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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내 학교도서관 가운데 42.7%에 사서직 직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도(道)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1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현재 특수학교 등을 제외한 도내 1천911개 초.중.고교가운데 92.3%인 1천764개교에 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도서관이 있는 학교중 사서교사 등 사서직 직원이 배치된 학교는 57.3%인 1천10개교에 불과하고 42.7%인 나머지 754개교에는 사서직 직원이 배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 학교당 1명씩 배치돼 있는 사서직 직원도 단 55명만이 정규 사서교사일 뿐 나머지 955명은 비정규직 직원이며 일부는 사서자격증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직원이 없는 학교에서는 일반 교사들이 학과 수업과 병행해 학교도서관의 운영과 학생들의 독서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서직 직원이 없는 학교도서관에서는 방과후 시간 등의 학생 독서지도는 물론 체계적인 도서관 운영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 교육청은 관련 규정상 사서교사는 물론 일반 정규직 사서직원조차 충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다 관련 예산 확보도 여의치 않아 현재 학교도서관 사서직원 충원계획을 갖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도 교육청이 현재 추진중인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서직 직원 확충을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재정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올해 118억원을 투자, 도서구입과 사서직 직원을 지원하고 도서관을 리모델링 등 지난 2003년부터 4년째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핵심은 사서직원의 확충인데 예산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도서관 사서직원 부족을 도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개방형 자율학교(자율학교)' 시범학교로 2007년에 신설되는 서울 묵동의 원묵고, 충북 청원고, 부산 부산남고, 전북 정읍고를 선정했다. 자율학교는 전인교육의 실현과 고교 교육의 혁신을 지향하는 학교로 2007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시범 운영된다. ◇ 어떻게 운영되나 = 자율학교는 현행 자립형 사립고가 설립목적에서 벗어나 입시 위주 명문고로 변질됨에 따라 교육부가 주도해 입시 위주 교육을 지양하고 전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이 추진돼 왔다. 자율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외에는 교육과정 등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필요하면 무(無)학년제 운영도 가능하다. 공모교장은 교원 인사권을 100% 행사할 수 있고 정부로부터 연간 1~2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예산도 항목별로 지급되지 않고 총액예산제가 도입돼 학교장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순환전보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희망하는 교원은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고 교장 자격증 소지자는 물론 일정기간 이상의 교육경력자 등도 공모를 통해 학교장이 될 수 있다. 교육부는 자율학교가 전인교육과 고교교육 혁신 등 도입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위주로 운영될 경우 운영주체를 바꾸거나 기존 학교로 전환하는 등 엄정한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 학생 선발방법 = 10월 중순부터 내년 2월 초순까지 학생을 모집하고 동시에 공모교장과 교원을 뽑는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지역인 원묵고와 부산남고는 학군내에서 선지원 후배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평준화지역인 청원고와 정읍고는 원칙적으로 자유로운 방식으로 학생을 뽑을 수 있으나 2007학년도에는 전형이 늦어져 기존대로 내신과 연합고사 성적 등으로 뽑는다. 비평준화지역의 경우 2008학년도부터 면접, 학교장 추천 등의 자율적인 선발방법이 도입된다. 신입생 정원은 원묵고 10개 학급 300명, 부산남고 7개 학급 200명, 목령고 8개 학급 280명, 정읍고 5개 학급 150명 등이다. ◇ '입시위주 명문고'냐 '자율학교'냐 = 자율학교는 입시위주로 전락한 자립형 사립고 등의 정책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인교육 실현과 고교 교육혁신을 지향하고 있다. 당초 '공영형 혁신학교'로 이름을 지었다가 정책의 취지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공모를 통해 '개방형 자율학교'로 바뀌었다. '개방형'의 의미는 자율학교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학교 운영주체를 대학, 민간단체, 공모교장 등에 개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출발부터 운영주체를 개방하지 못하고 공모교장이 맡는 선으로 후퇴했다. 2010년까지 20개 혁신도시에 1개씩 모두 20개교를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일단 4곳으로 시범운영을 최소화하기로 결정됐다. 교육부는 학교선정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조건을 제시했다가 자칫 입시위주 교육으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삭제했다. 2개 학교는 입시 위주 명문고를 염두에 두고 시범학교 신청서를 냈다가 교육부가 전인교육을 강조함에 따라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자율학교가 자립형 사립고 처럼 결국 입시 위주 명문고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반면 교육당국의 관리감독으로 '대안학교'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을을 맞이하여 학교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날리고 북소리가 울리는 등 체력 향상과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스포츠 행사가 여러 곳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도 예전처럼 운동회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체력 증진을 위한 여건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땀 