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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초등 저학년 비만율 미국 추월, 세계최고”

성장기 비만 방지 시스템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

성장기 비만이 이미 전체 아동의 30%를 넘어섰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의 비만율이 미국보다도 높 은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성장기 비만 방지 시스템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구논회 열린우리당 의원 주최)에서 학생 비만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1년 만에 중증비만 학생을 60%이상 줄이는 성과를 내 화제를 낳았던 제주동초등교 이용중 교사는 “성장기 비만이 이미 전체 아동의 30%를 넘어섰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의 비만율이 미국보다도 높은 세계최고 수준”이라며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는 아직 질병으로 분류해 놓지도 않고, 성장기 비만의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도 “초등학교 때 비만했던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인기에 비만할 위험이 2배이상 높고, 비만 청소년 10명중 8명이 고지혈증, 간기능 이상, 혈당 이상 등 각종 성인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유훈 교육부 특수교육보건과장은 “국가수준의 학생 건강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그동안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했던 우수 비만프로그램을 일반학교에 확산·보급할 계획”이라며 “아동 비만해소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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