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당신 좋을 대로 권력 다툼으로 추방된 공작의 딸 로잘린드가 남장한 채 숲으로 도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원작의 서사와 구조를 유지하되, 배우 각자가 지닌 신체적 특성에 맞춰 표현해 낸다. 배역별 전담 수어 통역사를 배정해 인물의 감정을 실감나게 전한다. 5.28~31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전시 김한준 사진전 : 베일 사물과 빛, 그리고 가려진 형태 사이에서 생성되는 미묘한 감각을 탐구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천, 비닐 등의 물질로 대상을 덮어 형태를 일부러 감추고, 그 위에 빛을 더해 사물을 감각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4.3~6.8 라이카 스토어 청담‧더현대 서울 뮤지컬 오즈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AI와 인간의 우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뮤지컬. VR기기 공장에서 일하는 유일한 인간이자, 가상 현실 게임 ‘오즈’의 무과금 유저인 '준'은 게임에서 AI ‘양철’을 만난다. 이들이 함께 미션을 해결해가며 우정을 쌓아나간다. 5.5~7.19 대학로 TOM 2관 전시 맨디 엘-사예 개인전 : 테레사, 이후 작가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어머니와 팔레스타인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고, 어린
생명력이 움트는 계절, 나무에 뜻을 담아내는 작가들의 예술 세계로 들어가 보자. 전시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分二分一) 호암미술관에는 하늘을 향해 뻗은 나뭇조각이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작업이다. 회고전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分二分一)은 7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작가의 예술세계를 돌아보는 자리다. 한국 미술계에 모더니즘 조각의 시대가 열리던 1970년대에 김윤신 작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조각가들이 새로운 재료와 기법에 도전하던 추상조각의 시대, 김윤신은 수직으로 쌓아 올린 듯한 나뭇조각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담아냈다. 전시 제목인 ‘합이합일 분이분일'은 평생에 걸쳐 쌓아온 작업 이념으로, 작가와 재료가 하나가 되어(合) 작품이라는 또 다른 하나가 탄생(分)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가 나무를 관찰하고 그 안에 담긴 형태를 이끌어내는 작업 과정을 반복해가다 도달하게 된 통찰로, 그 바탕에는 동양의 음양사상이 깔려 있다. 이러한 정신은 1983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하며 꽃을 피우게 된다.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스케일의 자연에 매료된 작가는 전기톱을 들고 육중하고 단단한 남미의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기
십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학교’. 학교는 그 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우정과 질투, 열망과 좌절을 통해 소년 소녀들을 키워 낸다. 수많은 감정과 사건이 얽힌 그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두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 '여고'는 생동감 넘치는 동시에 신비로운 공간이기도 하다. 작품 속 A여고도 다를 바 없다. 이야기는 1993년 겨울, A여고 반지하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펼쳐진다. 도서부장 명경은 종종 불길한 예지몽을 꾼다. 어느 날 문학 선생님이 사라지고, 학교에는 선생님에 대한 나쁜 소문이 퍼진다. 도서부원인 지수, 환희, 수영은 명경과 선생님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지만, 단서를 찾아나가는 와중 명경의 불길한 꿈이 현실 속에서 이뤄진다.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은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해나가는 도서부 여고생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자, 뮤지컬 팬레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탄생시킨 한재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과 이들의 성장, 시대적 서사를 밀도 있는 대본과 음악으로 풀어내는
전시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 데이미언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설치,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로 작품 세계를 돌아본다. 죽음과 영생, 과학·의학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욕망, 예술 가치와 시장 논리 등 작가가 탐구해 온 핵심 주제를 담아냈다. 3.20~6.2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연극 NT Live : 햄릿 NT Live는 고화질 영상으로 영국 국립극장의 공연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시리즈다. 2025년에 선보인 햄릿은 정치적 긴장과 인물의 내면을 통해 원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햄릿 역은 2022년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로 로렌스 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히란 아베이세케라가 맡는다. 4.3~4.4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연극 빵야 한물 간 취급을 받는 40대의 드라마 작가 나나는 소품창고에서 '99식 소총' 한 자루를 발견하고, 이를 소재로 작품 집필을 시작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편성을 받기 위한 이야기 사이에서 갈등하던 어느날, 소총이 그에게 말을 건다. 