흘리는 것을 싫어하고 게임기 등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일본과도 거의 다를 바 없어 운동 능력의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후쿠시마현 교육위원회는 2006년도 2학기부터, 현내의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독자적으로 제작한 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체육 시간의 준비운동에 전신 운동을 도입하는 것으로 신경계의 발달을 촉진하여 체력과 운동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학생들이「적극적으로 되었다」, 「급식 후 잔반이 줄어들었다」등, 운동능력의 향상 이외에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모델교가 된 아이즈와카마츠시립 초등학교에서는 작년 여름부터, 체육 수업 시간에 약 10분 정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작성에도 참여한 동교의 사타케 교사가 맡는 초등학교 4학년생의 수업이 지난 12일에 있었다. 둥둥둥.... 사타케 교사가 울리는 리듬 북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지자 이 리듬에 맞추어, 아동들이 열 을지어 사이드 스텝하거나 개 모습으로 포복하며 달려가 옆 아이에게 지지 않으려고 경쟁하고 있었다. 표정은 필사적이지만 즐거운 모습이다. 사타케 교사는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구체적인 데이터는 아직 낼 수 없습니다만, 몸을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한다. 아동들에게 감상을 물으니 「이제 달려도 헐떡이지 않게 되었다」, 「몸 움직이는 방법을 점점 알게 되고, 수영으로 25 미터 헤엄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다. 운동 능력의 향상 이외에도 변화가 있었다.「급식에서 잔반이 분명하게 줄어들었습니다. 한층 더 「하면 된다」라고 하는 자신감이 생기고 체육수업 이외에도 적극성이 보입니다」라고 사타케 교사는 이야기한다. 현내 초등학생의 운동 능력은 전국 평균과 같이 저하 경향이 오랫동안 계속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소프트볼·핸드볼 던지기는, 11살 평균으로 05년도는 1970년도보다 약 4미터 정도 떨어지고 있다. 볼을 멀리 던지려면 몸 전체를 균형있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뛰는 거리가 짧아지고 있는 것은 운동 능력의 저하를 여실에 나타내고 있다는 증거이다. 문전초등학교 등 현내 7교를 모델교로 한 프로그램의 메뉴 만들기는 현 교육위원회가 05년도부터, 후쿠시마 대학 인간 발달 문화학류의 협력을 받으면서 개시했다. 포복으로 달리거나 다리를 교차하면서 옆으로 달리는 크로스 스텝 등, 전신을 사용하여 자신의 체중을 지지하는 힘이나 밸런스 능력, 리듬감을 기르는 동작을 엄선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몸에 익혀지는 속도에는 개인차는 있다. 할 수 없는 아이는 아무래도 의지를 잃기 쉽상이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나 성장에 대해 부지런히 격려하면서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라고 사타케 교사는 말한다. 현 교육위원회는 50미터 달리기 등 운동능력 테스트 9개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07년도에 전국 평균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도는 이번 경험을 살려 중학생 전용의 프로그램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 맡은 분야 집필을 모두 완성해야만 귀가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시일을 끌어서는 아니 됩니다. 밤을 새더라도 마무리를 지읍시다." 10월 14일(토) 오전, 경기도 G 청소년수련원에 봉사교과서 집필위원 12명이 모였다. 노트북을 비롯하여 집필 관련자료를 한 뭉치씩 들고 비장하게 각오를 다진다. 이들에게는 더 이상 봉사 교과서에 매달릴 수 없다는 공감대도 형성되었다. 경기도교육청 산하에 있는 학생 봉사활동 지도 전문교사들이 모여 경기도교육감 인정 고등학교용 '행복한 삶과 자원봉사' 봉사교과서 마무리 집필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때부터 매주 토요일 모여 맡은 분야 집필한 원고를 돌려가며 읽고 모니터링을 하는 등 봉사 교과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여 왔는데 이제 최종 단계로 출판사에 넘기기 직전에 이른 것이다. 지금은 10월 15일(일) 02:00 깊은 밤. 노트북 자판 두드리는 소리와 프린터 동작 소리가 고요를 깨고 있다. 오늘 참가한 집필위원은 그 동안 주말을 반납하며 땀흘린 집필의 열매가 봉사 교과서로 탄생하여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지도교사들의 봉사활동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집필 중인 봉사 교과서 대단원을 살펴보면 1부 더불어 사는 사회, 2부 봉사활동의 실제, 3부 봉사활동과 진로, 4부 미래사회와 봉사활동, 5부 부록으로 구성되었는데 총200여 페이지 분량이다. 고등학교용 봉사교과서 집필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팀장 양운택(돌마고 교감), 이영관(수원제일중 교감), 방효업(청담정보통신고), 이해숙(수원 농생고), 성원경(낙생고), 이상민(반월정산고), 오현정(화성고), 이은선(관산중), 임명섭(갈원중), 이지명(구리여고), 이혜숙(풍동중), 이송섭(주엽공고), 이상원(병점고) 등 13명.
지난 8월 음주를 하고 운전을 한 후쿠오카시 직원이 과속으로 달려가 앞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세자매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이후 공무원등 각 기관에서는 음주를 금지하자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음주한 직원에 대하여는 사직도 불사하겠다는 등 사회 전체적으로 음주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선생님들도 각종 집회를 통하여 음주 금지에 대한 연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일본 후쿠오카현 오고리시의 현립 오구니 고등학교( 재학생 774명)에서, 학생들이 운동회를 마치고 기분풀이로 음주를 하여, 동석한 학생을 포함한 1-3학년의 남녀 151명이 4일간의 정학 처분을 받았다. 동교에 의하면, 운동회 다음날의 10일 저녁, 학생들은 구루메 시내의 선술집 3곳에서, 적, 청, 황의 운동회 때 팀별로 모여 2-3시간 먹고 마신 가운데 반수 이상이 맥주나 알콜성 음료를 마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흡연자는 없었다. 18일에 주민으로부터 동교에 「학생들이 가게에서 음주하고 있다」라고 전화로 연락이 있어 학교측이 이를 조사해 학생 지도의 내규에 따라서 이같이 처분을 결정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22-25일의 정학 처분 기간 중에 학교에서 교사의 훈계를 받거나 반성문을 쓰고 자습이나 잡초 제거를 했다고 한다. 이 학교 시가 교장은 「이 학생들의 보호자도 모아 함께 지도했다. 