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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2005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05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이 21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세션에 발표자로 나선 아널드 에이프릴 시카고예술교육연맹 소장은 "소외 계층의 예술 교육에 대한 민주적 접근의 열쇠는 기본적으로 접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여와 관련돼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초기아동교육 및 기록 전문가인 지지 슈뢰더-유와 공동 발표자로 나선 그는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자선행위'를 특권계층이 소외계층으로부터 그리고 소외계층과 함께 배우는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외계층이 문화의 수동적 수혜자가 아님을 증명하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예술 교육 모델들을 열거했으며 슈뢰더-유는 아이들과 성인들이 각자 동등한 목소리를 내며 동등한 학습 참여자로 인식되는 레지오 에밀리아식 도큐멘테이션을 예술 교육에 접목시킨 예를 보여줬다.

이들은 "소외 계층에 대한 예술 접근권을 민주화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 및 노력도 모든 공동체에 필요한 그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며 "이러한 전략과 노력은 최상위 단계의 광범위한 국가적 정책으로 기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앞서 열거한 예술 교육 모델과 도큐멘테이션을 근거로 '10대 핵심 정책 권고안'을 제시했다.

권고안은 ▲모든 학교에 모든 예술을 ▲모든 공동체에 모든 예술을 ▲전통 및 현대 예술 형태에 대한 대중적 존경 ▲현직 예술가들과의 접촉 ▲동료로서의 학습자 ▲교육과정으로서 전시 ▲신기술 ▲지도 인턴십 ▲직업 종사자 연구 ▲전세계적 실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유알아트(URART) 김영현 대표는 '빛을 만지는 아이들'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점자촉각그림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일본 미국 프랑스 노르웨이 같은 국가에서는 이미 시각장애아의 발달에 적합한 점자촉각그림책을 제작해 오고 있다"면서 "우리의 시각장애인들과 교통할 수 있는 우리의 문화적 코드를 찾아내고 규격화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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