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57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학꽈」와「꽈대표」와 「관껀」 “대학은 학꽈 선택을 잘해야 돼” “그 친구가 꽈대표가 됐다는군”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느냐 못주느냐가 관껀이야” 위의 두 대화에서 첫번째「학꽈」는「학과(學科)」의 발음으로서 틀림이 없다. 한글 표준 발음법 제23항에 의하면, 받침 ㄱ,ㄷ,ㅂ뒤에 연결되는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하도록 되어있다. 학교→학꾜, 국밥→국빱의 예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두 번째 「꽈대표」는「과대표(科代表)」를 아무 근거도 없이 된소리로 발음 하고 있으니 역시 습관에 의한 오류라 하겠다. 세 번째 「관건(關鍵)」도 마찬가지로 된소리 발음의 오류임을 알고 바로 써야 하겠다. 창고→창꼬, 독후감→독후깜 등이 같은 예이다. 그러므로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그 친구가 과대표가 됐다는군”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느냐 못주느냐가 관건이야”로 발음해야 한다.
산속의 나무들도 사랑을 한다는 것 아십니까? 뿌리를 달리했지만 두 나무가 맞닿은 채 오랫동안 자라다보면 서로 합쳐져 하나의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이 연리인데 나뭇가지가 이어지면 연리지(連理枝),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連理木)이라고 합니다. 가까이 심어져있는 두 나무의 줄기나 가지가 차츰 굵어지면 맞닿게 됩니다. 그러다 맞닿은 부분의 껍질이 벗겨지면 맨살끼리 만납니다. 사랑의 스킨십인 이 부분이 사실은 생물학적인 결합의 시작입니다. 한 그루밖에 살 수 없는 공간에 두 나무가 뿌리를 내리면 두 나무 중 한 그루는 결국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쪽이 병들어 죽기 전에 서로 한 몸이 되어 혼자였을 때보다 훨씬 더 거대한 나무로 자랍니다. 어쩌면 그렇게 되기 전에 나무 스스로 공생의 길을 찾는 것입니다. 이렇게 합쳐진 나무들은 합쳐지기 전의 성격과 기질을 고스란히 간직합니다. 흰 꽃을 피웠던 가지에서는 흰 꽃이, 붉은 꽃을 피웠던 가지에서는 붉은 꽃을 피운 채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며 조화롭게 살아갑니다. 농촌이 고향인 사람들은 고욤나무에 감나무 접붙이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바로 그런 원리에 의해 두 나무의 세포가 이어지는데 연리는 적어도 10여년이 되어야 두 몸이 한 몸이 되어 양분과 수분을 주고받을 수 있답니다. 줄기가 붙은 연리목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가지가 붙은 연리지는 매우 귀합니다. 가지는 다른 나무와 맞닿을 기회가 적고, 혹 맞닿게 되더라도 바람에 흔들려 두 가지가 붙어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가 현종과 양귀비의 뜨거운 사랑을 읊은 ‘장한가’나 후한서 ‘채옹전’에도 연리지가 나옵니다. 그래서 남녀사이나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 또는 지극한 효성을 말할 때 연리지에 비유하며 ‘사랑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이런 사랑나무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에 있습니다. 수령이 1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연리지는 높이 15m, 둘레 160㎝의 붉은 소나무로 땅 위 4m 높이의 굵은 가지 하나가 남녀가 손을 맞잡듯 서로 끌어당기고 있어 볼수록 신비롭습니다. 나무도 이렇게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스스로 사랑을 실천한다는 사실이 연리지 앞에 선 사람들에게 자연의 신비를 가르쳐줍니다. 유명 관광지인 화양동에서 선유동 가는 길가에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연리지 앞에서 연인의 손을 잡은 채 사랑을 속삭여도 될 만큼 조용합니다. 연리지를 배경으로 연인과 포옹을 한 채 사진을 촬영해도 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녀간의 사랑도 세월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듯, 송면의 ‘연리지’도 늘 푸른 모습으로 사시사철 색다른 맛을 냅니다. 아무리 급변하는 사회라 해도 인간의 도리마저 바꿀 수는 없습니다. 지금 현재 어수선한 게 많은 우리 교육도 언젠가는 가정과 학교가, 학생과 교사와 학부형이 손을 잡고 마음껏 정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 모를리 없는 말이다.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이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바쁜 일상에서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요즈음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대입에서 논술이 중요해지고, 그렇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 역시 일부에게만 피부로 느껴진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별하다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실시하는 이벤트 치고는 참여도도 높고 예산도 적지않게 들어갔다. 빠듯한 학교의 살림으로 볼때는 특별한 이벤트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지난 한달간 학생들이 책을 대여할 때마다 응모권을 배부했다. 물론 교사들에게도 똑같이 응모권을 배부했다. 한달후에 40명을 추첨하여 도서상품권을 이벤트 상품으로 증정하였다. 학생이 39명 당첨, 교사는 1명 당첨 되었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독서하는 마음을 더 가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오늘 아침도 날씨가 참 좋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비도 오지 않습니다. 푸른 하늘도 보입니다. 새벽일찍 밖에 나가보니 바람만 약간 불 뿐 평소와 똑같은 날입니다.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오늘 새벽에 ‘자신의 생애를 쏟아 부을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글을 읽었었습니다. 거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찰리 패덕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유명한 달리기 선수였습니다. 찰리 패덕이 어느 날 클리브랜드에 있는 고등학교에 가서 연설을 했습니다. 연설하는 중에 “바로 이 강당 안에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연설이 끝난 후, 언제나 주변에서만 어슬렁거리는 아주 야위고 다리만 껑충한 흑인 아이가 찰리 패덕에게 다가와 수줍어하며 말했습니다. “제가 미래의 어느 날에 최고의 달리기 선수가 될 수 있다면, 저는 그 일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찰리 패덕이 그에게 열정적으로 대답했습니다. “할 수 있네, 젊은! 