앞으로 가정과의 제휴를 치밀하게 하여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지도를 철저하게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Q 다음 학기에 주간대학원 학위과정에 응시하고자 하는 교사입니다. 근무시간 내에 주간대학원 수강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그 절차와 방법이 궁금합니다. A 교사가 주간대학원과정을 이수할 때, 야간제·계절제 대학원과정을 수강하는 경우와 같이 ‘출장(연수)’의 방법으로 허용할 경우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게 되므로 교사의 주간대학원 수강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교원의 복무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청원휴직 등의 합리적인 방법을 권장한 것이지 법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의 대학원 수학까지 금지 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교사는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외출, 조퇴, 연가 등을 활용하여 학교장(또는 소속기관장)의 허가를 받는다면 주간대학원도 수학이 가능합니다.(교원 16330-538, ’01. 7. 20) 그러나 본인의 연가일수를 초과한 대학원 수학은 국가공무원법 제58조(직장이탈금지)에 위반되므로 이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복무 12140-79, ’97. 3. 7) 한편 소속 상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근무시간 중 주간대학원을 수강해 취득한 학위논문은 연구실적으로 평정할 수 없다는 지침(교직 01101-788, ’87.12. 22)이 있기 때문에 재직 중 주간대학원 수학 후 학위를 취득 시 연구실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당한 복무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내부결재 공문이나 근무상황기록부 등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등학교 이하 국·공립 각급 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의 계절제·야간제 대학원의 수학도 근무시간과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장의 허가를 받고 수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근무상황은 ‘출장(연수)’로 처리하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연수기관 및 근무장소 이외에서의 연수)에 따라 근무지 이외의 지역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이므로 시간외 근무수당 정액분을 지급받지 못합니다. 대학원 수학과 관련한 세부사항이나 기타 교직 및 교권 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상단메뉴 ‘교직/교권상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인들의 필독서인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얘기중에서 영웅 테세우스가 죽인 강도인 프로크루스테스는 길목을 지키다 희생자를 만나면 그를 자신의 침대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가 침대에 뉘인 뒤 침대보다 짧으면 늘리려고 잡아당기다 죽이고, 침대보다 길면 긴 부분을 잘라 죽였다고 한다. 이처럼 자신의 기준을 정해놓고 타인에게 맞추기를 강요하는 사람, 또는 그 습관을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고 부른다. 이러한 교육판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가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국회 열린우리당 소속 이은영 의원의 국감 자료에 의하면 교원들의 촌지수수에서는 엄격한 징계잣대를 들이대던 교육청 감사담당자들이 직원의 공금횡령에 대해서는 들쑥날쑥한 징계를 했기 때문이다. 일례를 들면, 지난 2003년 서울 모초등학교에서 1,100만 원을 횡령한 모씨는 해임처분을 받았으나, 이듬해 모지역교육청에서 5,125만 원을 횡령한 직원에게는 정직 3월의 징계처분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2005년 서울시교육청은 4,394만 원을 횡령한 모 초등학교 직원에게는 파면처분을 내렸다. 범죄라 함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서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에게는 특히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할 수 있다. 위의 몇가지 사례에 대하여 비슷한 금액에 대하여 누구는 중징계를 받고, 누구는 경징계를 받아 억울하지 않겠느냐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자칫 공금횡령에 대한 양정기준이 비위의 경중과 고의성 유무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주관적 판단을 부를 우려가 있으므로 명확한 지침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고무줄 잣대가 있음으로 인해 범죄의식에 대한 도덕적 마비와 징계에 대한 신뢰성 상실로 인해 너도나도 억울하다는 촌극이 벌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無錢有罪 有錢無罪를 넘어 교원과 비교원으로 나뉜 아전인수식 양정기준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을까 말이다. 법은 최소한이어야 되지만 명백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할 것이다. 광주광역시 모 신설중학교의 납품과 관련한 리베이트 회계문란 사건에 대한 교장과 행정실장의 징계 또한 문제가 있다. 회계책임자인 행정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은 학교 총책임자인 교장에 대한 경징계는 무엇을 말하는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그 권위가 서는 것이다. 더불어 미래사회를 이끌 학생들을 지도하고 지원하는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청렴하고 도덕적인 교육관을 재무장해야 할 것이다.
