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사안 인지 초등학교 2학년 담임 A 교사는 5교시를 마친 뒤 학생의 귀가 전 알림장을 쓰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내일 봐요~.” 학생들이 가방을 싼 뒤 선생님에게 인사하며 뒷문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B 학생은 머뭇거립니다. 평소였으면 1등으로 뛰쳐나갔을 텐데 말이죠. A 교사는 B 학생에게 다가갑니다. “B야 무슨 일이 있니?” B 학생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합니다. 애들이 괴롭힌답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A 교사는 B 학생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습니다. 같은 반 C·D·E·F·G 그리고 다른 반 H 학생이랑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요새 무슨 이유인지 학교에서 C·D·E·F·G·H 학생 모두 자기랑 안 놀아주고, 가끔씩 쉬는 시간에 자신을 향해 험한 말을 한다고 합니다. A 교사는 언제부터 그랬냐고 묻습니다. B 학생은 손가락을 세어 보더니 몇 달 되었다고 합니다. 관련 조항_ 「학교폭력예방법」 제16조(피해학생의 보호) ① …(중략) 다만, 학교의 장은 학교폭력사건을 인지한 경우 피해학생의 반대 의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지체 없이 가해자(교사를 포함한다)와 피해학생을 분리하여야 하며…
2021-08-05 10:30
문학교육이란 문학에 대한 지식, 이해와 표현기능, 태도로 구성되는 문학능력(Literary competence)을 키우고 그것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학능력으로 한 인격의 성장을 돕는다. 따라서 체계적인 문학교육을 처음 접하게 되는 초등교육과정에서의 문학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교과서를 통해 처음으로 문학작품을 접하게 되기 쉽고, 문학의 핵심에 있는 시를 인식하게 된다. 초등교육과정에서 시를 가르치는 까닭은 언어능력을 길러 주고 문학작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가꾸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에서의 시 교육은 학습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좋은 시를 읽고 이해하고 감상하며 써보는 일련의 학습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학능력 향상을 위한 아동문학작품을 학교 내에서 가장 가까이 활용할 수 있는 학습공간은 학교도서관이다. 교실에서 교과서 텍스트를 중심으로 배우는 문학교육의 현실적 부족함을 도서관 활용을 통해 그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학교 대면수업으로 공백이 생기면서 학교도서관의 활용과 도서관을 이용하고 체험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도서관 활용교육 또한 다른 양상을 가
2021-08-05 10:30
글쓰기 교육의 이해 ● 쓰기 교육과정의 이해 우리는 교육과정성취기준에 기반하여 수업과 평가를 설계한다. 학생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행동목표를 어디에 두었는지를 먼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단계를 고려하고 반영하여 학생에게 거는 기대치를 설정하게 되는 것이다. 중학교 학년별 쓰기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쓰기 교육의 목표 글쓰기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학생들은 자신의 삶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경험을 관찰하고, 주제에 맞게 통일성을 갖춘 글을 쓸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진다. 그리고 다양한 표현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주제를 드러내면서 쓰기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에 대해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운다. 상황이나 목적에 맞는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신장하고 쓰기가 사회적 소통임을 알고 소통과정으로서 글쓰기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게 된다. 쓰기 교육은 글의 구성원리를 이해하고, 쓰기 상황을 고려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문제상황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PART VIEW] ● 글의 구성원리에서 배워야 할 것들 쓰기 교육의 목표는 ‘글을 쓴다’ ‘표현한다’이다. 생각을 드러내고, 이를…
2021-08-05 10:30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몸과 마음과 머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몸과 마음과 머리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면, 나를 나답게 만들어가는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다. 우리말에서 몸과 마음과 머리가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몸 우리말에서 ‘몸’은 ‘모, 모두, 모이다, 모으다’에 바탕을 둔 말이다. ‘몸’은 낱낱의 ‘모’이면서, 하나인 ‘모두인 것’이고, 하나로 ‘모인 것’이고,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는 낱낱인 하나하나의 것을 가리키고, ‘모두’는 여럿이 모여서 하나의 ‘모’가 된 것을 가리키고, ‘모이다’는 갖가지 것들이 모여서 하나의 ‘모’를 이루는 것을 가리키고, ‘모으다’는 임자가 갖가지 것들을 모아서 하나의 ‘모’가 되도록 하는 것을 가리킨다. 사람들은 ‘나’를 ‘이 몸’으로 일컬어왔다. 예컨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라고 말할 때, ‘이 몸’은 ‘나’를 일컫는다. 이두(吏讀)에서는 ‘이 몸’을 ‘의신(矣身)’이라고 쓰고, ‘이 몸’으로 읽었다. ‘이 몸’은 ‘나의 몸’으로서, 내가 ‘나’를 일컬을 때, 쓰는 말이다. ‘이 몸’은 아버지 쪽의 몸과 어머니 쪽의 몸이 하나
2021-08-05 10:30
