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최운실)은 13일 진흥원 스마트회의실에서 ‘공교육의 평생교육 강화 및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중․고, 대학 등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돼 지역민의 평생교육․학습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국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자는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중등 및 대학에서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 ▲평생학습 문화 확산 ▲평생교육․학습 진흥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연수 ▲공동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안양옥 교총 회장은 “학교는 이제 학생의 전유물이 아닌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을 위한 중추적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며 “평생교육 연구와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2012-11-15 16:00부산에서 잇달아 학생에 의한 교사폭행 사건이 일어나 교권침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부산 북구 D중 A(52·여)교사가 수업 중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떠들며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소란을 피우는 B학생(2학년)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뺨을 맞은 것으로 오인한 학생에게 발길질 등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B학생은 여러 차례 말썽을 부렸지만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A교사가 평소 각별하게 아끼고 다독여온 학생이어서 충격이 더 컸지만 A교사는 “교사로서 학생의 부족한 면도 끌어안겠다”며 B학생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 측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출석정지 10일과 4주간 특별교육을 받도록 했다. 부산에서는 5일 해운대구 S중에서 수업 중 떠드는 학생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다는 이유로 가슴, 배 등을 폭행당한 여교사가 가해학생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지난 5월에도 여중생이 복장불량을 훈계한 여교사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흔드는 등 폭행해 해당 교사가 실신, 119구조대에 실려 가기도 했다. 이렇게 올해 언론을 통해 크게 알려진 것만 세 번째여서 교권침해
2012-11-15 15:45문재인 후보는 “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칭)대학입학지원처’를 상설기구화해 안정적이고 점진적 개선이 가능한 입시제도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영국에는 입시 제도를 관리하는 ‘대학입학지원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영국에서 대입과 관련된 통합기구는 대입지원서비스 UCAS(Universities and Colleges Admissions Service)다. UCAS는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로 여러 단계로 진행되는 복잡한 대입절차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해주는 기구다. 기능도 입시제도 관리가 아닌 대입지원 관리 서비스에 국한된다. 대입 전형을 개선할 수 있는 권한도, 기능도 없는 조직이다. UCAS는 오히려 문 후보가 대학입학지원처를 통해 개발하겠다고 말한 온라인 입학지원시스템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원서를 한 번만 내면 전형이 완료되는 단순한 시스템도 아니다. 영국은 대입 학력시험인 GCE A-level 결과 발표보다 수개월 앞서 지원 대학에 원서를 제출한 후 대학의 합격 조건에 따라 여러 번 조정을 거친다. 이런 절차를 개별대학에서 처리하지 않고 매번 UCAS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러 단계를 거치는 전형을 한 곳에서…
2012-11-15 14:27“한숨 대신 마음으로, 걱정 대신 미소로, 포기 대신 눈 맞춤으로 우린 행복한 녀석들!” KBS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용감한 녀석들’이 ‘행복한 녀석들’로 바뀌어 대구 학생들을 찾아간다. 대구시교육청이 소통하는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 인성실천 ‘행복 공감, 마·미·눈 캠페인’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마음 읽기, 미소, 눈 맞춤 등 작은 행동을 습관화해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생 공감을 얻기 위해 용감한 녀석들의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 노래를 개사해 캠페인 송을 만들고 고교생 혼성 랩 그룹 ‘대구의 행복한 녀석들’(사진)을 결성, UCC를 제작, 사제동행 프로그램·정규교과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의 행복한 녀석들’은 학교축제 등에서 공연으로 캠페인을 홍보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긍정과 행복의 말을 반복하는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교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12-11-15 13:38경기도교육청의 ‘사학기관운영 지도·지원 조례’(이하 사학조례) 추진에 경기도사립학교법인협의회(회장 최현규)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법인협의회는 조례 제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김상곤 교육감 퇴진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교육청과 일전도 불사할 방침이어서 갈등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조례를 제정, 3월 시행을 목표로 법인협의회 측의 참석불가 통보에도 1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사학조례 공청회를 강행했다. 이에 법인협의회는 소속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장 밖에서 집회와 가두행진을 벌이고 조례제정추진 중단, 김상곤 교육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법인협의회는 “도교육청이 직접적 조례 대상인 사학의 참여 없이 공청회를 막무가내로 강행했다”며 “사학조례 추진 절차의 위법성을 검토해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계각층과 연대해 경기도교육청을 3년 연속 전국 꼴찌로 전락시킨 김 교육감 퇴진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측은 사학조례가 △자주·자율적 사학운영권 침해(제5조 사학지원협의회 구성·설치) △사학의 인사권 침해(제12조 교원 신규채용전형 도교육청 위탁 시 우선 행·재정지원) △도교육청 자의적 판단에 따른