자네가 그것을 자네의 목표로 삼고 모든 것을 그 일에 쏟아 붓는다면, 분명 자네는 그렇게 될 수 있네. 1936년 뮌헨 올림픽에서 그 젊은이, 제시 오웬즈는 세계 기록을 갱신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중간 생략- 제시 오웬즈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그를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그날 껑충한 또 다른 한 흑인 소년이 사람들 틈을 헤치고 다가와 제시 오웬즈에게 말했습니다. “저도 꼭 언젠가는 올림픽 출전 달리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시는 옛날을 생각하면서 그 소년의 손을 꼭 잡고 말했습니다. ”얘야, 큰 꿈을 가져라. 그리고 네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라” 1948년 헤리슨 달라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고서 ‘교육은 꿈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꿈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들의 할 일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오웬즈와 헤리슨 달라드처럼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만한 꿈이 있도록 지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은 그런 꿈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주 ‘이 중에 대통령이 나올지 누가 아나?’ ‘이 중에 유명한 판검사가 나올지 누가 아나?’ ‘이 중에 유능한 교수가 나올지 누가 아나?‘ 이 중에 인품과 지식이 뛰어난 선생님이 나올지 누가 아나?’ ‘이 중에 유명한 의사가 나올지 누가 아나?’ ‘이 중에 세계적이 기업가가 나올지 누가 아나’와 같은 말들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는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하고도 남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 ‘너는 해낼 거야. 너는 잠재능력이 있잖아’. ‘너는 꿈을 갖고 열정을 쏟는다면 이룰 수가 있어’ 와 같은 긍정적이고 비전적인 말을 많이 했으면 합니다. 꿈이 미래입니다. 꿈이 있어야만 행복합니다. 꿈이 있어야만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꿈이 있는 자는 어떤 환경도 극복하게 됩니다. ‘꿈은 미래를 창조하는 재료다’라는 글에는 이런 글이 나옵니다. “꿈을 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그가 꾸고 있는 꿈입니다. 그러므로 꿈꾸는 자는 위대합니다. 꿈꾸는 자는 아름답습니다. 그에게는 희망찬 미래가 있습니다. 그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꿈을 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그가 꾸는 있는 꿈입니다. 비전입니다. 꿈이 있는 자가 성공하게 됩니다. 꿈이 있는 자가 위대하게 됩니다. 꿈을 꾸는 자가 위대하게 됩니다. 꿈을 꾸는 자가 아름답습니다. 미래가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언제나 앞을 향해 달려갑니다. 뒤로 돌아보지 않습니다. 계속 노력하기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보면 어떻습니까? 멈추면 넘어집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내리든지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앞이 있는 자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앞이 보이는 자는 땀을 흘립니다. 미래가 보이는 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 붓습니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으면 멈추고 맙니다. 앞이 없으면 가다가 그만 둡니다. 그러니 발전도 없고 이루는 것도 없습니다.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헛수고만 잔뜩 합니다. 또 다른 도전에 대한 용기도 사라집니다. 의욕도 상실됩니다. 꿈을 성취하려면 먼저 꿈을 소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꿈과 비전을 좋아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꿈과 비전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꿈꾸는 것과 비전을 품은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꿈꾸는 사람들과 비전을 품은 자를 가까이해야 합니다. 꿈을 성취한 사람들과 비전을 이룬 사람들의 특성을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너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꿈이 없고 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꿈을 가진 학생도 꿈이 자꾸만 변합니다. 꿈과 비전은 빨리 가질수록 좋습니다. 꿈과 비전은 자주 바뀌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변덕이 심해서 자주 바뀌지 않습니까? 어떤 분은 여자는 하루에 1,800번 바뀌고 남자는 하루에 1,500번 바뀐다고 합니다. 과장된 말인 것 같지만 그만큼 사람은 변덕이 심합니다. 자주 바뀝니다. 그렇지만 꿈과 비전에 대해서는 자주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뀌면 바뀔수록 성공 확률은 떨어질 것 아닙니까? 끝까지 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이룰 수가 있습니다. 꿈이 곧 비전입니다. 꿈이 곧 성공입니다. 꿈이 곧 목표입니다. 꿈이 곧 그 사람됨을 결정합니다. 꿈이 그 사람의 장래를 결정짓습니다. 꿈이 곧 미래를 창출합니다. 꿈이 곧 노력을 생산합니다. 꿈이 곧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 꿈이 곧 용기를 줍니다. 꿈이 곧 모든 것을 헌신하게 합니다. 교육은 꿈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을 발간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시군구교육청, 고등학교에 1세트씩을 11월 13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은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직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향후 전망, 그리고 대학교와 전문대학의 학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은 총 2권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 직업편은 ‘미래의 직업세계-개관’, ‘주요 성장분야의 직업세계’, ‘직업별 소개와 전망’으로 이루어지며, 제2권 학과편은 ‘미래의 교육 세계’, ‘계열별 학과 세계’, ‘학과정보를 활용한 진로선택과 진로개발’, ‘학과별 소개와 전망’으로 이루어졌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은 총 170개의 우리나라 대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일자리 전망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수행한 2015년까지의 인력수급 전망 결과를 활용하여 증가, 다소 증가, 현 상태 유지, 다소 감소, 감소 등의 5가지로 구분함과 동시에 10년 후에 예상되는 일자리 규모를 현재 종사자 수와 함께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제2권인 학과편에서는 대학교 119개 학과, 전문대학 70개 학과 등 총 189개의 학과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전망을 수록하고 있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본 학과 전망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생각하는 해당 학과의 앞으로 전망이 제시된다. 미래의 직업세계는 2002년부터 발간되어 이제 체계가 잡혔으며 특히 11월 16일 수능 시험을 본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등학교에 1권씩 배포가 되지만 700쪽이 넘는 책이 3만원(직업편 15,000원, 학과편 15,000원)인 만큼 1권씩 비치하기를 권한다. 20세트 이상 구입시 2만원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많은 돈을 투자하여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책자가 일선 학교와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선생님들도 이런 최신 자료를 학교에 여러 세트 비치하여 활용하면 도움이 되리라 본다.