현행 초등학교 보직교사제도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특히 35학급에서 25학급정도 규모 학교 교장들은 보직교사 배치기준을 현행보다 세분화해 합리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의하면 초등학교의 경우 ①6학급 이상 11학급 이하의 학교 2인 ②12학급 이상 17학급 이하의 학교에는 4인 이내 ③18학급 이상 35학급은 6인 이내 ④36학급 이상은 12명 이내의 보직교사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35학급에서 25학급 정도 규모의 학교들이 업무량에 비해 보직교사수가 부족하다보니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대도시의 경우 심각하다. 전국적으로 전체 초등학교 5733개교 중 25학급에서 35학급인 학교는 1004개교로 17.7%인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대도시의 경우 30% 이상을 넘고 전입인구가 늘어나는 경기도도 25.7%에 이른다. 이들 학교들의 상당수는 한 명의 보직교사가 두 개의 보직을 맡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0학급인 서울 S초교의 경우 학년부장 교사가 특수부장 업무를 동시에 맡는 등 6명의 보직교사가 두 가지 업무를 맡아 처리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학교 교장은 “36학급보다는 학교규모나 학생들이 적고 업무가 적을 수 있지만 18학급이면 적당한 6명의 보직교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보직교사들의 업무가 과중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따라서 많은 교장들은 18학급이상은 6명 이내, 24학급이상은 9명 이내, 30학급 이상은 12명 이내의 보직교사를 둘 수 있게 하는 등 규정을 중고등학교처럼 좀더 세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에 의하면 중학교는 3학급 이상 8학급 이하 학교에 1인이내, 9학급이상 11학급 이하학교에 2인이내, 12학급 이상 17학급이하 학교에 8인이내, 18학급 이상 학교는 11인 이내로 세분화되어 있다. 초등학교 보직교사배치문제는 13일 교육부 국감에서도 제기됐다. 이날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은 “학교현장에서 부장교사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현실에 비춰볼 때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간의 업무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초등학교 보직교사 수를 세분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배종학 회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임부총리에게 건의하고 싶은 사항을 자체 조사한 결과, 보직교사 배치기준을 개선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제기됐다”고 밝히며 “정부가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초등교장협의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직 초등교장들은 교직사회의 당면과제로 ▲교감 C등급이 교사 A등급보다 낮은 현행 성과급의 불합리한 점 개선 ▲담임․부장․교감․교장 수당 인상 ▲방과후 활동도 안전공제회의 보상대상에 포함 ▲전자입찰의 문제점 보완 ▲병설유치원 원감에게도 근무수당 지급 ▲교감과 행정실장과의 위상정리 ▲교직원 자녀에 대한 대학등록급 지원방안 모색 ▲교장공모제의 신중한 접근 등을 제시했다.
전남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본격화된다. 1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까지 통폐합 대상(학생수 50-100명 규모 학교) 학교를 76개교(본교 21개교, 분교 55개교)로 잠정 확정한 가운데 내년 3월 17개교(본교 4개교, 분교 13개교)를 폐교하기로 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6개교(본교 4개교, 분교 12개교), 중학교 1개 분교다. 지역별로는 본교의 경우 여수 돌산중앙초, 고흥 과역동초, 보성 회천동초, 무안 현화초다. 분교는 여수 소라초 달천분교, 소라초 송여자분교, 순천 승주초 구강분교, 나주 남평초 광촌분교, 광양 용강초 사곡분교, 진월초 오신분교, 고흥 과역동초 백일분교, 화순 이양초 매정분교, 아산초 서유분교, 무안 청계초 서분교, 진도 조도초 성남분교, 신안 장산초 마진분교와 보성중 겸백분교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라남도립학교 설치조례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통한 교육 과정 운영 정상화와 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통폐합을 하고 있다"며 "200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환 도교육감은 "교육부의 방침대로라면 도내 361개교가 통폐합 대상이지만, 전남도 교육환경을 고려해 1면(面) 1학교, 1도서 1학교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제37회 전국교육자료전 대통령상은 ‘또렷한 파형 관찰을 위한 전자제어 물결파 투영장치’(과학)를 제출한 김미화 교사(경북 인동중)와 박준일 교사(경북 효령중)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맞춤형 학습이 용이한 이동식 멀티 게임 지주’(체육)의 정완수 교사(경기 병점초)와 이영숙(경기 곡반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모두 부부교사에게 돌아가는 진기록을 낳았다. 15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른 아침부터 본심사 열기로 뜨거웠다. 전국에서 모인 교원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자료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고 심사 결과, 1등급과 2등급이 각각 67편, 3등급 66편이 선정됐다. 입상작들은 오늘부터 22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각 작품에 대한 설명서는 향후 한국교총 전자도서실(lib.kfta.or.kr)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코노리 에피소드=동물과 사람이 어울려 살며 이코노리어와 이코노리 화폐를 사용하는 환상의 섬 ‘이코노리랜드’. 섬에 도착한 주인공들은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경제를 배워나간다. 경제학 교수인 아담스 박사는 경제는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일상생활임을 깨닫고 어려운 한문으로 된 경제용어를 쉽게 해석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박노성|동아일보사 ▶기하학과 작도의 원리=딱딱하고 어려운 수학을 동화로 풀었다. 동화 속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하학의 원리와 개념을 파악할 수 있다. 각 도형의 종류에서부터 그 특성을 이용한 작도 응용에 이르기까지, 도형에 대한 모든 것들이 정리돼 있다. 각 장의 끝에는 ‘원리와 개념 정리’ 코너를 마련해 앞의 내용을 한 번 더 짚어보게 했다. 오채환|자음과모음 ▶청소년을 위한 한국음악사=일제 강점기, 해방기, 대중가요사, 분단 시대의 남북음악 교류 등 19세기 말부터 오늘날까지 한국 근·현대 음악사에 영향을 끼친 서양음악들을 정리했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웠거나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악이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고 변천되었는지, 또 그 음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민경찬|두리미디어 ▶역사체험 여행지 백제=아이들이 초등학교 졸업 전에 꼭 가봐야 할 역사체험 여행지 백제편.