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 예비군훈련장 2곳이 청소년을 위한 서바이벌게임장으로 13일부터 운영된다. 서울시는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산예비군훈련장과 남양주시 미금훈련장에 천막시설·샤워장 등을 설치, 서바이벌게임장으로 무료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운영은 1박2일제로 하며 방학전은 참가자들이 토요일에 입소해 일요일에 퇴소하고 여름방학에는 군부대 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평일에도 운영된다. 시는 서울에 사는 11살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또는 단체별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장애자나 근로청소년 등은 우선참가자로 우대한다. 참가자들은 운영을 위탁받은 민간단체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입소해 서바이벌총, 안면 마스크, 페인트볼 탄알 등 게임 장비는 물론 텐트, 침낭, 야전침대 등 숙박장비와 식사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또 참가자들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보험에도 무료 가입되며 전문 지도강사가 배치돼 안전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서바이벌게임과 함께 연병장 구보, 체조, 각종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이 진행된다. 문의=(02)3707-9251(시 체육청소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