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음악교육학회(회장 양종모)는 8~9일 성신여대에서 ‘2013 제44회 여름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해와 공감을 위한 음악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음악으로 인성 찾기, 특수아동을 위한 통합음악교육, 다문화 음악교육 등 음악교육 관련 워크숍과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회장 서강식)는 9일 공주대에서 ‘도덕교육과 인성교육, 그리고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2013 연차학술발표대회 및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도덕윤리과교육 관련 6개 학회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으로 행복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한 도덕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회장 이명희)는 10일 공주대에서 ‘2013 한국사회과 교육연구학회 연차학술대회’를 열었다. 사회과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과 교재연구, 역사 교육 등이 자유 분과 발표에서 논의됐고 주제 분과 발표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사회과교육의 방향과 과제, 교육내용에 대해 다뤘다. ■ 한국수학교육학회(회장 김성숙)는 9~10일 목원대에서 ‘수학영재교육에서 RE'를 주제로 국제수학영재교육학술대회를 개최했다. RE(과학고 및 일반계고) 운영 사례 및 스토리텔링 수학교육 등에 대한 워크숍
2013-08-08 14:22김명수 인증심사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들이 현장과 연계돼 검증까지 거쳤다는 사실과 참여자들의 열성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근래 학교가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학부모와 사회의 불만을 해소할 가능성을 열어 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는 현장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보급에 힘쓰자. 천세영 인증위원(충남대 교육학과 교수) 인실련 탄생과정을 함께 했던 분들께 고생만 시킨 것은 아닌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보다 부끄럽고 죄스러움이 먼저다. 교육학연구가 잘못되고 교육실천이 잘못돼 인성교육이 실패하고 학교가 위험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인성교육 회복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박정현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아무런 대가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한 모든 단체는 진정한 교육 실천가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학교 현장과의 소통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과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이었는지 냉정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과 아이들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생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
2013-07-25 18:26“야! 이 새끼야” 한마디 30분 야단맞아 ◯…어릴 적 친구를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 반가운 마음에 ‘야 이 새끼야’ 하고 불렀다가 친구 어머니에게 30분간 야단맞은 기억이 난다. 그날의 준엄한 꾸짖음은 이후 성인이 돼서도 언행을 조심하는데 데 큰 영향을 줬다. 인성교육은 이처럼 가정과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학교와도 같은 역할을 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전국조직 활성화에 감격, 달려 왔다” ◯…안양옥 상임대표님께서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을 위해 전국적인 조직과 활동을 해주신다는 것은 참으로 적절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일을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감격해서 오지 말라고 해도 왔다. 인성중심 수업 강화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정계도 모든 힘을 뒷받침하겠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인성교육은 어머니 무릎에서 시작” ◯…인성교육은 어머니의 무릎에서 시작된다. 그 다음이 학교와 사회다. 인실련이 인성교육 강화에 이렇게 발 벗고 나서 주니 이제 교육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영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이론 아닌 실천의 롤 모델 돼 주
2013-07-25 18:24인성교육 이수 ‘대입 반영’ 58.7% 찬성 예산확보, 법 기반 등 인프라 구축해야 창립기념식 후 열린 2부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위한 인성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인성교육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인식’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상인 성결대 교수는 지난달 17일부터 5일까지 학생·교사·학부모 1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학생․교사․학부모들은 ‘초․중등 교육과정 내 인성교육 편성(26.3%)’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교육 구성원들은 더 이상 형식적․일회성의 ‘흉내 내기 인성교육’이 아닌 교육과정에 스며든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학교교육 환경 개선’과 ‘학력지상주의 풍도 개선’은 각각 25.4%, 22.2%로, ‘대학진학 시 인성요소 반영 법제화’가 16.5%로 뒤를 이었다. 주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학생․교사․학부모 모두 ‘인성교육을 강화하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63.2%)’고 응답했다. ‘인성교육이 제
2013-07-25 18:22“출범 1년. 이제 막 걸음마를 뗐지만 올바른 인성교육 없이는 학생의 행복한 미래도,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는 냉엄한 인식으로 나아가겠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상임대표 안양옥)이 24일 교총회관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현영희 국회교육문화체육위원회 위원, 고영진 시․도교육감협의회장, 김정선 부산시교육위원장, 김영태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회원 단체장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옥 상임대표는 “정부를 비롯해 학교현장이 인성교육에 대해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관심 갖는 현상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과거 우리나라가 ‘새마을 운동’으로 물질적 발전을 이뤘듯 이제는 정신적 발전을 위한 ‘새마음 운동’을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안 대표는 “앞으로는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위 확보에 힘쓰겠다”며 회원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뜻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인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인성이야말로 진정한
