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최근 발명교육과 발명문화 확산에 힘쓴 현직 교원, 교육공무원 8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영예인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표창은 박인수 서울 아주중 교사가 받았다. 그가 처음 발명교육을 접한 건 2002년. 당시 영재교육을 담당하던 박 교사는 발명교육을 접목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주변의 권유로 발명교육을 접하고선 교육 효과가 탁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교과목과 연계하기에도 좋았어요. 발명교육의 진가를 알게 된 거죠.”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를 전담하면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기존 과학·공작 수업 중심이었던 프로그램을 학생이 직접 발명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발명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짜고 지원했다. 이런 노력은 10년간 계속됐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발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명 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했다. 각종 발명 대회 참가도 도왔다. 그 결과, 올해만 동아리 학생 23명 가운데 17
2015-12-23 20:47강영호 전북 익산 석불초 교사 주말 소외지역 찾아 과학교실 박현성 경남 김해신안초 교사 사제동행 봉사 올해만 120회 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 ‘교육기부’의 정의다. 이 같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시상식이 열려 70개 기관과 17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교육기부의 ‘꽃’ 개인부문에서 소외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다한 30대 젊은 선생님들이 눈에 띄었다. 강영호(34·사진 왼쪽) 전북 익산 석불초 교사, 박현성(36·사진 오른쪽) 경남 김해신안초 교사가 그 주인공. 주로 40~50대 나이대인 개인부문 17명 수상자 중 상대적으로 젊은 두 교사의 등장은 화제가 됐다. 강 교사는 시골학교에 근무하면서 제자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교육기부를 시작했다. 그는 “현 학교가 전교생 30명 이내인데 너무 인원이 적어 교육기부 대상에서 늘 제외돼 아쉬웠다”며 “도시 아이들은 3D프린터, 경제, 세무, 신재생 에너지 등
2015-12-21 10:02황수연 학교체육진흥연구회 이사장은 17일 서울체육고 강당에서 ‘스포츠클럽 조직을 활용한 효율적인 체육 수업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초·중·고등학교 교사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인수 성수고 교사가 연구 발표자로 나섰다. 학교체육진흥연구회는 초·중·고 학교 체육 연구단체로, 17개 시·도 지부와 회원 1만8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2015-12-17 17:41육군본부는 11일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등 병영문화혁신 자문위원 11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 회장은 군부대 인성교육프로그램 보급, 인성 특강 등을 통해 군이 최후의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이 자리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병영문화혁신의 근간은 장병들의 인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인성교육을 통해 장병 의식과 가치관이 혁신되면 전우애가 창출되고 이를 통해 정예강군을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을 키우고 사람을 남기는 선진병영이 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육군이 국민교육의 도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12-17 17:37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15일 전북교육청과 ‘2015년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양측 대표는 총 18개 조항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육 현안과 교원의 사기 진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교섭·협의 합의서는 제도 및 환경 개선 9건,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 및 업무 경감 23건,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4건, 학생 인권조사 및 치유대책 2건 등 총 18조 38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특수교사, 유치원 교원, 수석교사, 보건교사, 사서교사, 영양교사, 전문상담교사 등 교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온영두 전북교총 회장은 “도교육청과 교원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합의한 사항인 만큼 제대로 이행되는지 살피겠다”면서 “전북교육이 활성화 되고 교원의 권익 신장과 교육 여건이 개선되도록 도교육청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2015-12-17 17:35김지미 경기 고양국제고 교사가 제8회 전국중등영어교사수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5일 한국외대 애경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 교사는 수업 적용 능력과 학생과의 활발한 교감, 흥미 있는 수업 운영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그는 “교직에 몸담은 지 13년차로, 교사로서 역량을 돌아보고 싶어 참가했다”면서 “실제 교실에서 더 많은 학생과 교감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교사가 수업 주제로 선택한 건 ‘거짓말-The truth about lying’이다. 