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7.8℃
  • 구름조금서울 6.8℃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8.3℃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학술·연구

‘숏폼’ 보는 청소년 94%… 생성형 AI는 50%

’24년 매체이용 등 실태조사

성인물, 도박 등 이용률 감소
폭력 피해 늘고, 성폭력 줄고
유해업소 이용 1위는 ‘룸카페’

 

초·중·고생들은 TV방송이나 온라인게임 보다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절반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피해율은 증가하고, 성폭력 피해율은 감소했다.

 

여성가족부가 작년 전국 17개 시·도 초(4~6학년)·중·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50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1일 발표한 결과다. 이 조사는 청소년 보호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년마다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최근 사회 변화를 반영해 조사 문항에 ‘숏폼 콘텐츠’, ‘생성형 AI’ 등을 추가했다. 그 결과 새롭게 추가된 ‘숏폼 콘텐츠’가 94.2%(복수응답)로 최근 1년간 이용률이 가장 높은 매체로 꼽혔다. ‘인터넷·모바일 메신저’(92.6%),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1.1%). ‘TV방송’(89.7%), ‘온라인·모바일 게임’(88.3%) 등이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를 이용한다’는 답변은 49.9%다.

 

성인물 이용률의 경우 영상물과 간행물은 각각 26.5%, 11.2%로 직전 조사인 2022년(영상물 47.5%, 간행물 24.1%)보다 줄었다. 중·고생의 온라인 도박성 게임 경험률도 전반적으로 줄었다.

 

폭력 피해율은 22.6%로 직전 조사(16.3%) 대비 6.3%포인트(p) 증가했다. 피해 유형으로 ‘욕설이나 무시하는 말 들음’이 16.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에서 욕설이나 무시하는 말 들음’(9.1%), ‘손·발 또는 물건으로 맞거나 그로 인해 다침’(7.5%), ‘괴롭히겠다고 위협당함’(3.5%), ‘돈이나 물건을 빼앗김’(2.3%) 등의 순이었다. 피해를 준 사람은 ‘같은 학교 다니는 사람’(62.1%)이 가장 많았다.

 

온·오프라인상의 성폭력·성희롱·스토킹 등을 포함한 성폭력 피해율은 5.2%로 직전 조사 0.3%p 줄었다. 피해 유형으로 ‘말이나 눈짓, 몸짓으로 성적 모욕감을 느끼는 괴롭힘을 당함’(2.7%), ‘온라인에서 스토킹이나 성적인 대화 또는 유인·성희롱 피해를 봄’(1.4%), ‘고의적인 신체 접촉이나 노출 등의 괴롭힘을 당함’(1.4%) 등 순이다. 피해를 준 사람의 60%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람’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예방교육이 도움이 됐다는 긍정 응답 비율의 경우 폭력 83.0%, 성폭력 83.3%로 2022년(폭력 72.4%, 성폭력 73.5%)보다 증가했다.

 

음주, 흡연은 모두 줄었다. 중·고생의 최근 1개월간 음주 경험률은 13.7%에서 12.1%로, 최근 1개월간 흡연 경험률 4.2%에서 2.4%로 각각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유해약물 문항 중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항목을 명확히 표현하는 등 문항을 변경한 결과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와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복용 경험은 각각 0.3%로 같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조사에서 ‘룸카페’와 ‘멀티방’을 구분한 결과, 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룸카페’(12.6%)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6.2%로, ‘근로계약서 미작성’ 비율은 49.4%에서 36.4%로 감소했다. 근로 권익교육 경험률은 64.0%에서 71.1%로 늘었다.

 

황윤정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온·오프라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다양한 유해 요인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