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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디지털과 자연의 만남! 능원초 텃밭에서 자라는 AI·환경·사회정서 역량

경기 능원초(교장 김은희)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협조로 모종 100주를 제공받아 텃밭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과 및 교육 활동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텃밭 가꾸기 활동은 과학, 인공지능(AI), 환경, 인성교육, 사회정서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책임감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고 있다.

 

이번 활동은 3학년 과학 교과 ‘식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하여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등 채소 모종을 심고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식물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능원초는 올해 AI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물의 성장 과정을 태블릿과 다양한 관찰 도구를 활용하여 기록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도구를 학습에 자연스럽게 접목하고, AI 기초 소양도 함께 기르고 있다.

 

 

또한 3년차 환경교육 실천학교로, 이번 텃밭 활동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이 더해졌다. 학생들은 페트병과 다양한 폐자재를 활용해 화분을 만들고, 친환경 부직포 화분을 텃밭에 적용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텃밭 활동은 인성교육의 생생한 현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자율적으로 물을 주고, 풀을 뽑고, 식물의 변화를 함께 관찰하며 책임감과 지속성, 주도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함께 협력하는 과정은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며, 서로의 식물을 칭찬하거나 도우며 사회적 인식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있다. 이처럼 텃밭 활동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감정 표현과 공감, 협력을 경험하며 사회정서역량을 키워가는 살아 있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수확한 채소는 학교 급식에 활용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가꾼 작물을 깨끗이 손질해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아울러 가정과 연계해 채소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 인증 릴레이’ 활동도 함께 진행되며, 학부모와의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김은희 교장은 “텃밭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교육과정과 연계된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을 돌보며 생명을 존중하고, 스스로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는 인성적 토대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능원초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천하며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교육과정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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