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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탐방

 

 

푸르고 푸른 하늘이 더 높게 보인다. 날씨도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강 답사코스로 옛 동작진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동작역 4번 출구 밖에는 해설을 담당하신 김윤성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이곳은 옛 동재기 나루터로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삼남지방으로 왕래하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넜던 교통의 요충지다. 흑석동에서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넘어오는 강변 일대에 검붉은 구리빛 돌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평소 영상으로 자주 본 곳에 발길을 옮겨 나라를 지키시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엄숙함이 풍겨왔다. 이곳은 서울의 푸른 동맥을 잇는 공작봉 기슭에 위치한 국립묘지이다.

 

조선시대 겸재 정선이 그린 동작진도를 보니 아늑한 곳에 자리잡았음을 알게 된다. 약 44만 평 대지 위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8만 1천여 분이 잠들어 계시는 우리 민족의 성역이라 할 수 있다.

 

입구에는 종합민원실과 만남의 집이 있어 방문객을 위한 민원 안내 등 대민서비스를 한다. 가끔 승용차들이 주차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조금 들어가자 묘역과 안장시설, 참배 및 추모시설와 선양단지로 현충관 호국전시관, 유품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묘역은 독립유공자, 장병, 국가유공자, 장군, 외국인(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외국인), 경찰관(6.25 전후 자유과 평화,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전사, 순직한 경찰관), 국가 원수(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 총 4분의 전직 대통령)로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묘역 전체를 돌아보는 데 2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마지막에는 병사의 묘역에 안치된 채명신 사령관은 맨 앞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묘비에는 "그대들 여기 있기에 국이 있다"라고 새겨져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과 자유, 평화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신 순국선열과 무명의 학도병,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인 만큼, 모든 국민들이 그 값지고 고귀하신 나라사랑 정신을 길이 간직할 수 있도록 예의와 정성을 다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다.

 

5월이 가면 곧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온다.  우리 아이들의 손목을 잡고 부모님들이 이곳을 한번 씩만 다녀가도 위기상황인 국가공동체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은 생각은 나만의 바람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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