초ㆍ중ㆍ고교생 4명 중 1명 꼴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보건교사회는 최근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1만1천434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습관 을 설문조사한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16.3%의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비율이 높았다. 초교 3학년은 20.3%였고 6학년 17.0%, 중학교 2학년 14.6%, 고교 2학년 13.1% 등이었다. '천식질병을 갖고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9.4%의 학생이 긍정 답변을 했다. 조사대상 학생(응답자 기준) 중 25.7%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셈이다. 아침식사의 경우 67%의 학생만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아침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한다'는 19.7%, '거의 안 먹는다'는 응답도 13.2%였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는 응답비율은 54.5%에 이르렀고 학년이 높은 학생일수록 패스트푸드를 더욱 선호했다. 고교 2학년의 패스트푸드 선호비율은 65.3%였고 중학교 2학년 58.9%, 초교 6학년 55.1%, 초교 3학년 39.6% 등이었다. '패스트푸드를 어느정도 먹는가'라는 질문에는 '한달에 2∼3회'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한달에 1회' 21.9%, '거의 먹지 않는다' 21.0%, '일주일에 1∼2회' 12.4% 등 순이었다. 전체 학생 가운데 27.7%의 학생이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흡연학생의 비율은 3.6%, 음주경험 학생 비율은 11.3%였다. '학교에서 체육시간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운동을 몇번 하는가'라는 질의에는 32.6%의 학생이 '2∼3회 이상'이라고 대답한 반면 31.1%의 학생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고교 2학년 가운데 4∼5시간 이하 잠을 자는 학생이 22.4%였다. '하루 컴퓨터 사용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0분∼1시간'이 40.7%였고 '2∼3시간' 28.3%,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23% 등이었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정부가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건강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논술 사교육 열풍을 막기 위해 각 대학에 학교교육 수준의 논술 출제를 당부한 가운데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들이 논술 문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를 처음 구성키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논술을 비롯한 대입 전형과 교육 현안 논의를 위해 '고교-대학 입시관계자 상호협의회'를 만들기로 하고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주요 대학이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을 강화하기로 했고 사교육 열풍을 막으려면 논술문제 출제 때 일선 고교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고교와 대학간 논의 창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 위원장은 박제남 서울ㆍ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인하대)이 맡기로 했고 건국대ㆍ경희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서울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인하대ㆍ한국외대 입학처장과 대교협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일선 고교에서는 강화고(강화)ㆍ상인고(대구)ㆍ서령고(서산)ㆍ성보고(서울)ㆍ잠실고(서울)ㆍ해룡고(영광)의 진학담당 교사 1명씩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협의회는 논술고사를 공교육 안에서 대비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출제하도록 틀을 만들고 대학이 전형 계획을 수립하는 데 조언하는 등 고교와 대학 간 입시문제 논의를 위한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협의회는 출범식에서 운영진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일단 교육현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논술고사의 출제 방향과 적정한 수준의 난이도를 논의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이 잇따라 논술을 강화키로 하면서 논술 사교육 열풍 조짐이 일자 김신일 교육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대학 총장들과 잇단 간담회를 열어 논술고사 출제 때 고교 교사를 참여시키는 등 대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학교 폭력과 비행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제5 정조위원장은 5일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중.고교 학교징계위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가 징계조치한 학생 수와 지난 3∼5월 경찰청의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적발된 학생 수를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중.고교생 1천명 당 27.8명이 비행 또는 폭력을 저질러 학교 폭력 위험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24.4명)와 경기(19.8명)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도는 서울보다 10배 가량 낮은 2.8명으로 학교 폭력 위험률이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별 학교 폭력.비행 발생 상위 20개 지역 가운데도 무려 16곳이 서울 지역이었다. 