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15일 스승의 날 행사는 한국교총이 기념식을 포함해 주도적으로 치르되 교육부는 KBS 특집방송 `선생님 사랑해요'와 문용린장관이 출연하는 EBS `스승존경 풍토조성 캠페인 방송'을 주관하기로 했다. 김대중대통령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교를 방문하며 청와대로 모범교원과 교직단체, 시민단체 대표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는 각급학교가 스승의 날을 이유로 휴무하는 일이 없도록 하되 학교실정에 따라 자율적인 행사를 개최토록 했다. 또 5월중 도서관, 고궁, 박물관 등 공공시설이나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문화행사에 교원의 무료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스승의 날에 1만60명의 교원들에게 훈·포상을 수여키로 했다. 훈포상자는 훈장 22, 포장 33, 대통령 표창 103, 총리 표창 102, 장관 표창 9800명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정부 각 부처별, 국영기업체나 투자기관, 사회단체나 일반기업체 등도 스승의 날 행사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한편, 옛 스승찾아뵙기와 안부편지 보내기, 자녀 학교방문, 1일교사 참여 등의 행사에 적극 동참하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또 새로 재정된 `교원예우 규정'내용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