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백제의 역사문화 공간 35곳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12년 동안 문화답사를 진행한 저자가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얻은 체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부거리, 준비물, 주변 관광 여행지, 체험 놀이, 관람 안내 등을 담았다. 정표채|황금사과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감소해 온 일반고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향후 3년간 급증하면서 교육 여건이 크게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학생들의 일반고 선호로 인해 실업고의 급당 학생수는 오히려 줄어든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33명인 일반고의 급당 학생수가 내년에는 39명으로 6명 증가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후 출산장려정책으로 인한 후속 영향으로 내년 고1 신입생들이 급증하는 데 따른 것으로 향후 3년간 부산지역 고교생수가 1만 명 정도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럼에도 내년 부산지역 고교 학급수는 28곳 증가에 그쳐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인천, 서울, 경기지역도 상황은 비슷해 인천의 경우 현재 34명인 일반고 급당 학생수는 내년 38명으로 4명 증가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35명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38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은 올해 36명에서 내년 40명 ▲구리, 남양주, 고양시는 40명에서 43명 ▲안양, 성남, 용인시는 35명에서 37명으로 증가한다. 반면 학생들의 일반고 선호 현상으로 실업고의 급당 학생수는 ▲부산은 올 32명에서 내년 32~31명 ▲인천은 33명에서 32.3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 교육부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며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2010년 이후 고교생수가 다시 급감할 것으로 전망돼 학급 신설이 여의치 않다”며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일반고 급당 학생수 증가는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내로 줄여 교육여건을 개선한다’는 국민의 정부 7·20교육여건개선사업의 성과를 무색케 하는 것이다. 교육부의 올 국감자료에 따르면 학급당 고교 학생수는 ▲2000년 42.7명에서 ▲2005년 32.7명으로 크게 개선됐다가 ▲2006년에는 33.7명으로 다소 악화됐다.
호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학생들 끼리 친밀감의 표시로 교내에서 서로 껴안거나 볼에 입을 맞추거나 악수 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호주 신문들이 15일 보도했다. 학생들에게 신체접촉을 금지한 학교는 빅토리아주 소재 질롱 고등학교로 학생들에게 신체접촉 금지령을 내린 적은 없으며 다만 신체접촉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지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신체 접촉 금지령이 일반에게 알려진 뒤 학교 측이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린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지난 10일 조회 시간에 학생들에게 친밀감을 표시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 신체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며 위반 시 정학처분에 처해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인 아네트 워트킨스는 학교 측의 지시는 명확했다면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다른 학생에 대한 친밀감의 표시를 공개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다 적발될 경우 정학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내렸다"고 말했다. 워트킨스는 "하지만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공개적으로 친밀감을 표시할 수 있어야만 한다"면서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아이들이 우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돼주었으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휠란 교장 직무대리는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도록 주의를 환기시킨 것일 뿐이라면서 "일부 학생들은 교내에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교육자료전'을 열고 있다.
어느 섬마을 학교의 5학년 찬숙이를 제가 담임했을 때 있었던 일이 생각날 때마다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담임선생님들이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상황을 가정에 전할 때 단지 업무의 간편주의라는 측면에서 간단명료한 기술(記述)만으로 처리하는 일을 지양하고 가능한 한 최대의 관심으로 세심하고 자상하게 현재의 수준과 권장할 점 노력할 점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더 욕심을 부린다면 가정지도 방법까지도 예시해서 학부모에게 전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절실히 갖게 합니다. 물론 요즈음에는 예전보다 통지표의 양식이나 그 내용의 서술방식도 많이 달라져서 아동 개인의 영역별 발달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하고 있지만, 제가 찬숙이를 담임했을 당시만 해도 통지표래야 기껏 「교과발달상황」은 '수, 우, 미, 양, 가' 「특별활동상황」은 '가, 나, 다'로 성적을 적고 “읽기는 잘하나 쓰기능력이 부족함” 등 두세 줄의 의견을 적는 것으로 대신하곤 했었지요. 찬숙이는 바닷가 외딴집에서 주로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자랐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형편으로 아버지는 늘 뱃일로 바다에 나가있고 어머니는 가계를 돕겠다고 육지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찬숙이는 깡마른 체구지만 훌쩍 큰 키에 성격이 명랑 쾌활하여 친구가 많고 또 학교에서 다른 선생님들 한테도 귀여움을 받는 아이였습니다. 1학기가 끝나 방학식과 동시에 통지표를 나누어 하교 시킨 후 2-3일이 지났을 무렵 저는 방학의 여유를 즐기려고 낚시대를 메고 바닷가로 나가는 길목에서 무척 반색을 하며 인사하시는 찬숙이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런디 선상님 증말루 고마워서 워쩐대유?” “할머님 저에게 무엇이 그리 고마우신가요?” “아 글쎄 우리 찬숙이가 공부를 다 잘해서 성적이 최고라니, 이게 다 선생님 덕분이 아니것남유” 저는 좀 의아하면서도 어렴풋이 뭔가 짚히는 게 있어 “원 별 말씀을... 