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1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국내 교육연구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비상 회의를 개최하고, 임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일 16시 기준 제주·전라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태풍이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누적강수량은 제주 299mm, 고흥 252.8mm, 서귀포 243mm, 신안 220mm 등이다. 특히 신안은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태풍 ‘미탁’이 기존 피해를 입은 교육연구시설 복구 소요시간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재난공제회는 2일 회장 주재의 본부 및 6개 지역본부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어 태풍 ‘미탁’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긴급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재난공제회는 태풍 ‘링링’으로 917교 피해를 접수했고, 400교 현장조사를 마쳤으며 복구비 소요액은 82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후속 태풍인 ‘타파’로 265교 피해를 접수했고, 100교 현장조사를 마쳤으며 복구비 소요액은 30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탁’의 피해로는 현재 제주구좌중앙초 지붕…
2019-10-02 20:55[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자녀의 입시 의혹으로 얼룩졌던 2일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는 사립대학 비위, 탈북학생 지원체계 공백, 학교폭력법 개정에 따른 대책 마련 등 중요한 정책질의도 일부 나와 주목을 받았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년간 339개 사립대학에 회계부정 등으로 적발된 건수가 4528건이고 비위 금액은 약 4177억 원에 이른다”며 “감사를 받아봤자 벌금만 내고 끝나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려대는 3억3000만원의 교비를 사용해 교직원들에게 순금을 나눠주는가 하면 연세대는 학생들에게 사용돼야 할 기금 110억 원을 교직원들의 가계생활 안정을 위해 빌려주는 데 쓰기도 했다. 이들 대학은 작년까지 단 한 차례도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당 박경미 의원은 “지난 8월 학교폭력법 개정에 따라 학교폭력 심의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될 예정이지만 지원청별로 전담인력과 예산, 공간 마련 등의 추진 계획에 차이가 있다”며 “지역에 따라서는 교육지원청이 매일 학교폭력을 심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효율적인 심의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
2019-10-02 20:42여 “엄마찬스도 감사 대상” 야 “監査는커녕 변명 급급”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교육계 예상대로 ‘조국 국감’으로 번졌다. 시작부터 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특혜와 증인 채택을, 여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입시 의혹을 들고나와 이른바 ‘조국발(發) 여야 대치’로 포문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간사 김한표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와 관련해 역대 어느 교육위 국감보다도 온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조국 장관 비리 관련자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한국당 원내대표 아들과 딸 문제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학재 의원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입학부정과 관련해 수사 및 입학 취소를 촉구했던 2016년 당시 발언 동영상을 틀었다. 이 의원은 “그때와 달리 장관이 된 현재는 조 장관 의혹이 나온 지 한달 반이 지나도록 특별감사는커녕 조국 감싸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이는 근무 태만이고 국민의 뜻을 져버리는 장관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도 동영상을 지적하며 “이제는 장관이 돼 각종 특
2019-10-02 20:3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남교총(회장 심광보·왼쪽 사진)이 가을을 맞아 관내 교직원들에게 풍성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회원 대상 프로야구 단체 관람, 전 교직원 대상 유홍준 교수 강연, 통일관련 수업 이벤트 등 교육 현장 내외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남교총은 25일 ‘제8회 경남교총과 함께 하는 프로야구 무료 관람’(사진)을 진행했다. 경남교총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회원 70명에게 이날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1루 내야응원석(109구역)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홈팀 ‘NC 다이노스’ 대 원정팀 ‘한화 이글스’ 간의 경기를 만끽했다. 경남교총은 ‘신나게 응원하고 시원하게 스트레스 풀자’를 테마로 진행한 만큼 회원들이 각자 좋아하는 팀을 자유롭게 응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만 참석자들 대부분이 창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터라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마침 참석자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전날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정규시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5개 팀이 겨루는 단기 토너먼트) 진출을 극적으로 확정지은 것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자축했
