평주) 6학년 학생 8명은 7~8일 전북 전주에서 특별한 졸업여행을 가졌다. 15일 졸업식을 앞둔 여행길이었다. 전교생 49명인 소규모학교 특성상 1학년부터 줄곧 한반에서 정 들었던 친구들이 마지막 추억을 쌓길 원했고 한평주 교장이 그런 마음을 헤아려 여행을 결정했다. 덕분에 중학교 진학으로 아쉽게 헤어질 이들은 함께 했던 6년간의 시간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다혜 담임교사의 인솔 하에 학생들은 전주행 기차를 타고 한옥마을을 방문, 한복을 입은 채 특별한 졸업사진을 찍는가 하면 전통문화를 경험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선생님과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그동안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을 보며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 등 이별의 정을 나눴다. 학생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외롭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추억을 남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초롱 양은 "우리 반끼리 여행을 하니 더욱 끈끈해지고 단합이 돼 좋았다"고 말했고, 김은상 군은 "선생님과 함께 석별의 시간을 보내며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이 영원히 기억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정서적 풍요로움이란 선물을 주고 싶었다"며 "향후 각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제1과제로 삼아 ‘고졸 취업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교직원, 유관 기관, 기업 담당자들이 정부 표창을 받았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6년 중등 직업교육분야 유공자 228명 중 10명을 표창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신동신 전북교육청 장학관, 심상철 강원 삼척마이스터고 교사, 이용승 경기 양영디지털고 교사는 ‘고졸 취업’에 누구보다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장학관은 한 학교가 여러 기업을 찾아다니며 구직활동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역발상 취업박람회-기능인재 취업한마당’을 추진해 특성화고와 기업 간 교류·소통의 장을 열었다.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9교가 기업인을 직접 초청해 자신들이 어떤 기능인재인가를 적극 알리는 식의 거꾸로 취업박람회를 진행한 것이다. ‘기업인 초청 기능인재가 준비한 특별한 만찬’이라는 이색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직접 식재료를 재배하고(농업), 조리하고(가사), 홍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상업), 성과물 전시까지(공업) 한 눈에 보여줄 수 있었다. 또 창업아이템을 상품화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특성화고 창업한마당’을 기획하는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
하윤수(왼쪽) 한국교총 회장은 8일 KBS를 방문해 ‘희망나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870만원을 기탁했다. 교총 회장단과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과 사회배려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연초 모금해 마련한 금액을 하 회장이 대표로 전달했다. 하 회장은 이번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 회장은 “올해 교총 70주년을 맞아 도움이 절실한 학생,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사다리 교육’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3일 대구교총회관에서 초등 교육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교권보호 및 권익 신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현장 교원들의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개선 의견을 수렴·전달하는 자리로 대구교총 회장단 및 정책기획단, 배구동아리 ‘공천지’ 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정책기획단은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정책제안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향후 시교육청과의 교섭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등 교육현장의 의견은 오는 21일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교총(회장 유병열)은 지난달 17~23일 5박7일간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해외연수를 가졌다. 이 연수는 앞서 서울교총이 한국-말레이시아 학생교류협회(회장 진만성)와 MOU를 체결한 내용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교총은 이번 연수에서 사라왁주 관광청 이김신 차관을 만나 교육교류와 연수 등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고 호주 스윈번대학 분교를 방문해 서울소재 대학과의 교류도 약속했다. 또 말레이시아 전국 교원연합회 회장단을 만나 양국 교육협력에 의기투합했다. 진만성 협회 회장(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추후 학생 체험학습, 어학연수, 학교 간 자매결연 및 교원들을 위한 문화체험, 학교탐방 연수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윤수(사진) 한국교총 회장은 8일 KBS를 방문해 ‘희망나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870만원을 기탁한다. 교총 회장단과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과 사회배려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해 마련했다. 하 회장은 이번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하 회장은 “올해 교총 70주년을 맞아 도움이 절실한 학생,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사다리 교육’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구남(62·사진) 경기 화성금곡초 교장은 2일부터 23일까지 ‘교단, 그 세월’을 주제로 교내 특별전시장에서 생애 저작물 50여 편을 모아 전시회를 갖는다. 38년 전 초임 교사시절 처음 자필(철필)로 프린트해 만들었던 문집, 처녀시집 ‘들꽃은 바람을 타고’, 학교경영서 ‘학교네모의 틀에서 깨어나다’, 인성예화집, 전국교육자료전 1등급 및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1등급 수상작 등 열정을 다해 제작한 교육자료들까지 총망라했다. 