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3월 신학기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시행을 앞두고 효과적인 학교 지원을 위해 '학맞통지원센터'를 설립한다. Wee(위)센터 등 유관 부서 간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최교진(사진) 교육부 장관은 7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학생 마음건강을 포함해 다양한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맞통법이 오는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학맞통의 핵심은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학생의 어려움을 ‘함께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육장님들이 책임 의식을 갖고 학맞통 지원 체계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학맞통 시행에 맞춰 각 교육지원청에 학맞통지원센터를 신설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지원센터나 위센터 등 유관 부서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 장관은 “학교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면서 “학교와 적극 소통해 현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학맞통 정책의 취지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장님들께서 더욱 꼼꼼히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최 장관은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학맞통 관련 현장 교원 독박 논란과 관련해 교육지원청 단위의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전국교육장협의회에서 당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국교육장협의회는 이번 총회에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참석해 학생 마음건강 지원방안,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최 장관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라 전국교육장협의회장(서울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교육부와 공유하고, 현장 지원을 위한 교육부의 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