찬숙이가 워낙 씩씩하고 머리가 좋아서 그런거지요”하고 얼버무리며 인사를 마쳤습니다. 다음날 우연히도 찬숙이가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놀러왔기에 모두를 교실로 불러 숙제도 하고 이야기하며 놀도록 하였습니다. “얘 찬숙아! 너 통지표 가져다 아버지 잘 보여드렸니?” “우리 아버지는요 바다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 할머니께 드렸어요” “그래? 그런데 할머님은 글을 모르시잖니?” “예, 그래서요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지요” 이쯤이면 벌써 짐작이 가는 일이구나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교과성적은요, 가․나․다중에서 제일 잘해서 [가], 특별활동은요 다 잘해서 [다]를 맞았다구 했더니할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동네방네 자랑 하시던데요” 그러면 그렇지 찬숙이 유머와 순발력은 역시 알아줘야 한다니까. 이 천연덕스러운 찬숙의 말에 친구들도 모두 배꼽을 잡고 웃어대는데, 기가 막혀 웃음이 나오면서도 저는 찬숙이를 나무라기는커녕 귀엽기 까지 하니 웬일이었을까요. 그 후 제가 그 학교를 떠나온 뒤에 찬숙이는 6학년이 되면서 정말 공부도 [다] 잘하고 전교반장이 되어 인기를 [다] 휩쓸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월 초 새로운 아이들의 담임을 하게 되었을 때 한 아이가 유독 눈에 띄었다. 다른 아이의 샤프를 자기 것인 양 우기기도 하고 작은 일에도 분노를 느끼기도 하며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제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문제는 자존감. 자기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없고 자신의 마음속에 심각한 열등의식, 무력감, 수줍음과 소심함 등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바로 낮은 자존감의 전형적인 형태인 것이다. 나의 성격상 지병이 있는 특별한 아이가 아니면 학년이 바뀔 때 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에 대한 일체의 정보를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달라 아이의 2학년 때의 생활에 대해서 듣고자 하였으나 전 담임이 전근을 가신 관계로 특별한 정보를 들을 길이 없어 전전긍긍 하던 차 1주일이 지난 후 아이의 어머니께서 찾아오셨다. 무척 궁금하던 차여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버지가 그와 같은 성격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수된 것이었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아이가 그와 같은 상태에 있는 줄 알면서도 집에서는 입 밖에도 아이의 상황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대학까지 나오신 분으로 아이의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려는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우선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아이를 가르쳤던 과거의 선생님에 대한 기억과 그 뿌리를 뽑도록 하였다. 그리고 현재를 직시하는 결단을 요구하였고 미래의 아이의 행동에 대한 기대를 가져 다양한 상황을 꿰뚫는 통찰력을 가지도록 함이 유익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다음에 한 번 더 학교에 오시도록 하여 아이 지도에 대한 교사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 드렸고 어머니께서는 협조를 흔쾌히 허락하셨다. 다음은 부모님과 함께 아이에 대한 지도를 말씀드리고 협조를 구했던 상담 내용이다. 1.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하였다 : 아이가 자신의 자존감이 낮다는 발견을 하게 되면 자신의 현실을 직면하지 않고 부인하고 화를 내어 그 상황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말과 생각, 행동, 느낌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하여 자신의 행동과 태도 가운데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치고 고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도록 하였고 문제는 자기에게 있음을 인식하도록 도왔다. 2. 자신의 능력을 믿도록 하였다 :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학대하거나 너무 깊이 생각하는 부분보다 작은 행동에 대한 결과라도 스스로 해결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격려를 해 주었다. 그러나 자신이 완전치 않아서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도록 하였다. 3. 자신의 약점을 사랑하도록 도왔다 우리 인간 한 사람한사람은 매우 소중한 존재여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이 점이 부족하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실패하는 일은 없다라고 하는 인식을 주었다. 구체적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공동체 놀이를 주 1회 시행하였는데 음악을 통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했다. 주로 론도를 사용하여 여러 번 반복되는 즉흥음악 놀이 가운데 드러나는 개인의 창의성 부분들에 대한 칭찬을 받게 되자 조금씩 웃음을 찾기 시작하였으며 모둠활동 안으로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적극적인 어머니에게 이와 같은 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음악들을 소개하여 귀에 익숙하도록 가정에서 자주 들려주도록 부탁하였고 공동체놀이에 대한 소개를 하며와 자녀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낮은 자존감으로 웃음을 잃고 가정에서조차 손을 놓고 있었던 아이에 대해서 어머니와 함께 아이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하며 함께 관심을 기울인 결과 점진적인 향상을 보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은영(李銀榮) 제6정조위원장은 15일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와 관련,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면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싼 여야간 논의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은 어려운 교육현실을 외면한채 국정감사를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정쟁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학법 재개정 논의는 