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7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성과 확산 공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의 성과 확산, 대학의 역할 강화,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참여 전문대학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사업단·산업체· 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조선이공대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 직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대는 생명건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현장학습 프로그램, 산업현장 교원 멘토링 등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중으로 단계별 취업진로 집중교육 캠프를 통한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도 나선 상황이다.
부천대는 지능형(스마트)공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공을 신설하고, 인천폴리텍대학과 협업해 캡스톤디자인 공동운영, 핵심기술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중이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디지털 전환 등 산업 변화에 따른 대응, 현장 직무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학과 개편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학사운영 유연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까지 ▲항공·우주, 미래 이동수단 ▲생명건강 ▲첨단부품·소재 ▲디지털 ▲환경·에너지 분야를 1주기 사업으로 진행했고,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2주기 사업을 통해 분야를 확대하는 등 총 17개 전문대학에 14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급격한 산업 변화에 속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신산업 인재양성이며 이를 위해 전문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문대학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