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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육여건개선, 지자체가 함께할 때> (2) 김해시

외고 건립 등 지역인재 양성 주력
1998년 교육지원 전담부서 설치
“교육발전 없이 지역 발전 없다”

인구 44만4000명의 김해시는 10년 전만 해도 대학, 도서관 등 교육기반시설이 아주 열악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9월부터 경남도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지원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해 교육환경여건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외부 유입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많은 학교가 새로 설립됐고 그때마다 김해시청은 학교부지 선정, 진입도로 개설, 각종 민원해결 등 행정․기반시설 지원을 했다. 이와 함께 급식시설, 도서관, 체육시설, 정보화 교육장비, 과학영재 및 영어캠프 운영 등 제반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에 많은 경비를 지원해 왔다.

2005년도 교육경비 지원현황을 보면 김해시가 다양한 형태로 교육여건개선에 힘써 왔음을 보여준다. 김해시는 2005년도에 무려 101억4695만9000원을 지원했다.

먼저 김해외고 건립비로 가장 많은 68억3100만원이 투자했고, 35개 초등학교와 20개 중학교의 급식소 설치사업 등에 12억6947만원을 지원했다. 또 12개 고교의 전자도서관 개설사업 등에 3억816만원, 45개 초․중․고교의 학교체육육성에 3억8814억, 15개 초․중․고교 학교주차장 정비사업에 3억8814만원, 2개 초․중학교 학교숲가꾸기 사업에 5701만원 등이 지원됐다. 원어민 사택구입 및 입국항공료 등에 지원된 금액만 1억9110만원에 이른다. 초․중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5년의 경우 4개 대학교에 시민평생교육원 운영 등의 명목을 8억280만원을 지원했다.

김해시는 2001년 14억6700만원, 2002년 55억700만원, 2003년 29억8000만원, 2004년 12억3900만원 등 해마다 꾸준히 많은 교육경비를 보조해 왔다.

김해시는 올해에도 98억1569만원을 책정해 놓고 교육지원 사업에 과감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평생교육특구 지정을 계기로 경남도에서는 최초로 올 3월부터 관내 전 초등학교에 30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무학년 학생자율선택형 수준별 보충학습을 도입 관내 전 고교에 수강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유치한 김해외국어고를 우수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 교원 인센티브 제공, 학생해외연수비 지원 등 과감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외에 모범스승상 시상 지원, 스승의 날 체육대회 지원 등 교원 지원책도 포함돼 있다.

신형식 공보과장은 “계층간 교육격차해소와 과외학습 등으로 인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투자를 과감히 해 나간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해시가 이처럼 학교교육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교육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동시에 지역경쟁력 제고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이 자치단체장을 비롯 지역사회에 내재해 있다는 점이다.

송은복 김해시장은 “지역 여건상 부산, 창원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어 교육발전 없이는 도시의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투자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최소한 중등교육까지는 타 지역으로 유학 가지 않고 김해 안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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