2013-07-25 18:202014학년도 수능에서 A형, B형이 도입되면서 큰 폭으로 변한 국어, 수학, 영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탐구 영역은 변화가 적다. 과목 선택이 3개에서 2개로 감소했으며, 교육과정이 변경되면서 단원 중 일부가 추가되거나 삭제됐다. 하지만 이런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아야 올해 수능에서 성공할 수 있다. 2013학년도에는 3과목 응시가 가능했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2과목만 반영되기 때문에 해당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2014학년도에는 2개를 응시해 2개를 반영하게 됐다. 최대 2과목만 응시가 가능하므로 버리는 과목이 없다. 즉, 탐구 2과목을 반영하는 주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응시한 과목 모두 성적 산출에 활용되기 때문에 탐구 응시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버리는 과목이 없어짐에 따라 작년에 비해 좋은 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워져 학생들의 사회탐구 영역 공부량도 예년에 비해 더 많아져야 한다. 또 2014학년도 수능은 교육과정이 바뀌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다. 따라서 기존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학생들에게 단원별 출제 경향과 대표 문항 유형을 가르쳤던 학습지도안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2014예비수능과 6
2013-07-24 19:00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방문, 교육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칼 디터 그뤼스케 에어랑겐뉘른베르크대 총장(앞줄 왼쪽부터), 김준영 대교협 부회장(성균관대 총장), 외르그 스타인바하 베를린공대 총장, 호르스트 히퍼 독일대학총장협의회장, 서거석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등이 독일 본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2013-07-12 07:52대부분 듣기 학습이라고 하면 ‘듣기 문항을 듣고 문제 풀이’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의미 있는 소리로 듣기 위해서는 그 언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그 의미를 알고 있어야, 듣고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듣기 학습에서 반드시 유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듣고서는 이해하지 못한다면 분명 문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단어는 반드시 소리와 의미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말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이 말할 수 있는 소리,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귀에도 들린다. 많은 학생들이 눈으로 보면 알겠는데 소리만 듣고서는 전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이럴 땐 대본을 보면서 듣는 방법을 활용하자. 이미 알고 있지만, 듣고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들, 알고 있어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은 대본을 적극 활용해 찾아 정리한 후 반드시 말하고 익히도록 한다. 물론 다시 들으면서 듣고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문장이 의미덩어리로 다가오지 않고, 하나 둘 아는 단어들로만 들린다면,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들리는 내용어(content words)를 중심으로 약하게 들리는 말들을 추측해…
2013-07-11 10:33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난 교실 현장은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땀방울로 가득하다. 분명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지만 수험생과 지도 교사 모두에게 수능이 주는 부담은 틀림없이 클 것이다. 이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영어 영역 지도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듣기 평가 지도다. 많은 학생들이 듣기 평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비효율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수업 시간에 단체로 들으면서 대화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개별적으로 문제를 풀고 인터넷 강의를 시청하면서 접근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보는 현장은 개별적으로 이어폰을 착용하고 듣는 곳이 아니라 단체로 몇 개의 스피커를 통해 시험을 치르는 ‘청중속의 듣기’를 요구하는 곳이다. 선생님들이 이 점을 강조하고 기본적으로 수업 속에서, 학생들 속에서 듣기를 하면서 집중력을 더 키우라고 조언하는 것이 학생들의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듣기의 내용에 대한 지도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연계 교재 내용을 숙지하는 데만 급급한 학생들이 많아지는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수업을 통해 듣기의 두 가지 종류, 대화와 담화의 구조 차이에 대해 설명해
2013-07-11 10:25“교육이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모두 잊어버린 후에 자기 속에 남는 것을 말한다.” 아인슈타인이 자서전에서 교육에 대해 정의한 말이다. 교육은 단편적 지식이 아니라 몸에 남는 인성이고 창의성이며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듣고, 외우고, 시험보고, 잊어버리기’의 반복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전성수 부천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그 해답을 수천 년 간 이어 온 유대인들의 전통학습법 ‘하브루타’에서 찾았다. 하브루타는 탈무드를 공부할 때 함께 토론하는 짝, 즉 파트너를 일컫는 것으로 최근에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육 방법’을 뜻하는 말로 확대 사용된다. ‘하브루타’가 교육에 미치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부모가 이야기하는 시간 짧아야 정체성교육 기본은 역사와 철학 ▨ 성공보다 가정이 우선=유대인이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이유는 가정에서 자녀와 보내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퇴근 후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까지 온전히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 전 교수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나누는 대화는 자녀로 하여금 안정된 애착을 갖게 해 행복감을 주고 뇌를 자극시켜 자녀를 성공으로 이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의 하브루타는 장기
2013-07-10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