그동안 이 교장이 운영해온 ‘대한민국영재만들기카페’, ‘돌돌돌’ 사이트 관련 작품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의 참여로 켈리그래픽 손 글씨와 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 교장은 "이번 교육생애 저작물 전시회를 통해 후배 교원들이 더 나은 비전과 도전정신을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갑수(62) 서울 영락고 교사가 6~17일 서울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달 정년퇴임을 앞두고 30여 년간 미술교사 활동을 정리하는 작품 제작을 5년 전부터 시작했다는 그는 이번 전시 작품에 대해 “전통예술과 현대 기술, 특히 코딩이나 디지털 네트워크 등을 융합시키는 작업”이라며 ‘융합미술’, ‘테크노아트’라고 이름 붙였다. 김 교사는 “인간의 기술과 환경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으로 봐 달라”며 “일반적인 미술 장르와 다른, 요즘 사물인터넷(IoT)시대 트렌드와도 잘 어울리는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지난해 12월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같은 내용으로 일주일간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현직 교원이자 바리톤 가수인 남천석(59·사진) 울산 옥현중 교장이 ‘2016 한국음악상’을 수상했다. 음악교육은 물론 본인의 음악활동, 저변 확대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16 한국음악상’ 본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로 전문음악인, 음대 교수들이 받는 본상을 현직 교장이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음악상은 지난 1979년 제정, 국내외 음악계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고 있다. 1980년 경남에서 교단에 발을 디딘 남 교장은 음악교사이자 성악가, 오페라가수로 활약하며 지역사회의 음악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입직 후 17년간 거창, 창원에서 성악가, 오페라가수로 활동한 그는 1998년부터 울산으로 근무지를 옮긴 후 성악연구회를 결성해 2006년까지 회장을 맡아 정기연주회 등을 주관했다. 이어 전문직으로 전직한 2004~2010년에는 중등 예능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며 울산음악교과연구회 회장을 2년 역임했다. 또 2012~2014년에는 울산음악협회 회장을 지냈고 2014년 청양중 교장 시절에는 교육부 오케스트라 사업을 주도했으며, 2015년부터는 울산교사오케스트라 단장으로도
포털사이트가 무료로 제공하는 ‘가상교실’을 이용해 영어수업을 진행한 전상윤 경남 김해대청고(교장 정용옥) 교사가 제30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ESTA) 학술포럼 우수 수업사례 발표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24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된 경연대회에서 전 교사는 지난해 2학기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을 영어수업에 접목한 사례를 발표한 결과, 사례의 일반화 가능성이 높고 교실수업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최고점수를 받았다. 전 교사가 활용한 ‘구글 클래스룸’은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가상교실로, 교사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뒤 채점까지의 과정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비영리 교육단체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고 담당교사에게는 무제한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전 교사는 영어학습의 핵심요소인 네 가지 기술(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을 향상시키기 위해 언제든지 영문자료, 영상 등을 올려놓으면 학생들이 활용해 예습을 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바로 답할 수 있는 웹 기반 도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구글 클래스룸을 접하게
신동신(56) 전북교육청 장학관이 시집 ‘순수정담’을 펴냈다. 30여 년간 교직생활 동안 느낀 사랑, 그리움, 교육, 아름다움을 담았다. 교육자로서,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학생·동료·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느낀 사랑과 추억, 그리고 계절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정감 넘치게 노래했다. 신 장학관은 “대부분의 시는 초임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정리해본 나의 생활사”라면서 “학교에서 만난 학생, 선생님들 모두 가족 이상의 따뜻함이 있고 시를 쓰게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충남대, 동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정읍제일고에서 교편을 잡은 그는 현재 전북교육청 미래인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인포피아. 9000원.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은 지난달 19일 취임식 때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1350Kg을 충북경제사회연구원 및 위기학생 위탁가정에 기부했다. 김 회장이 취임식 당시 화환을 정중히 거절하자 교육가족 및 사회단체 등은 대신 쌀을 보내왔다. 충북경제사회연구원은 수탁 운영 중인 건설일용근로자 새벽 무료급식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추운 겨울 필요한 분들에게 쓰이길 원한다”며 “지역사회 내 모두가 하나 되기 위한 조그마한 성의”라고 말했다.
장병문(사진 왼쪽 일곱번째) 경기교총 회장은 지난달 25일 경기교총회관 회장실에서 이재정(사진 왼쪽 여섯번째)도교육감과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양측은 신년인사와 더불어 최근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부족한 교육재정 문제, 소규모학교 통폐합 반대, 4차 산업혁명을 앞둔 미래교육 전환 등을 언급하며 교총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 회장은 “선생님들의 교권과 권익신장을 위해, 그리고 경기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적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24일 화성 소재 ‘송종국스포츠센터’에서 ‘제4회 경기교총회장배 스크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남녀 30명 회원들은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친목을 다졌다. 앞서 경기교총은 약 7주 동안 스크린골프장에서 예선을 진행했고, 총309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진운 부산성우학교장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선출된 강 회장은 18일 서울 이룸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강 회장은 30여 년간 특수교육에 몸담아 오며 전국특수학교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직전 회장이 쌓은 업적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한국 특수교육 및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