서울 금천구가 40.4명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서울 마포구, 전북 진안군, 서울 도봉구, 서울 구로구 등의 순이었다. 학교 폭력.비행에다 학업중단 사례까지 추가해 집계할 경우에도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1위는 서울( 33명)이었고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충북 증평(49.7명)이 가장 많았다.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입의 화두로 떠오른 논술고사에 대비해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착수했다. 대학들은 교육부가 학교교육 수준의 논술고사 출제를 당부하고 고교의 논술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주문한 것과 관련,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논술연수와 세미나를 여는 방안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중이다. 5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대는 2008학년도 통합논술 시행을 앞두고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사범대가 주관하는 논술연수는 올 겨울방학부터 내년 여름방학까지 일주일 가량 일정으로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여 인원은 매회 인문계와 자연계 100명씩 모두 800명. 연수에는 논술 출제와 채점에 관여하는 서울대 교수와 입학관리본부 담당자들이 참석해 통합교과형 논술취지와 문제 개발법, 학생지도를 위한 교수학습법 등을 강의한다. 서울대는 또 학생들에게 실전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했던 모의고사 일정을 앞당겨 2월에 실시키로 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전국 학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입시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연세대는 서울대의 입시정책 세미나와 비슷한 간담회 자리를 이번 겨울방학에 마련할 계획이다. 연세대 이재용 입학관리처장은 "2008학년도 입시안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내년 2월께 세미나 형태의 간담회를 열 생각"이라며 "출제방식, 평가기준 등을 공개하면서 '피드백'을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달 초 교수 6~7명이 참여하는 논술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논술 예시문 작성 및 평가기준 등에 대한 연구작업을 시작했다. 숙명여대는 교내 의사소통능력개발센터에서 작년과 올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교사 80명에게 '토론식 수업과 논술'을 가르친 데 이어 올 겨울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더 확대키로 했다. 오는 20일 서울 금옥여고를 방문해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논술특강을 실시하며 최근에는 교수 7명으로 구성된 '논술모형개발위원회'를 발족했다. 동국대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지방 대도시를 돌면서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와 논술 특강을 실시하고 다음달 9일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논술특강을 열기로 했다. 경희대는 고교의 논술담당 교사로 짜여진 검토위원회를 꾸려 대학이 출제한 논술문제를 검토하는 작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희대 정완용 입학관리처장은 "교사들을 시험출제에 직접 참여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그 대신 출제 문제를 검토하는 작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내년 2월에는 교내 논술위원회를 만들어 모의고사 문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일선 학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고 건국대는 교내 논술위원회에 현직 고교교사들을 초청, 수렴된 의견을 문제 출제시 반영키로 했다.
아주대학교가 고교 2학기 학사운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고3 학생 50명을 모아 한달간 호주 자매대학에 어학연수를 보내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연수일정이 고3 마지막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일선 고교마다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의 성적처리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 5일 아주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수시전형 합격생 50명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두 개 조로 나뉘어 호주 울런공대(University of Wollongong)과 로열멜버른기술대(RMIT University)로 어학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오는 16일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20일 직후부터 전국 대부분 고교에서 고3 기말고사가 예정돼 있어 일선 고교 관계자들은 아주대의 어학연수 일정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한 고교 교감은 "우리학교의 경우 사적인 어학연수를 공결로 인정하지 않아 연수에 참가하면 무단결석 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며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제멋대로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국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협조요청도 아닌 일정만 통보하는 공문 한장만 보내 왔다"며 "알아서 참조해 공결로 인정해달라는 식인데 고교 교육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행태"라고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경기도의 고교 3학년 부장교사는 "우리학교는 연수를 공결로 인정해 중간고사 성적으로 기말고사 성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12월부터 2월까지 시간이 많은데 굳이 왜 학기중에 아이들을 데려가겠다는 것인지 아쉬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최근 경기도내 전 고교에 수능 후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는 경기도교육청도 이 대학의 학기중 해외연수 계획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비 입학생들의 실력을 더 낫게 만드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고교 교육 정상화 어긋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 국제협력팀 관계자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올해는 해외 자매대학 기숙사 여건 등 현지 사정 때문에 일정이 기말고사 기간과 부득이 겹치게 됐다"고 밝혔다.