2012-11-15 13:36교원 3000여명 추가증원이 일단 행정안전부라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행안부와 추가증원에 대해 합의하고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넘겼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급한 유아‧특수교원은 우선 증원하고, 중등과 비교과교사 증원은 교과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어 있는 ‘교육전문직 지방직화’ 관련법안 진행상황을 보면서 확보하는 것으로 예산안을 결정, 기재부에 전달했다”면서 “교과부가 추가 요구한 인원만큼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1월5일자 참조) 추가증원 논의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유‧초‧중등교원 정원은 국립대 교수 등 다른 국가공무원 정원과는 달리 이듬해 2월 중순쯤에나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연말에 통과되지만 유‧초‧중등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2월 이후 인건비 순증 또는 감소에 따라 나머지 예산을 조정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교총은 이에 따라 예산결산특위를 대상으로 교원정원 및 수당 확보를 위한 막바지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총 관계자는 “예산결산특위 위원장과 여야간사를 방문해…
2012-11-15 12:57시각장애 세계최초 오케스트라 협연 통해 끈끈한 팀워크 다져 “처음 바이올린을 잡았을 때는 정확한 음을 짚는 것도 어렵고 ‘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지만 벌써 3회째 연주회에요. 많은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시각장애인도 현악기를 연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박지훈 학생, 중2) 시각장애 특수학교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 심포니오케스트라가 14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혜광학교 오케스트라는 전교생과 전직원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로 학생 70여명과 교사·강사 30여명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시각장애인이 관악기를 다루는 경우는 많지만 현악기를 포함해 오케스트라를 이룬 것은 세계 최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 연주회에는 인천 관내 중․고교생 및 학부모, 오케스트라 후원자들이 무료로 초대됐다. 특히 마지막 곡은 모든 무대의 조명을 끄고 어둠 속에서 ‘Amazing Grace’를 연주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보이지 않아 악보를 모두 외웠기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박기화 지휘자는 “힘들어도 악보와 지휘자 사인을 외우며 따라와 준 학생들이 고맙다”며 “협연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힘과 함께 팀
2012-11-14 17:57학교법인 청심학원(이사장 하영호)과 청심국제중․고(교장 이충실)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청심교육포럼 2012’를 개최했다. ‘창의 인재, 융합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홍성욱 서울대 교수, 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각계에서 창의성을 발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청심교육포럼에 참석한 4인의 창의리더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이 잘 하는 분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왼쪽부터 박지윤 아나운서, 홍성욱 서울대 교수, 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병삼 KoIAN 대표이사, 최현석 ELBON the table 총괄셰프 ◇ 창의성=융합 능력이다: 홍성욱 서울대 교수=“정치, 경제, 사회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융합시키기 위해 더욱 많은 잡종(雜種)이 필요하다.” 홍성욱 서울대 교수에게 융합이란 이것저것 두루 맛보는 것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융합은 ▲사고의 유연성 ▲다른 분야에 대한 호기심 ▲경계를 넘으려는 용기 ▲소통에 대한 관심 ▲지적 실험에 대한 열정이다. 홍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창의성’ 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2012-11-14 17:56文 “교육본연 본질회복” 李 “곽노현 정책 계승” 후보 단일화가 끝났다. 보수‧진보 진영은 각각 문용린(65) 서울대 명예교수, 이수호(63)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단일후보로 확정하면서 서울시교육감 재선거(12월19일)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당선자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남은 임기인 1년 6개월간 서울교육의 수장을 맡게 된다. 민주진보서울교육감후보추대위(이하 추대위)는 13일 김윤자, 송순재, 이수호, 이부영, 정용상 등 5명 후보 중 여론조사,배심원 투표, 시민선거인단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이 전 위원장을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문용린 교수는 이에 앞선 2일 교육계원로회의와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의 결선 진출자 3인에 대한 최종 투표로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문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제40대 교육부 장관을 지냈으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올해 8월 정년퇴직했다. 2003년부터 6년간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입되기도 했다. 문 교수는 △중1 시험폐지 등 서울형 교육과정 도입 △교사의 전문성과 위상 제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교육적 특별배려를…
2012-11-14 17:18실천 노력당부, 정부 적극지원 약속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공동이사장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이하 인실련)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는 인성에 달려 있고, 이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나라가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앞장선 만큼 더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도 약속했다. 안양옥 공동이사장은 “인실련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라는 대통령님의 격려에 힘입어 인성교육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실련 상임이사 및 지자체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박 시장은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 대안’으로 감사나눔운동의 전국적 확산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이 대통령에게 감사배지를 전달했다. 배지를 받은 이 대통령은 “지자체에서 이 같은 정신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인실련은 가정ㆍ사회ㆍ학교분야 219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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