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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사·학생 함께 공연장으로…‘사제동행 공연봄날’

서울희망교실 멘토·멘티 1450명 참여
9~12월 6차례 공연…문화격차 완화

서울지역 교사와 교육취약학생이 교실을 벗어나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존 학생 대상 공연 관람 지원을 사제 멘토링과 연계해 문화예술 경험 확대와 사제 간 관계 형성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교육청은 서울시 문화본부와 협력해 9월부터 12월까지 ‘사제동행 공연봄날’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사업인 ‘서울희망교실’과 서울시의 학생 문화예술 공연 관람 지원사업 ‘공연봄날’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희망교실은 교원이 교육취약학생 4~10명의 멘토가 돼 학생의 학교생활과 성장을 지원하는 소규모 사제 멘토링 사업이다. 올해는 교원 7720명과 학생 6만54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 가운데 교원과 학생 약 14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은 모두 6차례 마련된다. 9월 11일 ‘캔터빌의 유령’을 시작으로 10월 14·15일 ‘시간을 파는 상점’, 21·22일 ‘내일은 내일에게’, 12월 1일 뮤지컬 ‘앤ANNE’이 이어진다. 초·중·고 학생의 학교급과 연령을 고려해 어린이·청소년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첫 번째와 마지막 공연은 서울시 ‘공연봄날’ 사업과 연계해 서울시가 특별공연 좌석을 지원한다. 나머지 네 차례 공연은 서울시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운영한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교원과 학생이 멘토·멘티로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의 ‘공연봄날’은 초·중·고 학생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학생과 가족이 관람하기 적합한 공연 작품을 별도로 공모하는 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서울시와 연계해 교육취약학생과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가족과 공연봄날’을 운영했다. 기존 학교 단체 관람에서 가족 단위로 대상을 넓힌 데 이어 올해는 서울희망교실의 사제 멘토링과 공연 관람을 결합하면서 문화예술 지원의 범위를 교사와 학생의 관계 형성까지 확대한 셈이다.

 

교육청은 공연 관람 자체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이 학교 밖에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사제 간 신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취약학생의 문화 격차를 줄이는 것도 사업의 주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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