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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인문한국3.0’ 10개 선정, 104억 원 지원

신규 연구소 선정 결과 발표
“세계적 수준 성과 창출 목표”

 

정부는 인문학 지원 신규사업인 ‘인문한국(HK) 3.0 지원사업’에 10개를 선정하고 올해 104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일 'HK 3.0' 신규 연구소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5년도 총예산은 104억 원으로 연구거점형 8개, 연합체(컨소시엄)형 2개를 신규 선정·운영한다. 신규 선정된 대학연구소는 최대 6년간(2025년~2030년) 매년 재정 지원을 받는다. 연구거점형은 8억 원, 연합체형은 20억 원 규모다.

 

연구거점형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국립부경대, 조선대, 한국교원대, 한양대가, 연합체형에는 부산외대(전북대, 한국외대, 한림대 참여)와 중앙대(명지대, 서울대, 제주대 참여)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부터 다양한 연구주체 간 융·복합 공동연구 수행, 연구와 교육 간 연계를 통한 학문후속세대 양성 등을 추진한다. 주민·대학생·타 연구기관 연구진 등이 함께 참여해 기존 연구 성과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인문 생활실험실'(리빙랩)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성과확산 모델을 추진한다.

 

인문한국3.0은 인문학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 온 기존 인문한국 지원사업(HK/HK+)의 연구성과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학 중심 공동연구 지원과 연구소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구거점형(단일 연구소)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합체형(4개 내외 연구소 연합)으로 지원하게 됐다. 연구 분야의 자유 공모(Bottom-Up), HK교수 임용 및 겸직겸무 자율화 등 연구소 운영의 자율성도 확대한다. HK교수 제도의 자율화로 대학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 연구소와 학과 간 연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인문학은 다양한 주체 간의 공동연구 활성화 및 연구 성과를 통해 사회적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인문한국3.0 선정을 계기로 인문학 연구소가 인문학 진흥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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