강릉대학교와 원주대학이 내년 3월1일자로 통폐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두 대학의 통폐합을 승인, 국립 전문대학인 원주대학을 2007년 3월1일자로 폐지하고 통폐합된 강릉대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두 대학의 통폐합으로 2007학년도 입학 정원은 2천768명에서 2천37명으로 731명 줄어든다. 강릉캠퍼스는 강원도의 3각 테크노밸리 정책에 따라 해양 생물 및 신소재를, 원주캠퍼스는 의료기기 분야를 각각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으로 집중 육성된다. 교육부는 이달중 이행 협약을 체결, 구조개혁과 대학특성화 등의 중장기 발전목표를 수립토록 하고 평가를 거쳐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사립대학 중에는 가천의대와 가천길대학, 고려대와 병설 보건대학, 삼육대와 삼육의명대학, 동명정보대와 동명대학 등 법인이 같은 대학-전문대학이 통폐합해 입학정원 4천648명이 줄었다. 국립대학 중에는 지난해 전남대(여수대), 강원대(삼척대), 부산대(밀양대), 공주대(천안공대), 충주대(청주과학대) 등 10개 대학이 합쳐졌다. 경원대-경원전문대는 내년 3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통폐합을 단행한다. 전북대-군산대-익산대, 한경대-경인교대-평택 재활복지대, 제주대-제주교대 등의 통폐합 논의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부산지역 고교생들의 수준별 이동수업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37개 고교 가운데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54.7%인 75개교로 전국 평균 62.7%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과목별 학생 참여율도 수학의 경우 평균 21.1%로 전국 평균 25.2%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영어도 19.8%에 그쳐 전국 평균 24.3%보다 낮다. 부산시가 다른 시.도에 비해 교육여건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이동수업 참여율이 낮은 것은 수업의 질에서 차별성이 떨어지고 이동수업에 대한 학교의 의지가 부족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준별 이동수업은 획일적인 평준화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하는 만큼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내실화를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11월 첫 토요일 밤입니다. 오후를 유익되게 잘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오늘 틈틈이 읽은 글 속에 편애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깨닫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에게 편애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낮에 화장실에 가면서 한 선생님께서 옷을 예쁘게 입고 오신 것을 보고서 ‘선생님, 오늘 옷이 참 예쁘네요. 오후에 어디 가십니까?’ 하고 물으니 환하게 웃으면서 ‘아닙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주변에 서너 분의 선생님이 앉아 계셨는데 한 선생님께서 ‘교감선생님, 총애의 화살이...’하면서 말의 꼬리를 흐리게 하더니만 웃으시더군요. 저는 그 순간 아하 여러 선생님들 계시는데 한 선생님에게 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구나, 자칫하면 편애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언제나 어느 선생님도 편애하지 않는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인간인지라 무의식적으로 편애하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이나 학생들을 공평하게 대한다는 자체가 무척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잘해 주면 좋아하게 되고, 자기에게 서운하게 하면 싫어하게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 선생님들 중에도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을 보면 좋아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싫어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집에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자녀 중 말 잘 듣는 애는 좋아하지만 말 잘 안 듣는 애는 싫어하지 않습니까? 공부를 잘하면 좋아하고 공부를 잘못하면 싫어하지 않습니까? 말이나 행동이나 모습이 닮았으면 좋아하고 그렇지 아니하면 싫어하지 않습니까? 평범한 가정에서도 그러한데 가정이 좀 복잡한 가정에서는 더욱 심할 것 아닙니까? 자기 뱃속에 난 애하고 그렇지 않은 애하고 누구를 더 좋아하고 누구를 더 미워하겠습니까? 자기 뱃속에서 난 애가 공부를 잘 못하고 그렇지 않은 애가 공부를 더 잘해도 어떻습니까? 자기애는 좋아하고 다른 애는 공부 잘 한다고 더 미워할 것 아닙니까? 이렇게 사람은 누구나 편애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자녀를 학생들을 선생님들을 편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편애하면 자녀를 망칩니다. 편애하면 가정을 망칩니다. 편애하면 학교를 망칩니다. 편애하면 가정분위기를 망칩니다. 편애하면 교무실 분위기를 망칩니다. 편애하면 미움이 싹틉니다. 편애하면 시기가 생깁니다. 편애하면 질투가 생깁니다. 편애하면 상대만 미워하는 게 아니라 편애하는 사람까지도 미워하게 됩니다. 엄마가 애를 미워하면 사랑받는 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부모까지 미워하게 됩니다. 선생님이 어느 학생을 좋아하면 나머지 학생들은 그 학생만 미워할 뿐 아니라 그 선생님도 미워하게 됩니다. 저가 만약 한 선생님에 대한 호의적인 말과 관심을 갖게 된다면 나머지 선생님은 보나마나 그 선생님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할 뿐 아니라 저까지도 미워하지 않겠습니까? 선생님들은 얼마나 예민합니까? 학생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오늘 읽은 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편애입니다. 지나친 편애는 가정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자녀들과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때로는 편애 때문에 일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자녀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편애일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편애는 가정을 파괴하고 학급을 파괴하고 학교를 파괴합니다. 지나친 편애는 자녀들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학생들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때로는 편애 때문에 일평생 자녀에게 상처를 안겨 줍니다. 학생들에게 상처를 안겨 줍니다. 선생님들에게 상처를 안겨 줍니다. 그 상처를 평생 안고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부모가 자식을 편애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편애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장, 교감이 선생님을 편애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애써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자녀도 살리고 학생도 살리고 선생님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에서 편애는 금물입니다.