2019-09-30 18:00[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교총(회장 전병식) 산하 회원 동호회들이 가을 나들이에 한창이다. 서울교직원 동행산악동호회(전 중등교사회산악회, 회장 김남욱)는 10월 5일 당일코스로 ‘대관령 옛길(사진) 산행’을 진행한다. 2호선 잠실역에서 집결해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국사성황당, 반정, 주막터, 대관령박물관을 거치는 15㎞, 5시간 코스다. 30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 회비는 4만 원으로 식사 및 기념품, 왕복버스 등이 제공된다. 물과 간식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대관령 옛길은 대자연의 운치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가벼운 등산코스로 유명하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을 잇는 산길로 대체로 완만하게 이뤄져 어린 아이들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해 가족 산행으로 인기가 높다. 또 교직원 자전거동호회(회장 이승준)는 21일 9월 정기 라이딩을 가졌다. 이날 정기 라이딩은 뚝섬유원지 분수광장에서 집결해 중랑천 합류지, 월릉교, 양주까지 편도 주행거리 약 40㎞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교직원 자전거동호회는 정규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유·초·중·고 및 교육청 등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은 정기 라이
2019-09-30 17:2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제주교총(회장 김진선)이 21일 개최하려던 ‘자연유산 숲길탐사, 걸으며 하나 되는 제주교총’ 행사가 태풍 ‘타라’로 인한 날씨 악화에 따라 10월 5일로 연기됐다. 장소는 종전과 동일하게 교래 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제주교총은 일정 변경에 따른 참석 인원 변동으로 30일까지 추가신청을 받는다.(사무국 팩스 064-722-4563)
2019-09-30 17:2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교총(회장 백정한)은 28일 오후 ‘김연자 콘서트(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 50명의 회원을 초청하는 특별이벤트를 개최했다. 티켓은 8월 26일에서 9월 25일까지 신규가입 추천인으로 가장 많이 기재된 실적에 따라 주어졌다. 또한 경기교총은 10월 31일까지 신규가입 회원 및 다수 가입 추천회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9-09-30 17:2121·22일 좌구산휴양랜드서 가져 교권 특강 및 산림치유 등 마련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은 20∼21일 1박2일 간 증평군 소재 좌구산휴양랜드 내 율리휴양촌에서 ‘2030 청춘캠프’를 개최했다. 충북교총이 20∼30대 연령의 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청춘캠프에 참여한 40여명의 충북교총 2030 회원들은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힐링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김진균충북교총 회장과 한규성 사무총장의 특강 등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젊은 회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점차 심각해지는 교권침해와 정책적 오류 등을 짚어보는 특강에 공감했고, 각자 개선방안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공감대가 형성된 2030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친목 활동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다음날 캠프 참석자들은 두 시간 동안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갖고 점심식사 및 티타임 뒤 해산했다. 전날 처음 만나 어색했던 분위기는 조금씩 걷히고, 향후 충북교육을 위해 더 나은 활동으로 의기투합자고 약속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충북교총은 ‘젊은 회원 유입 및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2019-09-23 17:0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이기종(사진) 전북 전주송북초 교장은 20일 그랜드힐스턴호텔 5층 그랜드벨라홀에서 제33대 전북교총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이날 이 회장은 “교육을 위해 유관기관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아이들을 위해 교육자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교육 앞에서 보수냐 진보냐를 따지는 등 어른들이 만든 정치이념 속에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더 이상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해 기관간 긴밀한 유대를 갖고 서로 양보해야 한다”며 “기관마다의 독특한 성격을 주장하는 것보다 한 발씩 양보하고 한 발짝이라도 더 뛰고 더 투자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봉사활동을 자주 한다는 이 회장은 취임식에 들어온 각종 축하물품들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뜻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선거 기간 내세웠던 대표공약인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 등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선포했다. 학교폭력 전담·교원 변호사 배치, 교권 침해 사건 소송비 전액 지원, 성과 상여금 차등 지급 폐지·…
2019-09-23 14:5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인천교총이 색다른 등반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시·도교총 가운데 처음으로 회원 등반대회에 숲체험을 접목시킨 것. 동반 참여하는 회원 가족의 만족감 향상을 위해, 또한 교원들의 교육활동에 도움될 경험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다. 인천교총에 따르면 오는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연수구 소재 청량산에서 ‘교직의 전문성 고취 및 친목도모를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청량중에서 모여 청량산을 등반하고 다시 청량중으로 모이는 코스로, 10월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이점은 가족과 함께 하는 숲체험과 맨발걷기가 접목된 것이다. 숲 교육과 맨발걷기는 최근 교육 및 치유 면에서 효과가 알려져 교육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숲체험의 경우 이날 사단법인 한국숲교육협회(회장 이명환) 소속 10명의 전문가가 교총 회원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다섯 가지다. ‘꿈을 안고 날아라!(씨앗의 번식 전략)’, ‘솔방울로 놀아요’, ‘꿈을 담은 아이’, ‘너구리 똥 싸기’, ‘가족과 함께 하는 숲의 날…
2019-09-2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