작품은 낡은 총 한 자루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돌아본다. 3.3~5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전 세계에서 K컬처 바람이 불고 있다. 뮤지컬 무대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은 오래 전부터 전해내려 온 설화와 신화를 지금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두 작품을 소개한다. 뮤지컬 홍련 뮤지컬 홍련은 한 편의 공연에 우리에게 친숙한 두 개의 설화를 녹여냈다. 바로 ‘장화홍련전’과 '바리데기 설화'다. 뮤지컬은 신선한 시각을 통해 두 설화의 주인공에 새로운 설정을 부여한다. 원작에서 계모의 모략으로 언니와 함께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났다면, 뮤지컬에서는 언니의 죽음을 방치한 아버지를 죽이고 남동생을 해친 죄로 저승에서 재판에 소환된다. 이 재판을 주관하는 것이 바리공주. 설화 속의 바리공주는 딸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받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그를 구하기 위해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뮤지컬에서 바리는 재판을 이끄는 재판장이자, 저승신으로 죽은 이들의 한을 풀어준다. 뮤지컬은 두 주인공을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단순한 권선징악이나 복수를 넘어서 새로운 연대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음악 또한 두 장르의 만남으로 구성했다. 서양의 록 사운드와
전시 쓰다, 이중섭 일제강점기, 전쟁을 지나면서도 가족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놓지 않은 ‘인간 이중섭’의 면모에 주목하는 전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은지화 ‘가족1’ ‘가족2’, 아내와의 재회를 꿈꾸며 그린 유화 ‘환희’를 비롯해 은지화, 유화, 엽서화, 편지화 등 80점을 만날 수 있다. 1.30-6.14 아트조선스페이스 전시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 언젠가 썩어갈 운명을 시인하는 작품, 차라리 무엇도 남기지 않기로 마음먹은 작품, 자신의 분해를 공연히 상연하는 작품을 '삭는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소개하는 전시. '썩는다'는 표현에 담긴 부정적 함의, 발효 등 이중적인 의미를 조명하는 국내외 작가 15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1.30-5.3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무용단 2026 축제(祝·祭) 정월대보름부터 동지까지, 한 해의 절기와 세시풍속에 담긴 선조의 지혜와 삶의 방식을 한국춤으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새해의 첫 달을 밝히는 정월대보름의 풍속을 강강술래에 담아내며 문을 연다. 이 밖에도 살풀이춤·승무·고무악 등우리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2.13-2.18 국립극장 하늘극장 연극 마우스피스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극작가 ‘리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태평양 한가운데에 남겨진 청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 맨부커상을 수상한 얀 마텔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폭풍우, 야간 바다 등 거대한 자연을 무대 위에 스펙터클하게 구현했다. 토니상 3개 부문, 올리비에상 5개 부문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5.11.29.~2026.3.2 GS 아트센터 연극 비밀통로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 이들은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만난 인연, 반복된 생을 들여다본다.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작품 허점의 회의실을 원작으로 한다. 2026.2.13~5.3 NOL씨어터 대학로 중극장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 역사 속에 존재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투리 말맛을 살려 전하는 여성 2인극. 1590년대 진주의 산골 집, 1950년대 공중의 전통가옥, 1970년대 서울의 잡화점, 2020년대의 병원을 배경으로 한 4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2025.12.15~2026.2.22 NOL 서경스퀘어 스콘2관 전시 신상호: 무한변주
마법 같은 무대와 톡톡 튀는 캐릭터들로 감동을 전하는 애니메이션. 이번 주에는 애니메이션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무대 위에 환상의 나라를 펼쳐내는 두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그의 역작으로 꼽히는 작품들 사이에서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작품은 10살 소녀 치히로가 우연히 금지된 신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린다. 한순간에 부모님은 마법에 걸려 돼지로 변해버리고, 치히로는 괴인과 동물 직원이 있는 온천에서 일하며 살아남는 법을 배워나간다.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가득한 세계관과 그 안의 철학적인 메시지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관객 모두를 홀려놓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비롯해 유수의 시상식도 휩쓸었다. 