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경기교총 역사상 처음으로 전회원 직선에 의해 치러진 제30대 회장선거에서 이보형 후보(수원공고 교장)가 당선됐다.
3일 오후 경기교총이 발표한 선거 결과에 따르면,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자 3만409명 중 1만6473명를 얻어 5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만2707(41.8)표를 얻은 기호 2번 한영만 후보(문정중 교장)와는 3766표 차이를 보였다.
이 신임회장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7월부터 수원공고 교사로 교육계에 투신해 현직에 근무중이고, 수원시 중등교장단 회장, 경기도 공업계고등학교장 협의회장. 박지성후원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이날 경기교총 제78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장에게 당선증을 교부받았으며, “교육의 본질을 지향하며 비전과 혁신 추구로 경기교총의 위상을 바로 세워 모든 회원들에게 긍지를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6일(화) 오후 4시 경기교총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한편 같은 날 개최키로 했던 경기교총 제78회 대의원회는 무기한 연기됐다.
울산 교총도 5일 노용식 후보(명정초 교장)를 제4대 회장 당선자로 확정 발표했다.
노 후보는 지난달 18일까지 실시된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단일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노 신임회장은 “교권 옹호를 통한 교단 안정화 추진 및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교직 조성에 힘쓰겠다. 전 회원이 단결하여 새롭고 활기찬 울산교총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노 신임회장은 진주교대를 졸업하고 1968년 생비량초 교사를 시작으로 월평초 교감, 울산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