용이가 사는 동네는 P시에서 이십리쯤 떨어진 바닷가 마을이고 용이는 그곳에 소재한 H초등학교 2학년1반 이다. 용이네 동네 사람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거나 소규모 어업을 생계로 하고 있지만 용이 아버지는 P시에서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용이 담임 A선생이 무심코 한 시내버스를 탔는데 운전석에 앉아 있던 기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A선생에게 다가오더니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용이 아버지입니다. 용이 공부를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한번 꼭 찾아뵙겠습니다.”하며 정중히 인사를 한 적이 있기에 용이 아버지 직업을 비로소 알았지 가정환경조서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았었다. 용이 아버지 말마따나 용이는 반에서 발표력도 가장 좋고 성적이늘 우수하였으며 특히 씨름을 뛰어나게 잘해서 씨름 좋아하는 A선생의 주목을 받아 경기 테크닉을 틈날 때마다 전수 받았고, 그래서 학교나 동네에서는 꼬마장사로 소문이 난 용이는 장차 천하장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자랑삼아 말하곤 하였다. 그런데 한 가지 고쳐야 될 점이 있다면,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한데다가 기운이 무척 센 편이어서 자기 고집을 꺾으려는 친구에게는 곧잘 폭력을 휘둘러 피해자(?) 어린이의 어머니가 찾아와 야단을 치는 일이 가끔 있었고 그 때마다 용이 어머니도 학교에 찾아와 백배사죄를 하곤 했다. 어느 봄날 막 둘째시간 수업이 시작된 교실을 찾아온 용이 아버지가 노크한다. “아이구 선생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용이 아버지께서 바쁘실 텐데 웬일이십니까?” 인사를 주고받으며 교실 출입문 앞에 엉거주춤 서있는 그의 손에는 어른 팔 뚝 만한 싱싱한 숭어가 두 마리 꿰미에 꿰어 들려져 있었다. “아, 네 오늘이 비번 날이어서 모처럼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과한잔 하려고 들렸지요. 이따가 점심시간에 요 앞에 주막집에 오셔서 같이 한잔 합시다.” “네 성의는 감사합니다만, 일과 중에 낮술은 좀 어렵군요. 아버지께서나 즐겁게 노시다 가세요.” “정 그러시다면 할 수 없지만, 선생님 고마워서 어쩌지요?” 숭어 두마리를 들고 교문을 나가는 그를 바라보며 A선생은 빙그레 웃는다. 이튿날 오후 퇴근 무렵이다. 용이 어머니가 학교를 찾아왔다. 오른손에는 보자기로 싼 큰 쟁반으로 보이는 것과 왼손에는 큰 주전자를 들고 있다. “용이 어머니 무얼 이렇게 들고 오셨습니까? 무거우신데” “선생님들 좀 드시라고 숭어회를 좀 떠왔어요. 집에서 담근 막걸리하고 맛있게 드세요.” “이거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용이 어머니는 A선생을 손짓으로 교무실 한쪽으로 부르더니 “선생님. 저는 용이 아버지 주책 땜에 속상하고 미안해 죽겠어요. 술을 너무 좋아해서 글쎄 어제는 선생님이 고마워서 어쩌느냐고 큰 걱정을 하기에 그러면 오후에 조용히 선생님을 만나서 약주 한잔 대접하라고 숭어 두 마리를 사서 들려 보냈더니만 글쎄 친구하고 만 실컷 마시고 왔지 뭐예요.” “하하하, 그러세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전 먹었으나 다름없습니다. 친구 좋아하시고 약주 좋아하시는 용이 아버지로서는 모처럼 쉬는 날 잘 하신 일이지요.” 얼마 후 A선생에게 용이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생님 고마워서 어쩌지요? 오늘 제가 또 휴일이거든요. 오늘은 요전번 그 주막으로 꼭 나오셔야 합니다. 안 그러시면 저 용이 엄마한테 쫓겨나요.” “좋습니다. 오늘은 숭어 두 마리가 헤엄쳐 달아나진 않겠지요? 하하하.” 순박한 시골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의 고마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집안 형편이나 주위의 환경 등으로 인하여 그 표현을 할 줄 모를 뿐이지 그 순수한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선생님 고마워서 어쩌지요?” “뭘 꼭 어찌해야 되나요. 그저 마음으로 교사와 자녀와 부모님이 자녀교육만을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님 삼위일체가 이루어내는 작품이니요.”
