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 및 위(Wee) 센터 담당자 등 27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 재난 심리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화재·대규모 교통사고 등 재난을 경험한 학생들에 대한 심리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와 교육청 등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 발생 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신속‧적정하게 심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Wee) 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트라우마 이해 기반 케어(Trauma-Informed Care: TIC)’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은 트라우마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대응하도록 도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마음 안정화 기법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부는 향후 재난 상황에서의 학교 구성원들의 마음건강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전문가 자문을 거쳐 응급심리 지원 체제 개선방안을 다음 달 마련하고,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담당자 대상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