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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육발전협의회 첫 회의

29일…3개 분과 설치, 교육부총리 자문기구

지역 간 교육격차 및 내신 부풀리기·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등 교육현안을 협의할 교육발전협의회(위원장·손봉호 동덕여대 총장)가 3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교육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0월 2008학년도 이후의 대입제도개선안을 확정하면서 당시 안병영 부총리가 제시해 만들어진 부총리 자문기구로, 이날 회의에서 김진표 부총리는 긍정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필요하다면 법적인 상설기구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회의에서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수능부정행위방지종합대책안과 학업성적관리종합대책을 보고·협의한 데 이어, 협의회 및 분과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날, 전체 회의는 분기마다 열고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하며, 3개 분과 위원회는 매달 정기회의, 필요시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분과위원회에는 3~4명 정도의 실무·전문가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다른 분과회의에도 참석, 의견 조율이 가능토록 했다. 윤종건 교총 회장을 포함하는 교원 3단체 대표 등 26명의 위원들은 추후 3개 분야에 나눠 배치하기로 했다.

3개 분과위원회는 ▲고교-대학협력위원회(위원장 민경찬) ▲학생부평가개선위원회(위원장 최현섭) ▲교육격차해소위원회(위원장 이종재) 등이다.

고교-대학협력위원회는 고교와 대학간 교육과정 연계 강화, 대학 학생 선발 시 학생의 특성에 근거한 전형 모형 개발, 고교-대학간 상호 이해 및 신뢰제고, 고교 등급제 대안등을 모색한다.

학생부평가개선위원회는 학업성적 관리의 신뢰도 제고 및 투명성 확보, 교장 성적관리 책임 강화, 성적부풀기기 방지, 학교 각종 시험 부정방지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교육격차해소위원회는 지역·학교간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기초 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며 고교평준화 제도 보완, 교육의 형평성·수월성 추구 정책을 찾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각 교육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논의를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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