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촘촘하게 돕기 위한 전문 자문 체계를 가동한다. 지원청은 지난달 26일 ‘2026년 서부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자문단 위촉식 및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자문단은 법률, 건강, 정서, 교육 등 11개 전문 분야의 외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변호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센터장, 아동보호전문기관장 및 관련 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복합적인 난제 해결을 지원한다.
자문단은 앞으로 학교에서 의뢰된 고위기 학생 사례에 대해 학교 내 위원회에 직접 파견돼 통합 진단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신청 학교를 방문해 정책 이해 연수를 진행하고, 학교별 상황에 맞는 '원-테이블(one-table)' 컨설팅을 제공하며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전문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정책 이해 연수와 2026년 운영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문단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의 시간도 가졌다.
김규은 교육장은 "법 시행을 앞두고 학교와 지역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문단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길 기대하며 지원청도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