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교육전문직 선발시험에 면접을 다시 도입하는 등 전형방법 일부를 변경키로 했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유․초․중등 전문직 전형방법 개선안은 ▲면접시험 부활 ▲기획력평가 폐지 ▲경력가산점 조정 ▲전산교과 응시자격 개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작년 한 해 동안 폐지됐던 면접시험을 부활하고 교감은 면접시험에서 제외된다.
또 지난해 도입된 기획력 평가는 논술평가와 큰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되고 논술평가로 일원화된다.
경력가산점의 경우 종전 18년 이상자에게 6점을 상한으로 월 0.08점의 가점해 오던 것을 상한점 3점, 월 0.04점으로 배점 기준이 낮춰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력가산점은 노력이나 능력과 무관하고, 배점 비율이 높아 경력이 당락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어 낮췄다”고 밝혔다.
한편 전산교과응시자격을 개방해 전산교과 전공자 및 부전공자 이외에 정보처리 산업기사, 기사, 기술자 자격증 소지자는 교과목에 관계없이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 전형방법 개선안을 오는 5월 20일부터 시행키로하고 시행예고에 들어갔다.