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의 변천사에서 보듯이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에서는 힘과 지혜가 그 사회를 지탱한 원동력 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미래 사회는 지식기반 사회를 지나 정보화 사회라고 많은 학자들이 예언하고 있다. 과거에는 많은 지식을 가진자가 국가에 필요한 인재라고 했다면 , 미래사회 즉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인터넷상에 노출되어 있는 유용한 수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해석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하고 적용하며, 우리의 실정에 맞게 가공하는 능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이 필수 요건이라 생각한다. 한때 유행했던 말 중에는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체력’이니 ‘체력은 국력’이니 하는 말들을 종합 해 보면 체력과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요즘 우리 청소년들은 어떤가?. 지적인 입시위주의 학교교육과 사회변화로 세월이 갈수록 청소년들의 활동할 공간이 점점 잠식되어 체력관리를 못하다 보니 대부분 몸짓만 컸지 지구력과 인내력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정신력도 부족한 가운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무리인 것 같다. 그래서 가능하면 학교교육도 이런 부분을 채워주는 교육이 필요한데,
2009-06-17 09:552009년 6월 11일 교과부에서 학교단위 책임경영을 위한 학교자율화 추진방안을 메일로 보내왔다. 내용을 살펴본 결과 추진배경, 추진경과, 정책목표, 세부 추진방안, 기대효과 입법조치 계획 향후 추진일정으로 나누어져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학교자율화의 추진배경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교육의 다양화와 교육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학교 중심 자율화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초․중등교육이 수동적 폐쇄적 학교운영의 틀을 벗어나 학교장이 책임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권한을 강화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인 것이다. 그동안 1, 2단계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을 수립, 발표를 통해 29개 교과부 학교규제 지침을 폐지하고, 유아 및 초․중등교육의 13개 업무 관련 교과부장관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였다. 지난 5월 1일에는 3단계 학교자율화 방안 시안을 발표하여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개최(5월1일~5월 12일)하고, 시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전국 초․중․고 교(감)장 108명, 교사 421명, 학부모 502명 등 1,051명…
2009-06-16 10:11최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음으로써, 대법원의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계속해서 법정공방이 벌어지게 되었지만,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는 교원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교육감의 당선이 무효가 되건, 계속해서 교육감으로 재직이 가능하게 되건 서울교육이 혼란에 빠질 우려 때문이다. 어떤 경우라도 혼란스럽지 않게 넘어가야 한다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 하겠다. 그런데 아주 최근에 한 언론에서는 공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교선택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공교육감의 작품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 정책이기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 문제를 공교육감의 퇴진문제와 연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물론 공교육감이 끝까지 임기를 채우면서 완성되면 좋겠지만 법의 테두리안에서는 그 어떤 경우도 예외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미 모의배정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만에하나 공교육감이 조기퇴진한다고 해서 정책자체가 백지화되어서는 안된다. 그동안의 모든 여건이 성숙해 졌기에 계속해서 추진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만일
2009-06-15 07:09학교자율화 3단계 방안이 발표되었다. 파격적인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그동안 금기시 되었던 인사권의 일부가 학교장에게 주어진다. 또한 교육과정편성권도 상당히 부여되었다. 학교장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그만큼 많아졌다. 결국 학교자율화는 학교장의 권한강화와도 통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자율화방안이 현장에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교장들의 인식전환이 있어야 한다. 또한 조금만 잘못되어도 문책을 가하는 현재의 제도에 어느정도는 손을대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학교자율화는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있었고, 오래전부터 원하던 것이었다. 많은 교육학자들이, '단위학교책임경영제'의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었다. 예산문제 등으로 별다른 성과없이 지나오던 것이 최근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자율화방안의 이면에 숨어있는 조건이 있어서는 안된다.외부에서 특정분야의 전문가를 교사로 영입한다는 것은 학교자율화와 거리가 있다. 물론 사범대 등의 교원양성과정에서 양성이 어려운 분야에 한정할 것 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그래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통해 교직사회의 문호를 개방한다는 당초의 방침을 그대로 밀고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번 발표에 아쉬운 점이 많
2009-06-12 16:33한마디로 대책이 없다. 교과부에서 발표한 사교육경감대책을 보면 사교육은 '대책'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대책이 없다는데에는 어떤 방안을 내놓아도 대책없긴 마찬가지이지만, 대책을 내놓은 교과부도 대책없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 포함되어있다. 원래 대책이 없는것이 사교육이긴 해도, 그 사교육을 경감시킬 대책이 결국은 공교육에 책임을 넘기는 형태임에 실망감이 앞선다. 물론 공교육에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공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다만 그 책임을 모조리 공교육의 부실로 떠미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20년 전에도 사교육은 성행했었다. 그래서 한동안 사교육을 금지하기도 했었다. 그 때도 공교육이 부실하여 사교육이 성행했었던가. 원인이 공교육에만 전적으로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공교육이 잘못되어 사교육이 성행했다면 그 책임은 또 누구에게 있는가. 지금의 분위기로는 학교와 교사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공교육이 이렇게 되기 까지는 학교와 교사들에게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잘 아는 것처럼 공교육체제인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거의없다. 교과부나
