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4년 운영의 성과는 무엇일까? 고은결(6학년)영화초어린이회장은 “민주주의를 익히고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기르게 되었다"를 꼽았다. 신연경(40) 학부모 회장은 "아침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취미를 길러주며 사고력을 높인 것이 가장 보람된 활동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혁신담당 양흥남(57) 교사는 "구성원들 간에 소통과 신뢰가 깊어졌으며 교사의 책무성이 강화된 것이 큰 효과였다"고 말했다.영화초등학교(교장 손창곤)는 혁신학교 4년차로서 지난 1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32개 전체 학급이 수업을 공개하고 혁신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수원시 관내 교장, 교감, 교사 등 43명과 학부모 315명이 참석했다. 영화초는 4교시에 교과전담과 특수학급, 5교시에는 1·2·3학년, 6교시에는 4·5·6학년이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했다.이어 한빛관에서 있었던 혁신학교 운영보고회에서는4년간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어린이회장, 학부모회장, 혁신담당 교사의 소감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운영보고회 이후 5개 분과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민주적 학교문화 계승과 발전 방안, 학생자치활동의 성과와 활성화 방안, 수업…
2016-11-15 11:05서산갯벌문학회(회장 김진오)는 11월 12일(토) 제1회 서산 갯벌 청소년 문학제 시상식을서산문화원 2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청소년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학 수준 향상 및 문학도를 조기 발굴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백일장에는 약 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28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서령고에서는 1학년 조대희 군이 ‘갈매기의 집’으로 우수상을, 한현구(1), 김경태(1), 정현준(1) 군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해 장학금과 상장을 받았다. 김동수 선생님께서는 우수지도교사로 선정되어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입상작은12월에 발간되는 갯벌문학회 연간집에 게재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교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심사평에서 “역시 글이란 화려한 문장력이나 잘 짜인 구성보다는 그 안에 진심을 담는 것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으며, 솔직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액면 그대로 진한 감동을 주었고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고 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을 무의미한 입시경쟁이나
2016-11-13 15:30최근 대한민국 전체가 혼란 스럽다. 갈수록 혼란이 전정될 기미보다는 더 발전할 기미가 보인다. 학교는 어떨까. 자유학기제 시행이나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 한 것도 이번의 청와대 비선실세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상당수 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도 관련이 없다고 단정짓기 어려운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학생들에게 있다.이번에 촛불집회를 위해 전교조에서 학생들을 의도적으로 동원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미 전교조를 등에 업은 학생들의 조직이 있다는 기사도 접한 적이 있다. 조직적으로 청소년들을 육성하여 향후 그들의 조직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이라고도 했다. 이런 것을 떠나서 최근 학생들의 행동이 사소해 보이지만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최근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다. "대통령이 잘 못 한거 맞죠?". "촛불 시위에 참가하실 건가요?", 주말이 지나고 나면 "광화문 갔다 오셨나요" 등의 질문을 한다. 수업시간에 '그네'라는 것이 나오는데, 학생들이 갑자기 웃었다. 왜 웃는지 어리둥절 했다가 바로 이해를 했다. 대통령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그런 것은 아니
2016-11-12 21:1311월 11일 ‘가래떡의 날’을 맞아, 서산시와 농협중앙회서산지부가 공동으로 서령고 정문에서 가래떡을 나눠줬다.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일일이 가래떡과 우유를 나눠줬다. ‘빼빼로 데이’를 우리의 전통 음식인 ‘가래떡의 날로’ 명명한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서산지부 직원과 서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 동안 실시됐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농협중앙회서산지부 이명기 지부장은 “해가 갈수록 쌀 소비가 줄어들어 우리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시민들이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인 아침밥 챙겨 먹기, 축하선물로 쌀케익과 쌀화환 사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1-11 14:30경기 언남초(교장 강원하)는 지난 11월 2일 오후 2시 부터 새로 마련한 『융합놀이터』와 『아고라광장』 개관식을 시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언남초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은 물론,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과학, 창조 시대에 맞는 놀이터와 아고라 광장의 시작을 축하했다. 앞으로의 세상은 4차 산업혁명기간이라 하여 전 세계적으로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언남초등학교 또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융합인재교육을 위해 그동안 창의공작실 운영 등 여러 노력을 진행해온 바 있다. 융합놀이터는 지난해 말 선정된 용인시교육지원청의 시설개선사업에 선정돼 시작하게 되었고, 올해 경기도교육청 과학수업혁신 중심학교로 선정되어 보다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융합놀이터와 아고라 광장에 대한 개관식을 진행하였다. 융합놀이터는 두뇌와 신체를 활용하는 테마 체험을 통하여 재미(fun)를 찾고 그 안에서 창조 및 창의 활동을 통해 ⓢSTEAM의 교육적 성취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STEAM(융합) 교육과 SPORTS교육을 포함하는 활동으로 놀이터 환경을 구성하였는데 융합 놀이터에는 로봇존, 스포…
2016-11-11 14:18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강원 강릉문성고 고3 선배들을 위한 1,2학년 후배들의 수능출정식이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제자들을 위한 교사밴드의 공연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준비한 힘찬 응원이 있었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정국이 다소 불안정하고 얼어붙어 있지만, 수험생을 응원하는 수능 출정식의 열기는 뜨겁기만 했다. 그간 대학입시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고3 수험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찹쌀떡과 합격 엿을 먹으며 잠깐이나마 긴장의 끈을 풀어 놓았다. 채 며칠(7일)도 남지 않은 수능(17일), 고3 아이들이 후배들과 선생님 나아가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양하기를 기대한다. "선배님, 힘내세요. 저희는 선배님을 믿습니다. 파이팅!
