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출산율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들의 자녀 출산 또한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여교원의 출산휴가실시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10년 전에 비해 출산휴가 신청자 비율이 5.05%포인트 감소한(1995년 5.66%, 2005년 0.61%)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교원 1000명이 1995년에 1.3명을 출산했다면 2005년에는 0.09명을 출산한 것과 같은 것으로 10년 사이에 여교원 1000명당 출생아수가 1.21명이 줄어든 것과 같다.
출산휴가 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1995년 5.66%(4365명 중 247명) ▲1997년 4.71%(4709명 중 222명) ▲1999년 1.38%(4800명 중 66명) ▲2001년 0.57%(5597명 중 32명) ▲2003년 0.85%(6238명 중 53명) ▲2005년 0.61%(6710명 중 41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핵가족화로 자녀 육아를 의지할 가족이 없다는 부담과 막대한 교육비 부담 때문에 여교원들의 출산율이 감소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