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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육전문직 공개전형방법 확 바뀐다

충남교육청, 혁신방안 발표…교육학 단답형 시험 전면 폐지 등

충남 지역 교육전문직 공개전형방법이 교육학 중심의 단답형 시험이 전면 폐지되는 등 대폭 개선된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3일 2007학년도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에 대한 공개전형방법에 혁신적 방안을 도입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학 중심의 단답형 시험을 전면 폐지하고, 문제제시형․자료분석형 등 종합적 사고력 중심의 심층논술을 도입한다. 또한 단순 암기위주의 교육시책을 묻는 면접고사 대신 기획력, 창의력, 업무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대면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나아가 인성적 자질과 교육자로서의 근무 태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동료교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현장평가 방식을 통해 적격자를 선발한다는 것이다.

한편 응시자격은 교육경력 15년 이상으로 종전의 안을 그대로 적용했으나 최근 3년 이내 연구수업을 통해 수업을 공개한 실적이 있어야만 가능하도록 하고, 교사들 사이에 논란이 되던 근무성적 ‘우’ 이상의 제한조건은 아예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우수교원 우대책 차원에서 학생기능경기대회, 과학전람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교사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17년 동안 유지해온 기존의 공개전형 방안은 단답형 및 논술형고사 등 주로 시험성적에 의한 선발방식에 의존함으로써 학교현장의 유능한 인재발굴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밝히고 “매년 200명 가까운 교원들이 응시하는 교육전문직 전형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며, 충남의 각급 학교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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