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일 황사경보가 발효됐을 경우 수업을 단축하거나 휴업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지침을 시내 전체 초ㆍ중ㆍ고교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와함께 각급 학교는 운동과 실외학습 등 실외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황사기간 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대회 및 행사시기를 조정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청은 또 황사 발생시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황사예보제 및 황사피해 예방 행동요령 등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가 1천㎍/㎥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내륙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오전 한반도에 상륙, 21일까지 올들어 가장 강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하고 황사주의보는 물론 황사경보까지 발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