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혁신분과는 ‘강한 교총’을 만들기 위해 한국교육신문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언론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한국교육신문에 대해서는 단기과제로 한글 제자(題字)로의 변경과 12면 증면 추진이 비중있게 포함됐다. 분과는 교원을 포함한 전문가, 교육관련 인산,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한문 제자를 한글로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젊은 교총’으로 조직을 쇄신하려는 이 같은 제안은 올 신학기 첫 신문인 3월 7일자부터 한글 제자로 바뀜으로써 실현됐다.
12면 증면은 대 정부, 언론, 국민에 대한 교총 홍보와 압력 기능을 강화하고 수익 증대를 위해 제안된 내용이다.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해 지면에 따른 지면 조정 계획, 인터넷 한국교육신문과의 연계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분과는 제작비 상승에 따른 구독료 조정(200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지방주재기자제 운영방안, 생산·발송·홍보·판매관리 시스템 개선도 제안했다. 중기과제로는 초중등수업기술 사이트 개발이 제시됐다. 분과는 새교실 중심의 초등수업기술 사이트를 강화하고 나아가 개발팀을 구성해 중등수업기술 사이트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교원, 학부모, 교육계 인사 등 5명 정도로 신문평가자문단을 조직해 분기별로 온오프라인 신문의 논조, 기사, 특집 등에 대해 종합평가를 받고 이를 신문 발행, 제작에 반영하는 안도 담았다.
아울러 교육학 도서, 학습길잡이, 교육실무 등 분야별로 교육도서개발편찬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새내기 교사, 부장교사, 관리자를 위한 교직실무 및 교육학 도서를 개발하고 학부모, 학생을 위한 학습물도 개발·보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육학 강좌 전담기구 운영방안도 내놨다. 회원 연수와 수익 창출을 위해 교육전문직 강좌팀, 교원임용고시팀, 원격강좌팀 등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장기과제로 교육학 강의동 건립과 교총이 교원연수원 및 청소년수련원을 설립․ 운영하는 방안도 비중 있게 제시했다. 분과는 이곳에서 다양한 학부모 대상 문화교실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홍보는 우선 단기과제로 인터넷 매체를 통한 홍보가 첫 과제로 꼽혔다. 분과는 포털 사이트 등에 주요 현안, 이슈마당 배너, 팝업 활성화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각 시도교총 또는 시군구교총의 희망을 받아 5, 6곳을 선정해 교육가족음악회를 여는 사업도 포함됐다. 교총이 심사를 하고 선정된 음악회에 200만원씩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밖에 분회장 전용 홍보자료 개발․배부, 교총 홍보논객 발굴 운영도 단기과제로 제안했다. 중기과제로는 교원 및 청소년 문화행사 확대 및 개발을 제안했다. 마라톤대회, 등반대회, 백일장 등 가능한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선정해 2006년부터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행사별 적정 예산을 편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