원작의 힘이 이토록 컸기에, 영화 개봉 20년 만인 2022년 음악극개막을 앞두고 걱정과 기대의 시선이 동시에 쏟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창작진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무대 위에 환상적인 세계를 펼쳐놓는데 성공했다. 치히로를 비롯해 하쿠, 가오나시 등 마치 작품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주요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조선시대 장영실, 르네상스 시대의 다빈치. 동서양의 두 천재를 역사와 상상력을 결합해 엮어내는 독특한 작품. 1막은 조선, 2막은 유럽을 배경으로 진행돼 전혀 다른 두 편의 공연처럼 펼쳐진다. 모든 배우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사회의 모순과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2025.12.2.~2026.3.8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극 노인의 꿈 ‘봄희’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며 찾아온 힙한 할머니 ‘춘애’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연극.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을 울림을 전한다. 춘애 역에는 김영옥·김용림·손숙이, 봄희 역에는 하희라·이일화·신은정이 캐스팅됐다. 2026.1.9~3.22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 스테이지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 12월 31일 자정 직전, 평범해보이는 부부 앞에 갑자기 한 손님이 찾아오고 부부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작품은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넘나들며 사회적 공포와 개인의 죄책감, 인간 내면의 균열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배우들은 배역을 연기하는 동시에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2025.12.13
클래식 공연장에는 유독 연말이 되면 자주 울려퍼지는 곡이 있다. 바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 4악장에서 성대한 합창으로 마무리되는 대편성의 교향곡은 베토벤 최고의 역작이자,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더라도 친숙할만한 곡이다. 왜 유독 이 곡이 연말에 자주 연주될까?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작품은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남긴 교향곡으로, 완성하는 데에만 30년이 걸렸다. 1824년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처음 연주됐다. 초연 무대가 끝나고 지휘봉을 잡고 있던 베토벤의 등 뒤로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그러나 이미 청력을 손실했던 베토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고, 악장 카롤리네 운터만이 그를 뒤로 돌려 관객들의 반응을 보게 했다.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4악장으로, 교향곡에 처음으로 성악을 도입한 부분이다. 원 작품에는 따로 제목이 없었으나, '합창'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도 이 덕분이다. 4악장에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가사로 붙이며 '합창'이라는 부제가 만들어졌다. 가사는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리라(Alle Menschen werden Brüder)"는 구절을 비롯해 인류의 형제애와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그린다. 덕분에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뮤지컬. 언뜻 보면 두 장르는 사뭇 달라 보이지만,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 오늘은 영화를 무대 위로 옮긴 두 편의 공연을 소개한다. 알고 보면 감상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줄 원작의 감상 포인트도 함께 전한다. 영화 비틀쥬스 뉴 잉글랜드에 새 집을 구입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아담과 바바라 부부. 어느날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고 유령이 되고 만다. 그러나 생전의 행복했던 날을 떠올리며 집에 머무르는데, 새롭게 이사온 찰스 가족이 초현대적이고 으시시한 분위기로 집을 바꿔버리고 만다. 이때 장난이 심한 유령 '비틀쥬스'가 나타나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아담 부부를 위험에 빠뜨리고 만다. 1988년 개봉한 영화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평단에서는 '팀 버튼의 상상력이 정점을 찍었다'는 평을 받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 전미 비평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뮤지컬 비틀쥬스 뮤지컬 비틀쥬스의 관건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비주얼을 가진 팀 버튼의 세계관을 무대 위에 옮겨내는 것. 이를 위해 전 세계에