교육부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교육부나 교육청을 상대로 정쟁을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않다"며 "(우리당은) 국감 이후 사학법을 비롯해 17대 국회에서 야기됐던 정치적 쟁점을 원만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소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 학군조정 문제와 관련, "학군제 재조정은 필요하지만 서울시가 내놓은 공동학군제는 문제가 있다"며 "용산, 상암지역 발전 등 교육환경 변화와 거점 명문고 육성을 반영한 새로운 학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점 명문고 육성방안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1개씩 개방형 자율학교를 선정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며 "주민과 지자체 참여하에 개방형 자율학교를 양성하면 평준화 교육의 보완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각급학교의 과학실험보조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서울시 교육청의 '비정규직 대책'을 재고하라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여성노조 학교과학실험보조원 카페(http://cafe.daum.net/sciencehouse)에는 이와 관련한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다른 비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단위학교 책임고용제 실시 방안’으로 내놓은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교무보조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맡고 있는 주요 업무를 통폐합하는 것이 주요방안이다. 여기에 고용과 배치, 예산집행 등을 학교장이 정하도록 하여 학교비정규직의 결원이 생길경우 신규채용하지 않고 교내에서 업무의 통폐합을 거쳐 내부에서 구조조정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고 있어, 현재 근무중인 비정규직에 특히 많은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렇게 하여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의 비정규직이라함은 교무실사무보조원, 과학실험보조원, 전산보조원, 사서보조, 유치원보조원, 실업고실습보조원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의 구분을 폐지하고 ‘교육보조사’로 통합해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총액예산을 학교에 배부하도록 했다. 총액예산으로 배부가 되면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예산을 편성하여 이들의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즉 학교별로 불필요하거나 업무량이 많지 않은 보조원을 채용하지 않고 해당예산을 다른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중학교에 근무하는 B실험보조원(여)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점차 전환한다는 보도를 보고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의 서울시교육청 방침을 보니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다른 곳도 아닌 우리나라 교육의 시발점이 되는 서울시교육청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하였다. 같은학교 C교사는 '교육부가 8월에 발표했던 상시직종의 정규직화를 위한 대책과 서울시 교육청의 방안은 정면으로 배치된다.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이런식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는 것은 문제가 크다.'면서 '이는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차원을 떠나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다. 전문성이 어느정도 갖추어진 보조원이 필요함에도 무조건 통합한다는 것은 학교교육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서울시 교육청의 방안을 꼬집었다. 일선교원들은 시교육청의 재정이 어려워진 것은 세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무리한 사업추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좋은 학교만들기 자원학교나 학력신장을 꾀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공모형태의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좋은 학교만들기 자원학교의 경우 학교당 예산을 1억원 이상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에 선정된 학교수가 96개교라고 시교육청에서 발표했는데, 이들 학교를 10개(선정학교의 약10%)만 줄인다고 해도 약 1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들 10억원의 예산을 비정규직에 투입하면 최소한 100명의 인건비가 될 수 있다. 한 학교당 1명의 비정규직을 배치한다고 해도 100개 학교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결국은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재정압박을 받게 되어 엉뚱한 곳에 예산절감을 위한 불똥이 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서울시교육청의 사업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균형을 유지하는 선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수많은 비정규직의 불안감을 쉽게 보아 넘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주요대학들이 논술고사 반영비율을 높이기로 높아진 논술에 대한 관심에 비해 일선 학교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서울교육청이 나서 서술·논술형 시험 비중 확대, 논술지도교사 연수, 시범학교 운영 등 논술교육육강화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효를 거두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학교의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늦더라도 인프라 구축부터”=박종호 학생(서울 B고 2학년·문과)은 “통합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기출문제로 준비하고 있는데 새로운 유형이란 점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또 황혜미 학생(대구 J여고 2학년·이과)도 “논술 자체가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데다 이과 지식에 문과적 기술을 모두 요구하고 있어 어렵다”며 “선생님과 협의해도 명쾌한 답을 얻지 못할 때가 많다”고 밝혔다. 