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도덕․사회 등 통일교육 관련 1만 3500여명의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내년 3월말까지 금강산 체험연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통일부와 교육부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다음 주 공문시행과 더불어 시도별로 대상자 선발에 들어간다.
교육부 관계자는 도덕․ 사회과 교사 위주로 선발하되 국어과 교사도 일부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 1인당 부담경비는 10만 원 정도로 추정되나 교육부 지원이 확대될 경우 3~4만원까지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아울러 전액 국고지원으로 고교생 2000명도 선발해 같은 기간 금강산 체험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겨울방학에도 중고생 1만 9000여 명을 선발해 금강산체험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