연주회 하모니카 랩소디 박종성 앨범 발매 기념 공연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신보 하모니카 랩소디의 발매를 앞두고 실연을 선보인다. 하모니카와 피아노, 스트링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편곡 작품, 세계 초연곡을 선보인다. 2025.11.16 금호아트홀 연세 뮤지컬 Behind the Moon 인류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인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1인극으로 풀어낸 뮤지컬. 사령선 조종을 맡아 달을 밟지 못했던 그에게는 '아담 이래 가장 고독한 남자'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배우 유준상, 정문성, 고훈정, 고상호가 무대 위에서 그의 고독을 펼쳐낸다. 2025.11.11~2026.2.8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연극 벙커 트릴로지 2014년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연극상을 수상한 작품. 세 편의 고전 모르가나 아가멤논 맥베스를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재해석하고 전쟁에 얽힌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을 그린다. 세 편은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으나, 개별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2025.12.17~2026.3.2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뮤지컬 매드해터 : 미친 모자
뮤지컬 물랑루즈!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파리의 화려한 클럽 ‘물랑루즈’에서 일어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아델, 마돈나, 시아,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명곡을 뮤지컬 넘버로 풀어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소품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제74회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10관왕을 달성했다. 2025.11.28~2026.2.22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뮤지컬 레드북 19세기 런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야한 소설'을 쓰며 자신만의 꿈을 펼치는 당찬 여성 안나의 여정을 그려낸 창작 뮤지컬. 시대의 편견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이겨내는 안나 역은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가 맡는다. 순진하고 고지식하지만 안나를 격려하는 변호사 브라운 역은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맡는다. 9.23~12.7 유니버설아트센터 뮤지컬 #0528 중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중국 창작뮤지컬이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귀신이 머무는 집 ‘528호’에 이사 온 뮤지컬배우 지망생 에기가 전생에 뮤지컬 배우였던 두 유령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주권을 두고 갈등하던 이들은 곧 에기의 오디션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올 가을은 유독 예술이 풍년이다. 전국 곳곳에서 공예와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장르를 주제로한 예술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두 곳의 예술 축제를 소개한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예술에는 세상을 포용하는 힘이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는 이 힘에 주목하는 마당이다. 비엔날레는 19개국서 42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포용디자인'이라는 개념 아래 디자인의 의미와 역할을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세계·삶·모빌리티·미래 등 네 가지 기획으로 구성했다. 감자칼이나 포크, 청소도구처럼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용품부터, 기후위기와 해수면 상승에 대항하는 구조물, 성소수자와 이민자 등 소외된 존재를 잇는 앱, 사람들의 인식을 새롭게 깨우치는 문구, 신체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대표적이다. 일방적인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놀공(NOLGONG)의 〈포용도감: 포용하지 않으면 죽는다〉가 대표적이다. 이는 게임 기반 참여형 전시로, 관람자는 ‘포용’이라는 키워드 아래 다양한 상황에서 지령을
이사오 사사키 연주회 어텀 리브스 지오다노, 소니, 아시아나 항공 등 수많은 TV 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연다. ‘Moon River’ ‘Over the Rainbow’ 등 영화와 광고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10.25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음악극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 조선시대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한 창작극. 노비의 딸, 말을 못 하는 소년, 이름 없는 개의 시선을 통해 차별과 불평등이 일상이던 시대를 그린다. 한글 자막, 음성 해설, 수어 통역 등 접근성 서비스가 어우러지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9.4~5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전시 조엘 메슬러 개인전 : 파라다이스 파운드 미국 뉴욕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의 한국 첫 개인전. 작가는 자신의경험을 바탕으로 회화와 설치 작품에 녹여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에서는 개인의 고난과 역경의 극복 과정을 경쾌한 컬러와 화풍으로 그려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파라다이스(낙원)를 물리적 공간이 아닌 '내면의 자유와 평온의 상태'로 해석한 신작 19점도 만날 수 있다. 2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