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의 모든 미국의 공립 학교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며 교실에서의 접속 비율도 1994년에 비해 20배나 증가하고 있다.
미국 교육부의 NCES(National Center for Educational Statistics)에서 발간한 Internet Access
in U.S. Piblic Schools and Classrooms에 따르면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공립 학교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994년에서 1999년 사이에 학교의 인터넷 연결은 35%에서 95%로 증가했고 교실에까지 인터넷이 연결된 것은 3%에서 63%로 증가했다.
동일 기간 동안 공립 학교들은 네트워크와 통신 속도 또한 수준을 높여 왔다. 1999년에 학교들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하여 단순한
다이얼-업(14%)을 이용하기보다는 전용선(63%)이나 기타 다른 고속의 통신 기술(23%)을 사용하는 경향이 6배나 됐다.
더욱이 1998년에서 1999년 사이에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교육용 컴퓨터 당 학생수의 비율이 12명에서 9명으로 감소됐다. 물론 학교의
특성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서 중, 대형 규모 학교(9∼10명)의 경우 소규모 학교(6명)에 비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 당 학생의 숫자가 더 많았다. 그리고 도시 지역에 있는 학교가 농촌 지역의 학교보다 각각 11명과 7명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
당 학생 수가 더 많았다. 빈곤층이 많은 학교의 경우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교육용 컴퓨터 당 학생 수는 16명으로 빈곤층이 적은 학교의 7명과
비교하여 더 많았다.
미 교육부 장관은 테크놀로지가 학생들의 수행을 개선시킬 수 있고, 미래의 성공을 위한 경쟁 기술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인터넷의 광대한 네트워크에 평등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빈곤층이 적은 학교 학급의 74%가 인터넷에 연결된 반면 빈곤층이 많은 학교의 경우는 29%만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형편이다. 가장 빈곤층이 많은 학교 49%의 경우는 주와 연방 정부의 프로그램만이 그 학교들을 지원해주는 유일한 지원 수단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NCES의 조사는 전국의 대표적인 1,000개의 공립 초등 학교와 중학교를 표본 집단으로 하여 1999년 가을에 실시한 것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웹사이트(
http://nces.ed.gov/pubsearch/pibsinfo.asp?pubid=2000086·그림)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pdf로 만들어진 조사 보고서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