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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2007 대입전략 어떻게

2007학년도 대입 전형이 대학별로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정확히 꿰뚫은 뒤 공부를 해야 하며 수시 모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매년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 적을 잘 관리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수능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되기 때문에 각 대학이 표준점수를 쓰느냐, 백분위를 쓰느냐, 또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느냐, 가공해 활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당락여부가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또 반복출제 제한규정이 사라짐에 따라 기출문제 등을 중심으로 실전능력을 키우되 정답 고르는 요령보다는 핵심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 을 키워야 한다.

지망대학과 학과의 영역별 반영이나 가중치 부여, 점수부여 방법 등을 감안해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수시 지원전략 =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훨씬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본인이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를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적은 데다 학생부 성적이 유리한 재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인기학과의 경우는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학기 수시는 2학년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경우 지원해야 한다.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성적을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학생부 성적이 유리 할 경우 1학기 수시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는 전과목 혹은 일부 과목을 석차와 평어 반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많은 대학들이 석차와 평어를 같이 활용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유리한 학생부 반영방법이 어느 대학인가를 찾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뿐 아니라 심층면접, 논술, 특기사항 등의 비중이 크고 각 종 특별활동을 활발하게 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 등이 유리하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만큼 심층면접 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시행하기 때문에 일단 1단계를 통과한 수험생들끼리는 심층면 접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따라서 이에 대비해 지망학과와 관련 학문, 시사문제 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넓 히고 대학별 기출문제도 꼼꼼히 챙기면서 토론식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것 도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은 면접시 활용하기도 하고 서류전형으로 점수화되 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서 수험생간에 점수차가 많이 나는 것이 아니므로 지나친 부 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1학기 수시에서는 무분별한 복수지원으로 의외의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따라서 모집정원 규모가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남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꼭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를 소신 지원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진로 일찍 정하고 맞춤형 준비해야 = 2007학년도에도 작년에 이어 대학마다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이나 방법이 다르고 선택과목 또한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4∼5개 정도 선정해 이들 대학이 나 학과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지혜가 필요 하다.

자신의 지망 대학이나 학과가 어떤 영역을 반영하고 어떤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 하는 지와 수리탐구는 '가'형인지 '나'형인지, 그리고 사회/과학/직업탐구에서는 몇 개 과목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올해 각 대학이 입시에서 활용할 수능 성적표상 가장 중요한 정보는 영역별.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이다.

표준점수제가 도입된 것은 선택과목간 난이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원점수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선택과목은 '가공하지 않은' 표준점수만 성적 표에 표시되기 때문에 원점수 만점자라도 표준점수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즉 똑같이 문제를 다 맞췄는데도 정작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표준점수는 수 험생 수준과 과목간 난이도 차이에 따라 들쭉날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은 수험생들의 선택과목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백분위를 반영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교육부가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지망대학과 학과의 움직임도 잘 살펴야 한다.

한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목표를 특정대학.학과로 너무 한정해 대비하면 향후 성적 등락 등의 변수에 따라 '경우의 수'가 줄어드는 등 불리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희망학교.학과를 복수로 설정하거나 희망대학군(群)의 형태로 정한 뒤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진로선택을 미리 하는 ' 맞춤식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목표 대학을 조기에 결정하고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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