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이언스 대전'은 지난달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틀 로봇 대전> 경기내용을 10일과 17일 오전 10시 10분부터 11시 10분까지 2부로 나누어 방송한다.
경기장에 투입됐던 특수 제작된 심판 로봇(일명 하우스 로봇)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설명되는 참가 로봇의 특징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틀로봇 대전>은 2004년 11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과학 프로그램 제작 지원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동호인 숫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일반인에게 과학적인 마인드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활동하고 있는 배틀 로봇 동호인 숫자는 30여 팀이 고작이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배틀 로봇은 하나의 산업으로까지 성장하고 있다. 매년 배틀 로봇 리그에 1,000여 팀 이상이 출전하고 있는 인기 경기로 자리매김했다. 로봇도 라이트급(27.1kg), 미들급(54.3kg), 헤비급(99.6kg), 수퍼 헤비급(154kg) 등 다양한 체급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