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조선시대 장영실, 르네상스 시대의 다빈치. 동서양의 두 천재를 역사와 상상력을 결합해 엮어내는 독특한 작품. 1막은 조선, 2막은 유럽을 배경으로 진행돼 전혀 다른 두 편의 공연처럼 펼쳐진다. 모든 배우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사회의 모순과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2025.12.2.~2026.3.8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극 <노인의 꿈>
‘봄희’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며 찾아온 힙한 할머니 ‘춘애’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연극.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을 울림을 전한다. 춘애 역에는 김영옥·김용림·손숙이, 봄희 역에는 하희라·이일화·신은정이 캐스팅됐다.
2026.1.9~3.22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 스테이지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12월 31일 자정 직전, 평범해보이는 부부 앞에 갑자기 한 손님이 찾아오고 부부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작품은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넘나들며 사회적 공포와 개인의 죄책감, 인간 내면의 균열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배우들은 배역을 연기하는 동시에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2025.12.13~2026.3.15
예스24아트원 1관
연극 <튜링머신>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삶을 무대로 옮긴 작품.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암호 에니그마를 해독했던 천재였지만 동시에 말더듬이, 동성애자이기도 했다. 연극은 복합적이면서 고독한 인생을 살았던 인간 튜링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2026.1.8~3.1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