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신장초(교장 최진성) 3학년 학생들이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하남시보훈회관에서 열린 <기억으로 쓰는 역사> 전시를 관람하며 뜻깊은 보훈 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호국 영웅들을 직접 만나 전쟁의 참상과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3학년 지역 교과서 속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호국 영웅들의 생생한 구술 자료를 통해 심도 있게 학습하고, 하남에 거주하는 호국 영웅들을 '사람책' 활동가로 만나 그들의 삶과 희생을 간접 경험하며 애국심과 보훈 의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기억으로 쓰는 역사> 기획 전시와 연계된 '사람책과 함께하는 보훈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 호국 영웅 관련 암호 풀기, 감사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되며, 작성된 감사 편지는 전시장 내에 남겨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지역 인물의 삶과 연결하여 하남의 역사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소속감과 자긍심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국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과 존경심을 배우며 건강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