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가 19일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과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점촌북초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학교 교육과정에 동물복지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동물복지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하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명 존중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동물복지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복지 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는 특히 초등학교 최초로 동물복지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점촌북초가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은 12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