들어가기 지속적으로 한 권 깊이 읽기를 실천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함께 읽어가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고, 꼼꼼히 읽으면서 인물의 마음을 읽게 되고, 깊이 읽으면서 공감하고 상처를 보듬을 줄 알게 된다. 두꺼운 책을 읽고 난 6학년 아이가 마치 이야기가 파도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읽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기승전결의 휘몰아치는 인물의 삶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보고 싶다고도 한다. 책이 책을 부른다. 재미있는 책은 독서에 관심을 두게 하는 시작이다. 여기에 의미가 가미된다면 금상첨화다.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힘든 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이 무엇인지, 왜 자기 삶에 질문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경험한다면 ‘지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본 수업은 스갱 아저씨의 염소라는 그림책으로 상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선택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늘 선택의 순간에 마주하게 되고 갈등한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선택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의 가치가 선택
2021-08-05 10:30
호박벌 봄멜, 환경 지킴이가 되다 (브리타 사박, 마이테 켈리 지음, 시금치 펴냄, 48쪽, 1만 4000원) 어린 호박벌 봄멜이 친구들에게 힘을 합쳐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한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좋은 행동 20가지를 주제별로 싣고 있다. 멸종 위기 생선을 자주 먹지 않기, 자연보호단체나 사람들을 후원하기, 제철 음식 먹기 등 어린이들도 일상생활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2021-08-05 10:30
친구 주문완료 (신은영 지음, 한솔수북 펴냄, 136쪽, 1만 원) 2070년 미래 세상, 바이러스 위험으로 학교는 사라지고, 아이들은 마음대로 집 밖에 나가 놀거나 또래친구를 만나기 어려워졌다. 어느 날, 열 살 해솔이는 TV에서 로봇 친구를 빌려주는 홈쇼핑을 보고 친구들을 빌리게 된다. 그런데 로봇 친구들 가운데 진짜 아이가 섞여 오고, 그 아이는 로봇인 척 연기를 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2021-08-05 10:30
오늘따라 A 선생님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평소 교직에 대한 열정으로 싱그러움을 뿜어내던 4년차 고2 담임인 A 선생님의 표정이 출근길 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A 선생님이 저에게 교내 메신저로 편한 시간을 알려주면 만나러 오고 싶다고 합니다. “선생님, 아이들 면담을 해보니, 애들이 힘들어해요. 한두 명이 아니에요. 작년보다 학교 다니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해요. 코로나19로 격주 등교를 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계속 이동수업을 한 탓일까요? 힘들다는 아이 중 몇 명은 자퇴까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선생님 혹시 제가 문제일까요? 작년보다 더 힘들다는데, 제가 학급운영을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A 선생님의 표정에서 혼란스러움과 좌절감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A 선생님은 학급에 친구가 있음에도 학교가 재미없다는 아이, 교사가 보기엔 서로 이야기도 곧잘 하는 친구 사이인 줄 알았는데 친구 때문에 자퇴하겠다는 아이, 그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고 모든 아이들과 접촉하지 않으며 ‘떡진 머리’로 점심도 먹지 않는 아이 등 다양한 문제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합니다. 이런 상황이 A 선생님의…
2021-08-05 10:30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228쪽, 1만 4000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15년 전에 올린 트윗 한 줄이 33억 원에 이르는 가상화폐로 팔리는 세상, 가상세계에서 연예인의 팬 사인회가 열리는 세상. 이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미래사회에 대비해 청소년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2021-08-05 10:30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구를 만나고… 중략…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2020년에 발표된 가수 이적의 ‘당연한 것들’이란 노래 가사 중 일부이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린 요즘, 우린 이렇게 코로나19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삶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이던 학교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습득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규칙적인 공동체생활을 통해 기본습관을 잡아주고, 신체발달을 돕는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며, 교사·학생, 또래 간 사회적·정서적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길러주는 곳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활동을 하는 사회적 안전망인 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문이 닫히다 보니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 학습·사회성 등 여러 분야에서 결손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 마음의 공백 즉, 정서결손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19가 학생 정서에…
2021-08-0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