통합형 논술고사로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입시체계가 부담스럽기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이대부고 염산국 논술지도교사는 “대학이 논술비중을 확대하려하지만 일선학교의 준비는 아직 미흡한 상태”라며 “이과학생들의 논술질문에 논술교사와 이과 과목교사들이 의견을 맞추느라 시간을 보낼 때도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실에 일선 고교에서는 공교육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들의 논술비중 확대 발표는 사교육의 팽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옥희 부산서여고 교장은 “내신, 수능 준비에다 논술시험을 위한 논리적 사고를 기르기에는 현재 교과과정이나 교사확보가 부족하다”며 “결국 사교육에 대한 의존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삼가고 서종훈 교사는 “좀 늦어지더라도 교과과정의 개혁, 논술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교사 양성, 그리고 학생들에게 글쓰는 분위기 등을 만들어주고 논술비중을 확대해야 공교육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학교현장 너무 몰라=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은 10일 서울대가 주최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에서도 그대로 전달됐다. 토론에 참석했던 충남 중앙고 김형규 교사는 “대학들은 학교수업에 충실하면 논술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지만 이는 현장을 잘 모르는 이야기”라며 “이렇게 대학과 고등학교, 수험생의 시각 차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에서도 급격한 논술반영 확대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울교육청 윤여복 장학사 “고교교사에게 자연계열 논술교육법을 지도해 줄 교수들을 찾았지만 ‘개념을 잡기 어렵다’며 부담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경기교육청 성은주 장학사는 “논술지도교사 연수 확대와 함께 지방교사들을 위한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 연수도 필요하다”며 대학들이 논술지도교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일선 교육현장의 반응에 대해 서울대 사범대 조영달 학장은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입시전형자문위원를 구성 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통합논술과 관련한 교육에 정성을 다해 공교육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지역균형선발 시행 이후 서울대에 학생을 진학시킨 전국 840여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5~10일 과정의 논술교육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도 논술교사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급식 어떻게 할 것인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일본 중부의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 메누마 지구의 시립 초,중학교에서 25년간 계속 되고 있는 「밥지참 급식」이 식육의 좋은 사례로서 PTA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주 2회, 자택에서 지정된 도시락 상자에 밥만을 가지고 등교하여 점심 식사 때에 학교에서 조리된 반찬과 함께 먹는 방식이다. 이같이 오랜 실천 결과 이 지구의 학생이 아침 식사를 하는 비율은 9할을 초과하여 시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가져왔다. 메누마남초등학교(아동수 131명)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점심시간을 알리는 벨이 울리면 학생들은 교실에 있는 보온장고에서 도시락 상자를 꺼낸다. 흰 밥이 가득한 도시락을 열면 밥에서 김이 피어 오른다.「우리 엄마가 밥을 너무 많이 넣었다 아!」. 아동의 환성과 함께 급식이 시작된다. 흰밥을 지참하는 날은 당일 아침에 밥을 하는 가정이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밥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으로 보호자에게 아침 밥을 준비하는 의식이 정착되었다. 85%의 보호자가 아침밥을 해 아이들에게 밥을 먹여 배웅한다. 빵 식사를 포함하면 99% 학생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이 학교 교장은「거의 전원이 아침 식사를 제대로 취하고 있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소수의 밥을 가져오지 않은 아이에게는 학교측이 밥을 준비하고 있다. 「사이타마현 내에서도 이 교육위원회만 실시하는 밥 지참 급식을 실시한 것은 1981년부터이다. 현내의 좋은 품질의 쌀을 이 지방 특산품으로 장려하기 위하여 실시하였으며, 그 당시부터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아이가 사회 문제화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알루미늄제의 도시락 용기는 입학 시에 학교로부터 전 학생에게 기증된다. 중학교 졸업까지의 9년간, 같은 도시락 상자를 매주2회 지참한다. 동 지역은 작년 10월에 쿠마가야시와 합병, 급식 센터로부터의 배식이 바뀔 예정이었지만 현재 이의 존속을 요망하는 사람이 많아 밥 지참을 계속하고 있다. 구메누마마치 PTA 연합 조사에 의하면, 도입 당시의 학생의 아침 식사 비율은 4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년은 9할을 넘는 등 비약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같은 대처는 쿠마가야시내에서 지난 달 열린 시 PTA 연합회에 의한 「식육」에 관한 연수회에서도 보고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연합회가 작년 실시한 앙케이트에서는 매일 아침 식사를 취하는 초등학생은 시내에서 8할 정도이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집중력 부족이나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는 학교 현장의 소리도 적지 않다. 한편, 선구적인 사례로서 밥 지참을 소개해도 실제, 도입이 되면 구마가야시내의 모든 보호자의 6할 가까이가 「자신은 이같이 준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등과 부정적인 조사 결과가 보고되었다. 아침 식사의 중요함을 주창하고 있는 미우라 여자영양대교수도 「아침 식사를 습관화 하는 것으로 밥 지참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한다. 단지, 「식생활의 중요함은 본래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전수해야할 것이다. 학교에 맡기지만 않는 것이 식육의 기본」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