2016-11-10 16:27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 김동수 교사는 11월 8일 실시된제17회 도산 안창호기념 전국 글쓰기 공모전에서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마라’란 작품으로 일반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약 500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학생부 대상은 ‘도산 안창호와 나의 마음’이란 작품을 출품한 경기도 김현우 군이 차지했다. 도산 안창호기념 전국 글쓰기 공모전은 도산의 뛰어난 리더십과 애국심, 성실, 언행일치의 미덕과 인격자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수준 높은 대회이다.
2016-11-10 13:42황금초,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전국대회 여자부 장려상 수상대구황금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0일(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열린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전국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4위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6 대구광역시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줄넘기 대회에서 여자부 1위 남자부 2위를 차지한 대구황금초등학교는 2015년 대회에 연이어 전국대회 입상 및 교육감배 대회를 석권해 줄넘기 명문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대구황금초등학교 남 여 줄넘기부는 올 3월 참가 희망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결성,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의 틈새시간을 이용해 하루 2회 꾸준하게 스포츠클럽활동을 해왔다.특히 학교스포츠클럽 단체 줄넘기의 여자부 경기는 각급 학교 대표 선수들의 평균 기량이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태여서 대구황금초등학교의 2년 연속 수상은 더욱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대구황금초등학교 줄넘기부를 지도하고 있는 서모세 교사는 “ 대회결과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마음과 몸이 3월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온 것이 더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줄을 넘는 모습을 통해 경기를 참관하는 사람들
2016-11-08 16:30깊어가는 가을, 지난 10월 28일 광주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에서 제3회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는 광일고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한 행사로 광주·전남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행사이다.이날 박람회는 전남대학교를 포함한 9개의 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예술진흥회, 직업전문학교 등 20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50여개가 넘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체험부스는 다양한 학과와 드론 조종, 로봇 조립, 3D VR, 게임 제작, LED 공예, 곤충 산업, 특전 부사관 등 학생들의 희망과 흥미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광산경찰서, 광산보건소, 원예복지협동조합 등 지역 기관의 교육기부와 재능기부를 활용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이날 참석한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김옥자 위원장은 “고등학교가 이런 높은 수준의 큰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매우 놀랐다”며 “학생의 진로와 진학 설계를 우선시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광일고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학교를 자랑스러워하는 미래의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지역주민과 졸업생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광일고
2016-11-07 16:40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의 풍광이 완전 가을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일월공원의 단풍이 어느 정도 물들었는가를 내다보는 것이 하루 첫 일과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가로수 벚나무잎이 초록빛이었는데 오늘 내려다보니 어느새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의 색깔이 가을로 변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새로운 광경이 눈에 보이고 있다. 아침부터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 몇 명이 보인다.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다. 그들은 검은색 비닐봉투를 들고 공원의 쓰레기를 집게로 줍고 있다. 우리 집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니 그들의 나이는 50대 정도로 보인다. 아침 일찍부터 활동하는 그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정체가 궁금하다. 문득 내 머릿속에 떠오른 기사 제목 하나. ‘그대들이 있어 일월공원 단풍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단풍 구경하다가 쓰레기가 주변에 흩어져 있으면 단풍 감상이 반감된다. 혹여나 개똥이라도 밟으면 기분 빵점이다. 일월공원에는 애완견 배변처리를 위한 봉투도 준비되어 있다. 기자의 습성을 발휘해 카메라를 들고 그들을 직접 찾아나섰다. 마침 여자 세 분이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중이다. 신분을 밝히고 취재를 요청하니 답을 해 주신다. 우선 그분들의…
2016-11-07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