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주고(교장 김병진)가 학교의 공간과 교육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학교’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홍주고는 10일교내 FLEX GYM(체육관)에서 홍주천년문학관과 함께 ‘송욱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 축전’을 개최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관과 학교가 MOU를 맺고 지역의 소중한 문학적 자산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향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필 학교법인 신암학원 경영총괄국장, 장광현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장 및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홍주고 학생 및 교직원,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함께했다. 송욱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 낭송과 작품 감상, 문화예술 공연, 인문학 특강이 이어졌으며, 시화전과 문학 작품 전시도 마련돼 문학적 자산을 세대가 함께 나누고 그 가치를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는 지역의 문화·인적 자원을 학생들의 배움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학교의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홍주고가 지향해 온 지역 연계 교육의 의미를 잘 보여줬다. 홍주고는 그동안 학교의 시설과 교육 자원
미국 최대 학군인 뉴욕시 공립학교가 유·초·중학교 학생들의 교실 내 인공지능(AI) 도구 사용을 1년간 금지하고 스크린 타임(전자기기 사용시간)도 제한하기로 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카마르 사무엘스 뉴욕시 교육감은 이번 2026∼2027학년도 신학기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내 AI 및 전자기기 사용 정책을 발표했다. 대상은 ‘2-K’부터 ‘8학년’까지다. 한국 기준으로는 만 2세 유아교육 과정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에 해당한다. 뉴욕시는 이들 학생이 사용하는 학생 대상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1년간 전면 금지한다. 학생용 ‘컴패니언 챗봇(학생과 대화하며 학습 등을 돕는 AI 챗봇)’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정책으로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중 약 3분의 2인 60만 명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학생들의 스크린 타임도 제한된다. 2학년 이하 학생은 1대1 디지털 기기 사용이 제한되고, 3∼5학년은 하루 30분, 6∼8학년은 하루 45분의 스크린 타임 상한선이 권고된다. 다만 장애 학생이나 다국어 학습자, 컴퓨터과학 등 진로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뉴욕시는 이번 조치에 대해 학생
일본 정부는 학교나 교원에 대해 불합리한 요구를 하는 학부모 문제와 관련해 교원 피해 방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고객 괴롭힘(갑질) 피해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오는 10월부터 고객 갑질 대책을 의무화하는 개정 ‘노동시책종합추진법’ 시행에 따라 학부모 등의 갑질 대책 마련도 의무화되면서 마련됐다. 학부모 등의 언행에 대한 판단 기준과 학교 측의 책임을 정리한 것이다.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넘는 언행’에는 의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용납되지 않는 언행으로는 △불합리한 이유로 반 변경이나 담임 교사 교체 요구 △학생이 공원에서 노는 모습 감시 요구 △장시간 교내 체류 △빈번하고 장시간의 전화 등이다. 학교 측의 대처 방안으로는 ‘가능한 한 교직원이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한다’, ‘반복해서 요구가 계속될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퇴실을 요청하거나 전화를 끊는다’ 등이 명시됐다. 객관적 증거를 남기기 위해 학부모 등과의 대화는 미리 양해를 얻은 뒤 녹음하고 변호사 등과 상담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문부과학성이 지난 2025년 일본 11개 지자체의
'고둥둥심포니 for EDU'는 와이즈온미디어(대표 박현정)에서 개발한 학생 참여 중심 음악 교육 플랫폼이다. 단순히 악기를 잘하는 것을 넘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고 창의성을 발현하도록 기획했다. 애니메이션을 통한 개념 이해와 게임화된 체험, 나아가 작곡과 합주까지 수준별 콘텐츠가 이어져 유·초등은 물론 중학교 수업에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 이론 길잡이는 KBS 음악 교육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고둥둥심포니’ 캐릭터들이 맡았다. 오선 악보를 모티브로 한 고래 '고둥둥', 온음표를 상징하는 나무늘보 '늘온', 2분음표 '샤룬(백조)', 4분음표 '린사(기린)', 온쉼표 '코아몽(코알라)' 등 음표와 쉼표의 특징을 반영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음악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념을 이해한 다음은 해당 내용에 대한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박자 나누기, 지휘법 그리기, 리듬 만들기 등 이론과 직결된 연습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게임·연주 결과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은 반복 연습도 지루하지 않게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교육과정은 6세부터 12세까지 발달 단계에 따라 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대표)가 10일 ‘아이 맡긴 곳에서 하루 3.6명 검거’ ‘교육·보육 종사자 아동학대 5년간 6087명’ 등의 제목으로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해 한국교총,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등 교원3단체가 반박하고 나섰다. 교총 등 교원3단체는 11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표현은 해당 인원이 실제 아동학대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오인하게 할 소지가 크다”며 “‘검거’라는 표현이 일반 국민에게 주는 강한 인상을 앞세우고 이를 실제 아동학대 행위자의 규모처럼 제시한 것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실제 한 의원이 발표한 6087명은 검찰이 아동학대범죄 혐의를 인정해 기소하거나 법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유죄를 확정한 숫자가 아니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숫자에 불과하다. 실제 아동학대 관련 처리 결과를 살펴보면 2023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신고는 1439건이다. 이 가운데 교육감이 ‘정당한 생활지도’라고 판단해 의견서를 제출한 사건은 1023건이며 실제 기소된 사건은 17건(1.7%)에 불과하다. 교원3단체는 이를 근거로 “수사 단계의 입건 인원을 ‘검거
서울지역 공립 초등 신규교사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25.9% 늘어난 267명으로 확정되자 서울교대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최근 4년 중 가장 많은 선발 규모로, 서울교대는 교원 수급 안정과 예비교사들의 임용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교대는 서울교육청이 9일 고시한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발 경쟁시험 시행계획’에 따라 서울지역 초등 신규교사 선발 인원이 267명으로 확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전년도 212명보다 55명(25.9%) 늘어난 규모다. 서울지역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2024학년도 110명에서 2025학년도 265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6학년도 212명으로 줄었다. 2027학년도에는 다시 267명으로 증가해 최근 4년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됐다. 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2.4배가 넘는다. 서울교대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현장 인력 수요와 교원 자연퇴직 증가 등 교육 현장의 수급 여건이 선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선발 축소로 예비교원 사이에서 이어졌던 ‘임용 절벽’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141개 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지표 설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성과관리 방안을 공유한다. 사업 운영과 평가 과정에서 대학이 겪는 어려움과 개선 의견도 수렴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는 14~15일 부산에서 ‘2026 대학혁신지원사업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업 참여대학 141곳의 실무자 360여명이 참석한다. 대학별 성과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무자의 사업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특강과 사례 발표, 현장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성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류희욱 숭실대 교수는 ‘성과지표의 개념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지표 작성요령’을 주제로 성과지표 설계 방법을 소개한다. 채영희 부경대 명예교수는 ‘AI를 활용한 대학 성과 관리 문법’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성과 분석과 환류체계 구축 방안을 다룬다. 학생 참여 사례도 공유한다. 나사렛대와 이화여대가 학생서포터즈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학생들이 사업 기획과 점검, 성과 확산 과정에 참여한 경험과 운영 방식을 소개한다. 사업 운영과 평가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도 이틀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