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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교수 인센티브 등 개선책 필요

한국교육개발원 KEDI BRIEF 16호

‘혁신기법 자주 활용’ 절반 이하
“보상·사용격차 해소 지원해야”

대학 교원이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대 및 고용 형태에 따른 맞춤형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평가 및 보상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KEDI BRIEF 16호 ‘대학교육 혁신의 숨은 동력: 동료 교원과 인센티브’에 따르면 일반대학 교원 363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주당 업무시간 배분은 교육에 48.7%, 산학협력 및 취·창업지원에 11.0%, 행정·경영에 9.9%, 교외 활동 7.9% 순서로 조사됐다.

 

주로 교육 중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구와 비교했을 때 2.2:1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원유형으로 구분해 보면 교육비중은 비전임교원(64.1%), 조교수(47.3%), 부교수(42.8%), 교수(44.1%)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구비중은 교수(25.3%), 부교수(23.6%), 조교수(22.9%), 비전임교원(16.8%) 순으로 분석됐다.

 

대학 교원의 혁신적인 교육방법 활용 실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 교원의 47.3%가 활용빈도가 높다고 답했으며, 52.7%는 활용 빈도가 낮다고 응답했다. 해당 질문의 평균은 2.26으로 4점 척도 질문에 평균 이하면 낮음, 평균보다 높으면 높음으로 분류했다.

 

또 혁신적인 교육방법은 팀기반학습(TBL), 문제중심학습(PBL), 디자인씽킹, 하이브리드러닝, 블렌디드러닝, AI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활용,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접목 수업, 에듀테크 활용 수업 등을 포함한 수업을 뜻한다.

 

개인적 특성에 따른 분류에서는 저연령, 비정년트랙, 교육·예체능·공학계열 교원의 활용 빈도가 높았다. 또 소속 대학의 연구·교육 인센티브가 높다고 인식하는 교원, 동료 교원들의 교육혁신 실행도가 높다고 인식하는 교원, 대학 본부의 혁신 수준을 높게 인식하는 교원이 낮게 인식하는 교원보다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혁신 교육 활성화와 관련해 연구진은 교육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세대 및 고용 형태에 따라 발생하는 혁신적 교육 방법 수용 격차를 완화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지하 선임연구원은 “개인 성과 보상뿐만 아니라 학과나 전공단위 집단 인센티브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개발비 지원과 업적 평가 가점 지원 등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혁신적인 교육방법과 활용도가 낮은 중진·정년트랙 교원에게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세대·고용형태별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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