최근 교육부가 국가경제체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 놓은 '영어교육 혁신방안'은 실로 우려스럽다.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 전국의 영어교사를 2015년까지 집중 재교육한다고 한다. 한편 서울시는 700억의 예산을 들여 영어마을 2개소를 추가로 건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누가 뭐래도 세계화는 좋은 일이고, 세계화 추세에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시대적 대세이며 영어교육의 중요성 또한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면 분석도 다르게 마련이니 여기서 구태여 학교에서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자는 선각자들의 주장을 비판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영어과잉 정책을 우려하는 근거는 이렇다. 첫째, 실질적인 효율성 문제다. 현재 대학에서도 영어로 강의하는 것에 대해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다. 대학 강단에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사용할 경우에 전달하고자 하는 고도의 지식과 정보의 양과 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서다. 하물며 공교육에서는 한 시간 내내 알맹이는 빠진 채 ‘의사소통’에만 몰두하다 끝나지나 않을지, 이 점을 깊이 짚어봐야 할 것이다. 둘째, 현행 입시제도와 교육과정 상 전시행정 색채가 농후하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공교육은 대학 입시를 위해 존재한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은 우리나라다. 실제로 한 리서치의 설문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영어 교사들마저도 학교 영어교육이 듣고 말하기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는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정책에 앞서 학생들이 왜 학원으로 몰리는지 그 이유가 학교 영어교육의 질이 떨어져서인지, 더 나은 진학을 위해서인지를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셋째, 영어와 같은 언어 교육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의 두뇌가 가지고 있는 언어처리능력은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국어를 비롯한 언어 구사능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아무리 돈을 퍼붓고 강요해도 그 기량이 향상되지 않는 법이다. 즉, 학교에서 영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일주일에 몇 안 되는 영어 시간은 물론 다른 교과와 동반되지 않는 때 이는 한낱 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 넷째, 현재 우리 학교의 현주소를 바로 보아야 한다. 영어교사의 회화 능력 여부에 관계없이 지금처럼 다인수 학생이 한 교실에 있는, 그것도 천차만별의 수준차가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이런 영어 수업이 가능하리라고 보는 것은 무리다. 현재 7차교육과정상 수준별 이동수업도 그 효율성에 회의적인 상황에서 이는 영어 실력의 양극화만을 부추길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이다. 끝으로, 세계 여러 국가의 사례를 보더라도 영어를 잘 한다고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른바 ‘영어 과잉교육’이나 ‘영어 몰입교육’은 영어 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교육 열풍을 더욱 조장하고 교육 양극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 이렇게 국가적으로 영어에 ‘올인’하고 있는 동안에 세계화에 정작 필요한 ‘국제이해 교육’은 사실상 무시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번의 ‘영어교육 혁신방안’은 교육 효과도 없고 형평성에도 안 맞는 대표적인 영어과잉 정책으로 이는 과잉투자 및 전시행정 사례로 남게 될 공산이 크다. 현행 교육과정과 대학입시제도 하에서 영어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효율적이라든지, 더구나 영어실력이 향상되어서 국제 경쟁력이 과연 향상될 것이라는 판단은 어불성설이다. 영어교사 재교육과 영어마을 건립 확대 등에 앞서 일본과 같이 우리도 모든 학교에 원어민을 배치하고 어학실 등 영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 걸음만 뒤로 물러나 냉정하게 생각하면 현재의 우리나라 영어 과잉 교육은 사치와 낭비다. 장차 직업상 업무 수행에 따라서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잘 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 전체에 영어를 잘해야 쓸모 있는 인재라는 왜곡된 기준으로 영어와 상관없는 직장에서조차 토익, 토플, 텝스 점수를 요구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지금 모두가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주눅들어 있다. 모든 국민들이 ”영어라도 잘하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기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 정부가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
과학행사는 대부분 과학의 달인 4월에 치러진다. 도 단위대회와 전국대회는 5월 6월에 치러진다. 과학교육은 국가의 흥망이 달린 매우 중요한 분야이고 나라마다 과학교육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이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이기용) 에서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길러 과학마인드를 제고시켜 주고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지역 특성과 연계한 과학탐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년1회 이상 실시하도록 차량지원까지 하여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에 신바람 나게 참여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역별‧권역별로 개발된 장학자료를 참고하여 생태‧첨단과학‧전통과학체험학습장을 선정 실시하는데 지역학교과학관 및 도교육청지정과학체험학습장을 코스로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주 5일 수업에 따른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하며 지역별 폐교를 이용한 문화학교 체험학습장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1년간 실시되는 과학행사가 15건이나 된다. 올 과학행사로는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과학 탐구 체험학습을 4,5,6학년 55명이 3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으로 다녀왔다. 오전에는 우암산 자연생태체험학습장을 돌아보며 안내원(전직 교장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무와 꽃 등 자연생태의 신비로움을 공부하였다. 