2009-06-11 11:32전직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기쁠 일이 별로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이러한 것을 조금이나마 희석시켜줄 어느 학교에 대한 신문기사가 있어 위안을 삼아 본다. 이미 언론 등에 비슷한 다른 사례가 소개되었긴 하지만 폐교 위기의 산골분교에 교육과정과 방과후 학교를 잘 운영하여 도시에 있는 학생들이 전학을 와서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사례였다. 그곳은 필자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4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전통 막걸리로 유명한 충북 옥천군 군북면에 소재한 증약초 대정분교다. 신문기사들에 따르면 이 분교는 74년의 유서 깊은 역사가 있는 학교로 1,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촌향도(離村向都)로 인해 2007년에는 전교생 16명으로 폐교 위기에 몰렸으나 2년 사이에 2배인 32명으로 늘어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그 주된 이유로는 무료로 운영하는 수준 높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때문인데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영어 학습, 종이접기, 주산 등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개설한 강좌들이다. 이 강좌 개설은 학교 교직원들이 학교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도교육청 등에 백방으로 뛰어다녀 모은 지원
2009-06-10 10:25이미 한교닷컴의 보도로 어느정도 알려진 사항이지만, 인터넷에 있는 그림파일 등을 별다른 생각없이 받아서 활용한 학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로 인해 서울시내 학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가 더 심한데, 가정통신문이나 학생들 교육자료에 그림파일등을 넣어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특정한 업체에서 이런 사실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어쨌든 학교에서는 특별한 방법이 없어서 고민중이다. 문제는 이들 그림파일 등이 실제로 해당업체에서 제작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다. 인터넷에서 그림등을 찾아본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비슷한 그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비슷한 것까지 자신들의 저작권을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학교에는 일방적으로 통고서를 보낸 것이다. 해당학교에서는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이 아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인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해당업체에서는 자신들이 제작한 그림파일등의 사용을 위한 정식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의 활용빈도가 높지 않은 것들을 당장에 계약하여 활용한다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다. 예산이 따라야 하고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2009-06-09 22:59학부모 4천명이 다음달부터 전국 각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의 행정 보조인력으로 투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방과후학교 운영에 따른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제를 7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코디네이터'라는 이름으로 방과후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 수요 조사, 시간표 작성, 강사 인력풀 관리, 각종 홍보물 발송, 학생 출·결석 관리, 학부모 상담 등 교원의 행정업무를 보조한다(연합뉴스, 2009.6.8). 우선은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4천여개의 학교에서 우선실시될 전망인데, 중, 고등학교에서도 이들 보조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학교예산과 방과후 학교 운영예산으로 보조인력을 두고 있는 학교들이 간혹있다. 그만큼 인력의 필요성이 높다. 비단 초등학교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방과후 학교가 어느정도 활성화되어 있는 학교는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향후에는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 고등학교에도 배치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 보조인력 배치이다. 주간에도 학생들을 지도하고
2009-06-09 09:12내신 성적 기준을 50~100% 안의 범위에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추첨에만 의존해 학생들을 뽑으면 자율형 사립고의 설립 취지가 퇴색하고 자칫 '로또식 전형'이 될 수 있다는 사학들의 지적을 교과부가 일정 부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연합뉴스, 2009.6.5).자율형 사립고의 지원자격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자율형사립고, 기숙형공립고 등의 설립을 허가하면서 일선에서 우려했던 것은 일반계고등학교에 추첨배정받은 학생들은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개방형자율학교, 특목고에 이들 학교가 새로 설립된다면 일반계고등학교에 최종적으로 진학한 학생들은 그저그런 학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간의 서열화가 더욱 뚜렷해 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금도 학교간의 서열화가 나타나고 있다. 왜 서열화가 나타나는가. 특목고의 경우는 입학당시부터 학생들의 차이가 있었기에 대학입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과학고등학교 등에서는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외국어고의 경우는 지원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이쪽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터무니 없는 성적으로 지원하지는 않는다. 결국 훌륭한 인재를 키워…
2009-06-07 19:55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는 외도에서 대전교총 대의원 연수과정 중에 듣게 되었다. 외도에 관광을 하러 온 50대 후반 쯤 보이는 아주머니가 핸드폰을 받드니 괴성을 지르며 “뭐야!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구?”하는 소리에 모두가 서로 귀를 의심하면서 알게 되었다. 누군가는 “만우절도 아닌데 장난하는 거 아녀?” 일행 중에 한 분은 핸드폰을 꺼내어 “야! 어디에 있냐? 인터넷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기사가 있는지 알아보라”며 전화를 한다. 이 모두가 도무지 믿기지 않기에 하는 행위들이다. 나도 처음 이야기를 듣고 설마 자살을 했으리라는 믿음이 가지 않기에 누군가 장난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였다. 나만 그렇게 생각을 하였던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주위에 여행자들을 살펴보니 너나 할 것 없이 확인하느라 여기저기서 핸드폰으로 전화하는 것이 눈에 띈다. 어느 누구인가는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라는 이야기, 응급실인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 심지어는 문자로 노무현 대통력이 자살했다는 내용을 보내니까 황당하다는 의미로 ‘내가 노무현이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느니, 만나는 사람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화두가 되어, 삼삼오오 그 동안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2009-06-01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