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대한민국 교육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교육부 간 교육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27일(현지시간) 체결했다. 브라질 내 한국어교육 수요와 국내 브라질 유학생 규모 등을 고려해 교육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맺은 MOC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주요 내용은 양국 내 관련 교육 기관 간의 접촉 및 교육 분야 협력 발전, 기초·기술·직업·고등교육,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협력과 그 외의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한국 내 포르투칼어 교육 증진 및 브라질 내 한국어교육 증진을 위한 협력, 교육 데이터 활용·분석·관리,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교사와 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도구, 교육 정보 및 교육평가 시스템 등 교육 분야에 적용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관련 공공정책 및 지식·경험의 교류 및 협력 등이다.
이번 MOC 체결로 한국어교육, 고등교육뿐 아니라 AI·디지털 교육 등 미래를 대비한 협력 기회가 마련됐다는 것이 교육부의 관측이다. 중남미 지역과의 교육 관계망(네트워크) 확대, 한국의 교육정책 경험 공유 등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각서는 1966년 ‘대한민국 정부와 브라질 연방공화국 정부 간의 문화 협정’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교육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공식화하는 국가 간 체결 문건이라는 의미도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과 브라질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고자 하는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