오후에는 과학관 전시실에서 신비한 과학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니까 눈동자가 빛이 났고 1,2,3층까지 체험을 하면서 너무 신나서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적게 주어져 어린이들은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천체투영실로 들어가 천체의 신비함을 체험하는 별자리를 보았고 이어서 그랜드캐년 입체영화를 보면서 대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에 숨을 죽이고 있었으며 개척자들의 목숨을 건 도전정신에 감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과학교육은 일과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상을 타기위한 얕은 지식만 키워도 안 될 것이다. 자연의 신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켜주는 것이 기초과학교육의 핵심이며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여 탐구심을 자극 하는 동기유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대전북중학교(교장 임한규)는 정림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1일 학부모봉사단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담가, 인근 독거 노인 22가구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8명의 학생 등 총30가구에 10kg씩 전달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어머니 김형정(2학년 황규빈 모)님은 "평소 마음만 있었는데 학교 행사를 계기로 작은 도움이지만 사랑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어머니와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우리 주위에 정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과 작은 실천들이 큰 기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봉사협력학교인 대전북중학교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운동장 조회, 참으로 오랜만이다. 1년에 단 몇 차례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만치 학교에서 교육이 멀어져가고 있다면 지나친 말일까? 점점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교육 현실이 눈에 보이기에 하는 말이다.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 없나보다. 향나무 위에 느티나무잎이 쌓여 가을을 알려 주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조회라서 그런지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주목해서 듣는다. '나'밖에 모르는 요즘 학생들, 전체 속에서의 '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교육부가 지난달 24일,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 한국학교에 더 이상 교사를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해당 학교에서 필요 교원을 직접 선발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사실상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재외동포교육에 대한 정부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로, 재외 한국인의 교육을 포기하는 발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외국 거주 한국인을 위한 재외한국학교와 재외한국교육원은 해외에서 고국과 똑같은 교육을 받음으로써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심어주는 중요하고도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선생님을 선발·파견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 많은 교사를 파견하지는 못할 망정 해오던 파견마저 포기하고, 학교의 자율성이라는 이름하에 교사 선발의 책임을 해당 학교에 맡긴 것은 재외한국학교의 중요성을 국가 스스로가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 나라와의 교류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실력 증진은 물론 외국문화의 체험과 이해를 통한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교육을 위해서도 교사의 해외파견은 더욱 장려되어야 함에도 이를 포기한 것은 세계적인 추세와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파견에 따른 높은 보수가 사라짐으로써 불편한 해외생활과 교육여건을 참으며 국내 수준의 보수가 지급되는 학교별 채용 시험에 과연 파견교사때와 같은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지원할 지 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해외동포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임은 자명하다.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로 이민가는 사람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재외한국학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며 교사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이들 학교에 대한 국가적 책임과 역할은 더욱 절실해질 것이며, 그 일차적 일은 교육을 담당할 좋은 선생님을 선발하는 것임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시대적·국민적 요구를 외면한 정부의 조치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교원단체 등과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부의 태도는 더더욱 비난받아 마땅하다.
초등교사 모집 축소로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지역 초등교사 경쟁률이 평균 3.4대 1를 보였다. 3일 대전 및 충남교육청이 마감한 2007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와 영양교사 모집 원서접수 결과, 대전지역 초등 일반교사는 3.46대 1, 초등 장애인 교사는 0.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유치원 교사의 경쟁률은 243명(모집인원 6명)이 지원해 40.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13.25대 1, 특수학교 초등 일반 교사는 8.76대 1, 특수학교 초등, 장애인 교사는 8대 1, 특수학교 치료교육 교사는 10.67대 1, 영양교사는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은 초등교사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유치원교사가 경쟁률이 가장 높은 26.5대 1, 특수 유치원 교사 14.4대 1, 특수 초등교사 10.4대 1, 특수 치료교육 교사 7.2대 1, 영양교사는 1.2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1차 시험은 오는 19일 각 지역별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