누구나 알고 경험하지만, 깊이 생각할 기회가 적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언어 능력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의 기본 구조는 ‘거짓말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 확인’ 단계를 거쳐 ‘개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특정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매일 거짓말을 한다’ ‘남자가 여자보다 거짓말을 많이 한다’ 등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가리는 활동으로 배경 지식을 쌓은 후 거짓말의 종류에 대해 설명한다. 자신의 도덕적 판단 기준
2015-12-10 19:51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초등생을 위한 학습서, ‘EBS 초등 겨울 방학생활(이하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현직 교사가 집필진으로 나서 교과서를 넘나드는 주제를 선정, 내용을 구성했다. 방학생활은 교사나 학부모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단원별 주요 내용과 목표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만화를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내용을 설명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캐릭터, 사진, 삽화 등을 활용했다. 특히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글쓰기 등 체험 활동을 하다보면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다. 부록도 알차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학습’, 새 학년 수업시간에 배울 내용을 미리 살필 수 있는 ‘알토란 가이드’, 지난 학기에 배운 수학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술술 풀어내는 수학’ 등이 대표적이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EBS 지상파 채널과 EBS 플러스2에서 방송한다. 일주일에 두 번, 1회 방송 시간은 20분이다. 방송을 시청할 수 없을 경우, EBS 초등 홈페이지(primary.ebs.co.kr)에서 다
2015-12-10 19:49고재문 제주한라대 교수가 제29대 제주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제주교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선홍)는 7일 이같이 밝혔다. 고재문 제주한라대 교수는 부회장 후보자 4명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회장에 당선됐다. 고 신임 회장은 △교권 보호를 위한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다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어울림 마당 개최 △에듀라인 한국교총 연수 참여 기회 확대 및 지원 △지역별 소위원회 구성 및 활성화 등을 공략으로 내걸었다. 그는 “회원이 행복한 제주교총을 만들고 싶다”면서 “특히 선생님의 명예와 자긍심 회복에 앞장 서는 제주교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회장단과 긴밀한 논의·협의를 통해 교권 회복과 열린 교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신임 회장은 조선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주한라대 교수로 임용된 후 산학협력처장, 기획처장, 응급구조과 학과장을 거쳐 입학홍보처장을 맡고 있다. 한편 부회장에는 김진선 태흥초 교장, 이정미 오라초 교감, 오재호 제주중앙고 교사, 김보영 제주국제대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년간이다.
2015-12-10 19:40입시에만 관심 쏠린 한 켠에서 사회 첫발 딛는 대견한 제자들 면접장, 일하는 곳 찾아 응원 등 토닥이며 ‘늘 곁에 있을게’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2일. 대부분의 고3 교실은 떨리는 손으로 성적을 확인하는 수험생들과 배치참고표를 보며 제자를 어느 대학에 보낼지 고민하는 교사들의 긴장이 감돌았다. 그러나 모든 고3 교실이 같은 풍경이었던 것은 아니다.경기 삼일공고 3학년 3반 담임 백승묵 교사는 오늘도 취업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을 챙기느라 바쁘다. 아직 취업하지 못한 학생들의 취업처를 찾고 진학하려는 아이들의 입시지도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취업 학생들의 사후지도를 나간다. 오늘은 지난 9월 반도체기업에 입사한 장은미 양을 만나러 수원의 W모 회사에 갔다. 백 교사는 수줍은 얼굴로 회사 앞에 나온 장양을 따듯한 미소로 맞았다. 회사 생활이 힘들지 않은지, 배우는 일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사제의 얼굴에 반가움이 가득하다. -취업생들을 자주 찾아가는 편인가요. “공식적으로는 학생당 6회의 사후지도를 하게 돼있어요. 교사 네 분이 팀을 이뤄 로테이션 방식으로 방문하죠. 한 회사당 2번 정도 다녀오는 편이에요. 방문…
2015-12-07 09:24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군장대 총장)은 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15 전문대학 교육포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전문대학 정책 토론 △정책연구 과제 발표 △우수 교수학습센터 지정 및 교수학습연구대회 우수 사례 발표 △학생의 소질과 적성, 인성을 고려한 ‘비교과 입학 전형’ 운영 사례 등 총 일곱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15-12-03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